창작의 세계

배반한 4명의 최후와 저주의 힘(우받세/지평)

오토산 2016. 6. 2. 22:37

 

 

◆배반한 4명의 최후와 저주(詛呪)의 힘

저주(詛呪)

서 케냐의 루오족의 특이한 저주가 있다.

 

대개 힘 있는 자

상위에 있는 갑()에게

하위의 자, ()이 저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

노인이 젊은이를 저주하는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데

임종 시의

저주를 루오족은 특히 두려워한다.

 

이는 죽으면

그 저주와 원한을 풀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집트

파라오의 무덤인 피라미드의 저주가 있고 ,

처녀, 총각귀신의 저주도 있고 ,

저수지에 빠져죽은

억울한 영혼의 저주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살다보면

저주받을 만한 인간들 이

간혹 있다고 한다.

1.은혜를 원수로 갚는 엉뚱한 인간

마누라는 사고치고 이혼하여 ,

혼자

대리 운전하며 부르튼 발바닥을 보았다.

 

그런 사람을 발굴해

유명강사로 키운 A 학원장.

 

3-5년 잡음 일으키는 것을

계속 뒷바라지 해주던 어느 날

그 강사가 사라진다.

 

그러다가 갑자기

k 강사가

이름도 비슷한 자기 학원과 똑 같은,

유사한 이름으로 코앞에 학원을 차렸다.

꾸준히

자신의 은사를 괴롭히며 경쟁한다.

 

경제민주화 시대이지만

() 도의(道義)와 사제간의 정의도 저버린

경쟁(競爭)이상의 경영의 괴롭힘에

아예 손들고 포기하려고 결심 할 때 ,

k 강사는 과로로 숨졌다.

 

초상집에 문상을 안가고도

마음이

불편(不便)하지 않은 첫 케이스였다고 한다,

 

정의는 승리하고 배신자는 천벌 받는다는

하늘의

이치를 그때 깨쳤다고 한다

2.남편이 사준 외제차로 바람핀 여인

무역업으로 바빴던 B사장

어느 날 부인이

멋진 스포츠카와 함께 소리 없이 사라진다.

 

온다간다 이야기도 없이--.

애들 둘을 달랑 남겨놓고-

수소문 끝에

알아낸 부인은 어느 청년과 동거 중,

 

눈에 불이 난 B사장 .

외국 어느 나라 황태자비처럼

차량사고로 전복되어 죽었으면 하는 심정.

B 사장

- 차분히 상황을 알고 사라지면서

한마디

나는 저주(詛呪)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돌아오길 고대합니다.

 

아마

돌아오길 힘들 것이지만

아이들 엄마인데 할 수 없잖아요”.

 

저주하지 않겠다는 말이

더 저주하겠다는 강한 메아리로 들렸다.

 

그런데 석달 후에

그 외제차는 폐차장에서

차적이 정리되었다고 한다.

 

책임보험료가

미납되면 폐차가 안된다는 것을

그 때 처음 알았다고 한다

3.힘 없다고 생각하는 소장을 노예처럼 목 죄는 동대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

관리소장을 멱살을 잡고 목을 비틀다가

지병이 악화된 어느 전직 P동대표

 

의협심 강한 p 동대표는

이른바 동대표 꾼

 

-동 대표하려고

인근 단지에서 무리해서 이사를 왔다.

동대표하려면 소유주여야 하니까.

처음에는

수박들고 관리사무소 직원들 수고한다고

인사하며 인상좋게 지내다가,

동대표 되고나니 ,

 

닥터 지킬이 아닌 ,

미스터 하이드로 변신한다. .

 

동네일에 앞장서는 척하면서 .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모두 머슴아닌, 노예로 간주한다.

 

나이 지긋한 소장이 만만치 않았다.

상생(相生)안되는 소장.

일은 잘하나

잡수입 수금이 잘 안 되는

2% 부족한 소장.

 

결국

주민들을 이끌고 와서

망신주고 여러 사람 앞에서 멱살 잡고

이른바 소란을 피웠다.

마치

난방비 열사라 오인되고 있는 김 **여사처럼.

(아파트 소장들만이 아는 비밀).

 

p동대표는

숨지기 전에는 고해성사를 했을까?

D소장은

이미 분노를 식히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났지만

 

p에게 용서한다

말을 못해서 아쉬워했다.

죽기 전에 원 풀어줄 것하면서 --

4.잠시 선배 병원을 지키다

환자를 데리고 옆집에 병원을 개척한 의료인

김종필 전 총재의 회고록에 보면

무지렁이 x후배를 발탁해 학력을 만들어주고

출세 길 추천해준 x후배에 대한

회한을 이야기하고 있다.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원한으로 갚는 x에게 안타까움을 표현한다.

 

그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라 해도

끝까지 저주(詛呪)하지는 않는다.

역시 충청도 양반이다. .

 

마찬가지로 전문가의 세계인 ,

이른바

군대의 특간(특수간부후보생)출신인 .

공인회계사, 의사,사법시험 합격한 군 법무관,

목사,신부님 등. 목회를 하는 종교인이나

병원의 의료인이나 ,

법조계의 변호사세계에서도 그렇다,

 

후배의 도리와

의무를 저버린 것은 나쁘지만

저주는 하지 않는다.

 

()이 존재한다면

악마(惡魔)도 존재하는 것을 믿기에

신앙인들에게 저주는

신이 하는 징계로 당연한 것.

 

문을 잠시 지키던

청지기가 열쇠 갖고 도망갔다가

훗날

내가 주인이라며

나타는 것과 같은 경우를 당하면

참 어이없을 것이다.

 

시정잡배도

그런 연기를 잘 안하는데

그러나

고민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는다.

 

근심한다고 해결되지않고

걱정한다고 되돌려지지 않음을 알기에 .

오로지

하늘과 법과 ,진리가

정리해 줄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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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인간은

자기의 사리사욕(私利私慾)을 위해

남을 위해하고 희생시키는 사람이다.

 

그런데

더 나쁜 인간이 있다.

 

자기와 별로 관계도 없고,

이익도 없는데

남을 못살게 구는 형태의 인간.

 

어릴 때 농담으로

공산당 같은 놈(말 많은 불평분자의 뜻)이라고

욕하곤 했다.

 

저주란

상대할 힘과 방법이 없을 때,

심히

부당할 때만 한다.

 

은혜는 모래에 새기고

원한은 바위에 새긴다고 한다.

이제는

반대로 할때이다 ()

 

by/강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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