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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영원한 이별의 글

● 불원재 유교문화 해설(142) 【선비들의 영원한 이별의 글】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영원함이 없다, 그러나 자연의 운행은 영원하다 이를 일러 도(道)라고 한다. 자연의 운행은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영원히 순환하여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남이 있게 된다. 끝남이 또 다른 시작이요 시작이 곧 끝남인 것이 도인 것이다. 한민족의 전통경전인 천부경(天符經)에 우주가 시작 되었지만 이 우주가 처음이 아니다, 우주가 끝나지만 이 우주가 끝남이 아니다(一始无始一, 一終无終一)라고 하였으니 자연의 운행은 영원하다는 말이 된다. 사람이 태어나면 언젠가는 반드시 죽게 되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에 인생 무상(無常)이라 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일생동안 많은 사람과 만나고 인연을 맺으면서 살다가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

인문교실 2024.03.12

매화꽃과 만난 아침나들이

매화꽃과 만난 아침나들이 몇일간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끝난 3월 12일 아침나들이에서 새싹어린이집 앞에 핀 매화를 만났다. 벌써 꽃망울을 맺어 언제쯤 꽃을 피우려나 하였더니 꽃샘추위로 입을 다물었다가 이제 다시 입을 열었다.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목련,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들도 연이어 잎보다 꽃을 먼저 피우면서 봄소식을 전하여 오겠지 ^^^ 엄동설한을 인고의 덕으로 이겨내고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려 봄소식을 전해주면서 매실이란 열매를 맺어 사람들의 건강에도 기여하는 꽃으로 눈 속에서 꽃을 피우면서도 꽃 모양은 싱싱하고 색상이 선명하며 그윽한 향기를 발산하여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선비정신을 품은 꽃이라 하여 사군자(梅蘭菊竹)의 으뜸으로 선비들이 시문으로 찬양하고 그림으로 그리며 지조와 절..

나들이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