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실 323

2021년, 숫자 21의 의미

2021년, 숫자 21의 의미 ◆ 2021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辛丑年의 辛(庚)은 金(쇠)으로 흰색이요, 丑은 소입니다. 그러니 辛丑年은 ‘흰소(젖소)의 해’입니다. 젖소는 사람들에게 우유를 제공해 주니 참으로 고마운 동물입니다. 금년에 우리가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고, 늘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숫자 21의 의미’를 알아봅니다. ◆숫자 21 21이라는 숫자는 행운의 숫자 7이 세 번 반복된 수로서 완벽하면서도 엄청난 파워(power)가 숨어 있는 숫자라고 합니다. 한편 수비학으로 봤을 때, '행운' '위험' '주사위를 던지다' '위험을 감수하다' 와 연관된 숫자라고 합니다. 즉 숫자 21은 행운과 위험이 겹치고, 갈라진다는 뜻으로 해석되므로, 2021년은 좋은 일과..

인문교실 2021.01.10

六不合 七不交

“六不合 七不交” 홍콩에 '이가성(李嘉诚)이라는 부호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그리고 아시아에선 최고의 부자입니다.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5센트는 이가성에게 돌아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홍콩 경제, 더 나아가 전 중화권 경제와 아시아 경제에까지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입니다. 현재 개인 재산이 약 30조원 인데 세탁소 점원으로 시작해서 엄청난 부를 이루었다는게... 첫 번째 배울 점이고, 지금도 5만원 이하의 구두와 10만원 이하의 양복을 입고 비행기는 꼭 이코노미석을 타면서 검소하다는게.. 두 번째 배울 점이며, 그 절약한 돈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기부를 많이 한다는 게... 세 번째 배울 점이지요. 그것도 회사 명의가 아닌 본인의 재산을 팔아서 기부한다는 점입니다. 기부금 중엔 장..

인문교실 2021.01.08

피그말리온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 아주 옛날 산골 가난한 집에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배가 고파 온 종일 우는 게 일이었지요. 아기의 부모는 우는 아이에게 회초리로 울음을 멎게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매를 맞을 수밖에... 그날도 부모는 우는 아이에게 매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집 앞을 지나던 스님이 그 광경을 물끄러미 보다가 불연 무슨 생각이나 난 듯 집으로 들어와 매를 맞고 있는 아이에게 넙죽 큰 절을 올렸습니다. 이에 놀란 부모는 스님에게 연유를 묻습니다. "스님! 어찌하여 하찮은 아이에게 큰 절을 하는 것입니까?" "예, 이 아이는 나중에 정승이 되실 분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하고 스님은 홀연히 자리를 떴습니다. 그 후로 아이의 부모는 매를 들지 않고 공을 들여..

인문교실 2021.01.05

소의 8가지 덕목

??Happy New Year 웃소(Smile Cow)? 신축년을 맞이하여 소의 8가지 덕목 ?첫째, 서두르지 않고 꾸준합니다 ?둘째, 환경과 상황을 가리지 않습니다. ?셋째, 되새김으로 피드백을 합니다. ?넷째, 성품이 자애롭습니다. ?다섯째, 재물을 안겨 줍니다 ?여섯째, 불행과 병과 귀신을 막아줍니다. ?일곱째, 초연하고 유유자적합니다 ?여덟째, 초월자의 관조를 계시합니다. ?소의 키워드는?? - 순종( 順從) - 성실 (誠實) - 근면(勤勉) - 인내(忍耐) - 겸손(謙遜) - 우애(友愛) - 사랑(愛) - 협력(協力) - 희생(犧牲) - 우직(愚直) -- 헌신(獻身)의 대명사 자체입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라 하여 먼길도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갑니다. 빠르지는 않지만 그러나 안전하..

인문교실 2021.01.03

신축년 흰소의 해

* 신축년 흰소의 해 신축년은 주역의 괘상으로 지택림(地澤臨)이다. 지택림괘는 아래에 ‘연못’을 상징하는 ‘태괘(☱)’가 있고 위에는 땅을 상징하는 ‘곤괘(☷)’가 있다. 땅 밑에 연못이 위치하고 있다. 즉 지하수다. 땅속에 있던 지하수가 때가 되어 밖으로 나와서 역할한다 (臨). 그것이 정치가이든 신종 아이템이든 센놈이 출현하다. 월출산 구정봉아래 큰바위 얼굴이 강호에 나타나] 세상을 구원해 주기를 기다려지는 이유다. 동양사상에 천간(天干)과 지지(地支)가 있다. 천간은 하늘의 기운이고 지지는 땅의 기운이다. 모든 생명체는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 살아간다. 하늘의 기운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다. 천간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동력과 기운으로 본다. 지지는 10개의 천간이 12개의 지..

인문교실 2021.01.02

哲學的 人生 풀이

[哲學的 人生 풀이] 친구와 약속을 어기면 우정(友情)에 금이 가고 자식과 약속을 어기면 존경(尊敬)이 사라지며 기업과 약속을 어기면 거래(去來)가 끊어진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엔 부담(負擔)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나를 못 믿는다면 세상에 나를 믿어줄 사람은 없다. 뛰어가려면 늦지 않게 가고, 어차피 늦을 거라면 뛰어가지 마라. 후회할 거라면 그렇게 살지 말고,그렇게 살 거라면 절대 후회하지 마라. 죽은 博士(박사)보다 살아있는 멍청이가 낫다. 그래서 자식을 잘 키우면 국가(國家)의 자식이 되고 그 다음으로 잘 키우면 장모(丈母)의 아들이 되고 적당히 잘못 키워야 내 자식이 된다. 하수도가 막혔다고 전구가 나갔다고 미국에 있는 아들을 부를 수 없고 서울에 있는 아들을 부를 수도 없다. 일년에 겨..

인문교실 2020.12.31

우리 마음을 비춰봐요

♥우리 마음을 비춰봐요 만공스님은 수덕사 초당에서 거문고를 즐겨 탔다고 한다. 어느 날 한 스님이 만공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거문고를 타면 마음이 즐거워집니까, 슬퍼집니까?” 마침 두 사람은 차를 마시고 있었다. 만공스님은 찻잔의 물을 가리키며 스님에게 되물었다. “이 찻잔의 물이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 “그야 깨끗한 것이지요.” “자 그럼 내가 마신 찻잔의 물은 나중에 오줌으로 나올 것이다. 그것은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 스님은 이번에는 더러운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만공스님은 그 스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말을 이었다. “그 오줌이 땅에 젖어 물기가 되고 그 물기를 도라지가 빨아먹어 꽃을 피웠다. 그 꽃은 깨끗한 것이냐, 더러운 것이냐?” “그 꽃은 깨끗한 것입니다.” ..

인문교실 2020.12.31

각설이 타령에 이런뜻이

[각설이 타령에 이런뜻이] 각설이을 한문으로 쓰면 각설이(覺說理)가 됩니다 각설이의 각(覺)은 '깨달을 각(覺)'자 이고, 설(說)은 '말씀 설(說)'이며 이(理)는 '이치 리(理)' 이지요 이를 풀이하면 "깨달음을 전하는 말로서 이치를 알려 준다"는 뜻이 된답니다 한마디로 깨치지 못한 민중들에게 세상이치를 알려준다는 뜻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원조를 신라의 원효대사로 보고 있답니다 원효대사가 한때 부처님의 진리를 설파하기 위해 중생들이 알기 쉽도록 바가지를 치며 민중속에 들어가 법문을 노래하며 교화한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각설이 타령은 얼씨구로 시작되는데 여기서 얼씨구는 얼의 씨를 구한다는 의미라 하지요 “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 ” 이는 얼의 씨가 몸 안에 들어간다는 뜻이지요 “ 저얼씨구씨구 들어간다 ..

인문교실 2020.12.23

좌우명이란..?

? 좌우명이란..? ? 좌우명(座右銘)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좌우명이라는 단어의 유래와 그 참 뜻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좌우명(座右銘) 이라는 단어를 글자그대로 해석하면 “오른쪽 자리에 새겨 놓은 명언”이라는 말이다. 이는 삶의 귀감이 되는 금언을 항상 옆에 두고 그 뜻을 새기며 살아간다는 말이 된다. 이런 좌우명은 고대 중국 후한(後漢)의 유학자이자 문장가인 최원(崔瑗, 77~142년) 으로 부터 유래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는 스스로 지켜야 할 금언을 칼로 새겨 자신의 책상 오른쪽에 놓고 평생 동안 되새기며 살았다고 하는데 좌우명이라는 말은 거기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최원이 새겨 놓았다는 좌우명 19개 95자는 다음과 같다. *無道人..

인문교실 2020.12.23

닭과 꿀벌의 삶이 주는 교훈

닭과 꿀벌의 삶이 주는 교훈 새벽이 되면 닭들이 운다. 그런데, 그날은 아직 새벽이 되기 전인데 닭들이 운다. 그것도 비명을 질러가며 울고 있다. 화들짝 놀란 주인은 닭장으로 간다. 그랬더니 무려 600마리가 죽어 있다. 원인은 금방 밝혀진다. 닭장 저쪽 구석에서 닭들의 천적(天敵)인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닭 한 마리를 낚아채 여유롭게 먹고 있다.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무려 600마리를 죽인 것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수리부엉이가 죽인 것이 아니라, 닭들이 서로 먼저 살겠다고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압사(壓死)한 것이다. 수리부엉이는 한 마리만 죽이고, 나머지 닭들은 동료 닭들이 죽인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희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은 없었을까? 꿀벌은 꿀을 절대 혼자 먹지 않는다. 밖에..

인문교실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