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5월의 첫날 파크골프를

오토산 2022. 5. 2. 06:33

5월의 첫날 파크골프를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첫날 

3월 1일부터 휴장되었던 파크골프장이 두달만에 개장되어

사무장님의 개장안내에는

'겨울. 봄 가믐이 심하여 잔디생육이 불량하니 홀간이동시

잔디가 양호한쪽을 이용하여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

 

아침나들이를 하다가 보니 효성아파트옆의 복숭아나무에는

지난달 발갛게 피었던 꽃이 떨어진 가지에 앙증맞은 열매가 열려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전해주고 있었다.

 

내일(2일)이면 2020월10월부터 코로나로 의무착용하였던 마스크를

566일만에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서로 얼굴을 볼 수 있게 되고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자 여름을 알리는 입하(立夏)이기도 하다.  

 

또 5월 8일은 예년에 볼수 없었던 특이한 날로

내가 이 세상에서 살 수있게 하여 준 조상을 섬기는 어버이날이고

부처님 탄생을 축하드리는 불교계의 최대명절  부처님오신날이며

기독교인들이 매주 교회를 찾아서 예수님께 기도하는 일요일날로

조상님과 부처님, 예수님을 함꼐 섬기는 의미있는 날이기도 하다.

 

5월 21일은 부부의 소중함을 알리는 '부부의 날'이자

'만물이 자라서 가득찬다'는 소만(小滿)이기도 하여 

5월은 만물이 자라서 푸르름을 더해가는 '계절의 여왕',

가족의 소중함과 축복이 함께하는 '가정의 달'이라 한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외손자, 외손녀들에게 

요즘 유튜버를 달구고 있는 '포켓몬'을 선물하려고 

한시간 줄을 서서 포켓몬을 한 개 사 놓았다.

 

오후에 파크골프를 즐기는데 

초등 4학년 외손녀가 전화를 하여서

'우리들이 나누어서 먹을테니까

고생하시며 더 구하려 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하였다.

 

철이 많이 들었구나 싶으면서

전화를 받고나니 더 구해서 한 개씩 주고 싶어졌다.

 

오늘도 5월의 첫날 

서로가 사랑을 나누는 가정의달의 의미를 되세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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