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별장이 있는 저도 방문(1)
부부의 날인 5월 21일 점심을 먹고
모든 가족이 함께 대통령별장이 있는 저도를 갔다.
가덕IC~가덕해저터널~중죽도터널~거제시로 진입
장목터널(평화의 섬 거제)~거제IC~ 궁농항에서
해피킹유람선을 타고 대통령별장이 있는 저도로 갔다.
저도(猪島)는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섬모양이 돼지를 닮아 '돼지섬'이라 불렀고
일제강점기(1920)부터 군기지 역할을 해왔으며 일제는 진해와
부산에 밀접해 있는 저도의 전략적 가치를 활용하여 40여가구의
주민들을 강제로 내쫒고 통신소와 탄약고를 설치하였던 섬으로
일제가 물러 가고 6.25 전쟁중에 연합군이 사용하다가 전쟁이 끝나고
해군이 인수하여 관리하면서 1954년 이승만대통령이 여름휴양지로
1973년 박정희 대통령이 청해대(靑海臺)로 지정하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해군, 거제시가 협의를 거친후
2019년 9월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 시범개방을 하였다가
47년만에 개방, 유람선이 운행하여 섬 전체가 동백과 해송, 팽나무
등이 울창한 저도는 434,181㎡에, 해안길이 3,150m, 백사장 200여m,
최고높이 203m로 인근의 거가대교와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환경 청정지역이 되어 전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한다.
14:20분경 승선을 하여
배가 출발하니 거제도가 아니라 김재도라는 사장님이
저도의 자연환경과 역대 대통령들의 방문일지를 소개하며
해군이 근무중이니 섬 안에서는 음주를 삼가하여 달라는 당부와
처음 이승만대통령이 이곳을 찾았을대 동행한 풍수지리학자가
엄청난 기운이 흐르는 지역이라는 말을 듣고 여름휴양지로 삼았고
1973년 박정희 대통령시 청해대로 지정하였으며 이명박대통령은
현대건설 과장시 대통령은 꿈꾸지 못 하고 공사를 하였다가
대통령이 되어서 여름휴가를 와서 감회가 더 깊었다는 일화들도
소개를 하면서 관광객들도 좋은기운을 받고 오라고 하였다.
저도에 입항하여 하선하고 백사장을 돌아서 해안을 나가니
'강하고 선진화된 필승해군'이란 저도를 지키는 막사가 보였으며
청해대 입구에는 군인들이 통제를 하고 있었어 관람이 불가 하고
'저도 역대 대통령을 만나는 곳' 안내판이
역대대통령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우리는 가파른 계단길을 한참을 올라서
거가대교가 내려보이는 전망대로 올라 거가대교를 구경하였다.
전망대 옆에는 러일전쟁(1904)때 사용하였던 포진지도 볼 수 있었다.
거가대교는 거제와 부산을 잇는 길이 8.2㎞ 왕복 4차선의 다리로
2004년 12월 착공하여 2010년 12월 14일 개통되었고
총사업비 1조 4,469억원으로 가덕도~대죽도(3.7㎞)구간은 해저터널'
대죽도~중죽도~저도~유호리(4,5㎞)구간은 2개의 사장교와 4개의
접속교, 육상터널로 구겅되어 있고 해저 48m의 해저터널은
세계 최초의 신기술공법으로 시공하여 운행거리를 140㎞에서 60㎞로
통행시간을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시켰다고 한다.
우리는 제2전망대에서 거가대교를 구경하고 승선시간을 맞추기 위해
제1전망대는 가지 못하고 제2분기점에서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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