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유교문화회관에서 풍수지리 강의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3. 6. 26. 15:57

유교문화회관에서 풍수지리 강의를 다녀와서

 

장마가 시작되어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  6월 26일

10:00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 302호실에서 열리는

노인영 박사의 풍수지리 강의에 참석을 하였다.

두 달만에 참석하는 강의실에는 20여명의 회원님들이 모여

강의에 열중을 하고 있었고 얼굴을 모르는 사람도 몇 사람 보였다.

 

연화형의 혈처에는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과 연화출수형(蓮花出水形),

연화도수형(蓮花倒水形)이 있으며

연화형은 한미한 집안을 일으키는 형이라는 설명과 함께

의성의 신진욱 전협성재단이사장의 부모묘소를 설명하였고

 

결혈의 조건으로 

과협은 저수지 같은 곳에서 자생하는 물마름을 말하는

청릉협(靑菱峽)이어야 하고 연화형이나 하엽형(荷葉形)이 

생겨나며 때로 잉어가 나오기도 한다고 한며

안은 고기와 나비가 있는 유어(游魚), 호접(胡蝶)이고

앞에 연못 또는 川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도 있었다.

 

주용맥은 주된 기운이 떨어지는 곳(大穴)으로 

좌우 균형을 갖춘 곳을 반듯하게 뚫고 나오고(正穿正出)

저울이 상하좌우 평형을 유지하듯 진룡은 균형이룬 곳에 있으며

 

혈장은 두뇌(頭腦), 선익(蟬翼), 순전(脣氈), 혈(穴)을 갖춰야 하고

높고 힘차게 음맥(陰脈)이 내려오면 우묵한 와(窩), 겸(鉗)의

양혈(陽穴)이 있어 부(富)가 갛하며 지뢰복괘의 초효와 같고

평평하고 부드럽게 양맥(陽脈)이 내려오면 솟아오른 유(乳), 돌(突)의

음혈(陰穴)이 있어 귀(貴)가 강하며 천풍구괘의 초효와 같다고도 한다.

 

우동기 전대구시교육감, 조해녕 전대구시장,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님들의 선대 산소들을 돌아 보면서

산소 주변에 바위가 있는 곳에 혈처가 많이 있으며

바위가 1m이상이면 입석, 누워있으면 판석이라 불려지고

그 바위들의 생김새와 방위에 따라 후손들의 발복이 정해지기도 하고

바위가 둥글면 행정가, 바위가 뾰족하면 교수 등이 배출되기도 하며

상석은 얇고 받침석을 두어 기(氣)가 통하도록 하는 것이 좋고

상석을 설치하지 않는 혈처도 많이 있다고 한다.

 

명산을 찾기위해 높은 산을 찾지 말고 낮은 부분에도

좋은 혈처가 있다면서 노태우 전대통령의 선대산소를 설명하였고

주변의 환경이 좋은 곳 보다 땅 속의 기(氣)가 맺혀있는 부분을 찾자며

좋은 포장을 한 상품보다 실속이 있는 선물이 좋다는 말씀도 하셨다.

 

오늘도 노인영 박사의 풍수지리 강의를 들으며

여러 산소들의 길흉화복의 설명을 들었으나

묘지가 쓰여진 혈처를 보고 길흉을 판단하기는 쉬우나

묘지를 쓰기위한 장소를 찾기는 더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풍수학은 참 어려운 학문인 것 같다.

 

강의를 하여주신 박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하신 모든분들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닦아오는 장마철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