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3. 10. 4. 22:51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다녀와서

 

6일간의 추석연휴가 끝난 10월 4일 16:00 

1997년부터 시작하여 27년을 맞이하면서

올해는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란 주제로 열리는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

 

금년도 축제는 구 안동역사부지를 메인공간으로

탈춤공원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축제공간을 확보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한마당을 벌이면서 

해외공연팀 10개국 11개팀과 국내공연팀 18개팀이 공연하는

축제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모디684앞 광장에는 축제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버스킹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메인무대를 가는 길로 들어서니

구 역사부지를 정리하여 먹거리촌과 특산물판매장 있었고

커다란 돔형식의 먹거리존을 지나니 메인무대에서는

안동시주민자치프로그램경연대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메인무대를 지나 탈춤공원으로

새롭게 설치된 보행로를 지나서 품바공연을 구경하다가

우수상품과 팔도밥상 전시장에서 여러 신제품들을 구경하고 나오니

탈춤랜드에는 바이킹 등 놀이기구들이 상하좌우로 돌아가고 있었고

굿한마당 공연장에는 구경꾼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지역가수들의 가요가 울려퍼지는  탈춤공원무대를 지나서

전통주체험존에서 안동소주 시음을 하면서

스페인관광객 부부를 만나 일행들과 함께 건배를 하였는데

엄지손가락을 두 개를 치켜 세우며 술맛이 최고라고 하더니

40도와 35도 일품소주를 두 병 사서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우리도 40도 일품소주를 사 가지고 

메인공간으로 이동하여 알프스식당에서 국밥과 닭똥집 안주로

소주를 한 잔 나누며 저녁을 먹었는데 우리가 잠시 머무는 동안

외국인이 두 팀이 와서 휴대폰으로 통역하며 돼지바베큐와 국밥을

맛 있게 먹는모습도 보였다.

 

올해의 축제장에서는

외국에서 오신 관광객들이 더 많이 오신 것 같았고

손짓과 몸짓, 휴대폰으로 번역을 통한 대화로 먹거리를 주문하며

안동의 맛과 축제를 즐기는 모습들을 보니 흐뭇하기도 하였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18:30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이육사아카데미 강좌로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님의 '고대이집트와의 만남'강의에서

이집트의 지형과 역사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왔다.

 

오늘도 예년보다 더 넓은 축제공간에서

더 많은 공연단과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축제장을 돌아보며

한층 더 발전하여가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느낄수 있었다.

 

오늘을 안동탈춤페스티벌축제장과

이육사아카데미 '고대이집트와의 만남' 강의에서

저와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