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교와 야외민속촌나들이를
북한이탈주민의 날인 7월 14일 12:00
서울에서 외손녀가 와서 안동찜닭으로 점심을 먹고
안동댐 월영교와 야외민속촌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갖가지 모양의 조명등으로 장식된 월영교에는
오늘도 많은 관광객들이 많이 거닐고 있었으며
살구색 옷을 입은 관광객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았다.
호수 위에는 황포돗배가 음악을 울리며 지나가고 있었고
상류측에는 반달모양의 문보트가 전기로 이리저리 다녔으며
하류측에는 페달을 밟는 보트가 물을 가르며 다니고 있었다..
월영교를 건너
벚꽃나무 아래로 '詩가 있는 산책길'을 걸으며
원이엄마의 사연이 담긴 사부곡(思夫曲) 시와
민속박물관 돌부처, 월영교를 걸으며, 월영교 사부곡,
안동연가, 사랑과 영혼 등 시판을 읽으며 걷다가 보니
엄마까투리 조형물과 수련이 만발한 연못이 있었다.
엄마까투리 조형물에서 한 컷 하고
분홍꽃들이 활짝 웃고 있는 연못을 구경하며
졸졸 흐르는 개울물을 따라 올랐더니
고정된 조형물로 알고 다녔던 물레방아가
이번에 내린 폭우로 계곡물이 흐르며 돌아가고 있었다.
이천서씨 열녀각과 이육사 시비를 지나서
주차광장으로 돌아오니 비가오기 시작하였고
한반도 모형의 무궁화동산에는 무궁화가 만발하였으나
안동의 선비들의 정신이 깃든 안동무궁화는
꽃망울을 맺어 조그만 얼굴을 내밀며
한 두 송이씩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별관전시실에서 '마음을 그리다 전시회'를 관람하고
시립박물관을 전시실에서 관람을 하면서
비를 피하다가 안동댐 본댐으로 가서
만수로 가득한 호수를 구경하다가 시내로 돌아왔다.
7월 13일, 14일 양일간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이찬원 콘서트로 인하여 안동체육관앞 강변도로에는
트롯가수 이찬원의 이름이 적힌 버스들이 줄을 이어 서 있었다.
17:00경 집으로 돌아오니
내일이 초복(初伏)이라 삼계탕을 끓여주었다.
오늘도 서울에서 온 사위, 딸, 외손녀와 함께
안동의 관광명소 월영교를 걸으며 주변의 모습들도 구경하며
살구색 옷을 입은 이찬원의 팬들도 만나며 한 나절을 보냈다.
삼계탕을 먹고 다가오는 무더위에 모두들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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