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안동에서 강릉까지

오토산 2024. 8. 15. 20:29

안동에서 강릉까지

 

 

1392년 태조가 공양왕으로 부터 왕위를 선위받으면서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개국되었다고 전하는 8월 13일 10:40

강릉으로 가족여행을 떠나기 위해 KTX로 안동역을 출발하여

11:53 원주역에 도착을 하였다.

 

원주역은 

1940년 4월 1일 중앙선보통역으로 출발하였으며

야간열차를 타고  맛있게 먹었던 가락국수가 생각나는 곳이며

중앙선복선화사업으로 학성동에서 무실동으로 옮겨지면서

웅장한 역사가 2021년 1월 4일 새롭게 개통되었다고 한다.

 

원주역에서 서울에서 온 맏딸네가족과 합류하여 

혁신도시로 조성된 신시가지에 있는 '고향의 맛집'에서 

콩국수와 순두부전골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국산콩으로 그 날 만든 두부로 요리를 하고 있다고 하며

사장님이 계란말이를 초등생 외손녀에게 선물하기도 하였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눈 앞에 하늘 높이 솟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가 앞을 가로막고 있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가 원주로 이전되면서 주변에는

신시가지가 조성되어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 있었다.

 

우리는 공단 주변에 조성된 공원을 걸어서

하천 건너편에 있는 미리내도서관 주차장으로 갔더니

 임직원들이 조성하였다는 2.3㎞ '건강보험 헬스로드'도 있었고

주변에 수목과 꽃으로 꾸며진 공원과 분수들도 볼 수 있었으며

미리내도서관앞에는 체험형복합미술관건립공사가 진행중이었고

'진심을 판다, 안심을 산다'는 슬로건이 걸려있는

원주원예농협 하나로마트도 눈에 띄었다.

 

우리는 미리내도서관에서 땀을 식히고 원주IC로 향하였더니

 1983년 안동에서 원주로 이전한 '제36보병사단'간판도 보였으며

우리는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월정졸음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하였다.

 

월정졸음쉼터 주변은  'HAPPY 700힐링고속도로'로

실제로 사람이 살기좋은 곳은 해발고도는 600~800m라 하며

자연환경이 빼어난 영동고속도로 진부~대관령구간 20㎞를

힐링고속도로로 운영중이고 표지판 주변에는 양떼 조형물도 있었으며

'졸음 "확" 깨는 얼음생수로 안전운행 하세요'라는 안내문과

아이스박스에 생수를 담아 놓기도 하였다.

 

우리는 쉼터에서 준비하여 간 옥수수를 먹으며 

한참을 휴식하다가 대관령터널을 지나 강릉IC에 내려서 

오죽헌을 답사하면서 강릉에서 첫 일정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