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무궁화여 영원하라!!' 공연을 다녀와서
1964년 주민들의 소방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지정한 소방의 날인 11월 9일
1980년 전국노래자랑이 첫방송되었고 1989년 베를린장벽이 철거되었으며
오늘 오후 3시에는 유교랜드 원형극장에서 극단 투게더 주관으로
<안동무궁화여 영원하라!!> 음악극 공연이 있었다.
유교랜드 앞뜰에는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밝혀주기 위하여 2000년부터 11년간
경북북부지역 11개시군에서 185개사업 1조 5,187억원으로 추진한
<유교문화권개발사업> 준공기념비가 정자관(程子冠)모형으로 있었다.
원형극장에 들어서니 극단 투게더 손병국단장님과 출연진,
영남예술합창단, 드림아이합창단 단원들이 마지막 리허설중에 있었다.
드림아이합창단이
안동무궁화와 무궁화행진곡을 부르며 시작한 공연은
일본군들이 독립정신을 말살하기 위하여 무궁화를 없애려고 압박하면서
선성산에 어대전기념비를 세우자 민규와 주민들이 기념비를 철거하였으며
민규는 일본군에게 고문을 당하여 독립운동을 결심하고 집을 나서게 되었고
어머니는 정성스러운 기도로 민규를 기다리며 안동무궁화를 보살피던중
일본군의 총에 맞아 억울하게 죽었고
예안향교에 심어졌던 안동무궁화가 수명을 다하여 고사되어 사라지게 되자
안동무궁화의 명맥을 이어보고자 찾아나선 지역민들은 심경구 박사에 의해
유전자가 일치하는 안동무궁화 품종을 찾아 안동무궁화를 보존하여 가면서
선조들이 안동무궁화를 가꾸시던 독립운동정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으로
공연이 진행되었고 영남예술합창단과 드림아이합창단이 안동무궁화와
두게더 안동 노래를 부르며 커튼콜을 하였다.
공연이 끝나고 민홍기 안동무궁화보존회장은
안동무궁화를 주제로 매년 공연을 하시면서 시민들에게 안동무궁화에 담긴
깊은 뜻을 전달하여 주시는 극단 투게더 출연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안동무궁화보존회원인 손병국단장과 최재한, 금정숙 배우, 김영환 음향감독,
최미경 분장감독, 이인숙 스텝과 김명희, 김금옥, 김정자, 윤태하 등
영남예술합창단원들을 격려하였다.
오늘도 <안동무궁화여 영원하라!!> 음악극 공연을 보면서
안동무궁화를 가꾸시면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열망하셨던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며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관람석을 함께 지켜주신 이동필 전 농림부장관 내외분과
오전에 따님의 혼사를 치르고 바쁘신 가운데도 공연에 함께하신
윤태하 이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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