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선바위관광지를 돌아보고

오토산 2013. 7. 30. 22:20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5512

선바위관광지를 돌아보고

선바위관광지는 영양을 찾는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씩 들르는곳이다.

이곳은  고추홍보전시관, 분재수석전시관,특산물판매장,효공원,

석문교등이 조성되어있는 곳이다.

 

선바위는절벽과 강을 사이에 두고 깍아세운듯하나

언뜻 보기에는 거대한 촛대를 세워놓은같은 바위이다.

남이포는 조선시대 남이장군이 역모자들의 난을 평정한 전설이 깃들어 있으며

절벽을 끼고 흐르는 두물줄기가 합류하여 큰강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우리는 분재수석전시관과 효공원을 돌아보고

석문교를 건너려다 소나기를 만나서

남은부분은 다음기회에 구경하기로 하고 돌아왔다.

 

세상사 한마디

요즘은 사람마다 휴대폰을 들고 다니며 언제든지 소식을 주고받는 시대다.

새마을사업이 시작되면서 한동네에 전화 한대를 두고 살던시절이 있었다. 

아버지는 농삿일이 바빠서 정신이 없는데 자식들은 소식이 없었다.

궁금한노인네가 '부사망'이라고 자식들에게 전보를 쳤다.

자식들이 놀라서 부랴부랴 달려오니 아버지가 마당에서 집안을 하고 있었다.

자식들이 아버지에게 '어찌 이럴수가 있느냐?'고 원망을 하니  아버지왈

'너희들은 소식도 없고 나는 일이 바빠서 정신없고 소식이나 전하려고

 우체부에게 父事忙이라고 전보를 쳐달라고 부탁했는데

전보가 한글로 갔는 모양이구나? 너희들 잘지내는것 알았으니 됐고

장례비용이라도 가지고왔으면 두고가라'고 하신 일화가 있다.

5~60년간 급속도로 발전한 지금  자식이 부모에게 안부를 전해야되는지?

부모가 자식에게 안부를 전해야되는지? 헷갈리는 시대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