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의 친필이 있는 봉화 청량사 탐방
경북 안동을 지나 봉화지역 입구에 위치한 청량산은 설악산이나 내장산처럼 단풍이 그리 화려하지는 않으나 은은하게 빛을 내는 옐로우 단풍이라할까..그런 은은한 아름다움을 빛내는 청량산에 위치한 청량사를 탐방하기 위해 아침 일찍먹고 청량산으로 향했다. 청량사는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로서 아주 오래된 고찰로 알고 있으며 여기 청량사는 매년 산사음악회를개최하는 등 불교진흥에도 상당히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 너무 인상이 깊은 사찰이다.
청량사는 고려시대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까지 피난을 왔던 공민왕의 흔적이 많은 청량산의 아늑한 곳에 있으며 특히 일반사찰의 대웅전격인 유리보전은 공민왕의 친필이라고 한다.
청량산의 최고봉인 해발 870m의 장인봉과 하늘다리, 그리고 자수봉, 탁필봉, 경일봉, 금탑봉 등 육육봉과 외철량사인 응진전을 한바퀴 돌며 보니 청량사가 가운데 지점에 있어 모든 곳이 청량사를 기준으로 향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바로 모든 산행인과 탐방객이 청량사를 각인 할 수 있게끔 이미 천년전에 예감을 하고 사찰을 건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외청량사라고 불리워지는 응진전에서는 청량산 산성과 수려한 단풍의 모습, 그리고 일몰의 모습을 바라보면 청량산 절경과 너무도 아름다운 조화로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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