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우수(雨水)날 석송가든에서 점심을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우수(雨水)날인 2월 19일 12:00 동향인 여덟명이 석송가든에서 설명절을 보낸 이야기와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꿩샤브샤브로 점심을 먹었다. 우수(雨水)는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절기로 초후에는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늘어 놓고 중후에는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말후에는 나뭇가지에 싹이 돋고 풀이 자라기 시작한다고 한다. 유실수의 수확이 많기를 빌며 나뭇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넣는 나무시집보내기(嫁樹)와 장담그기, 거름주기 등 농사준비를 하고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맛이 있는 파, 마늘, 부추, 달래, 무릇 등 오신채(五辛菜) 를 먹는 풍습이 전하여 오고 있으며 우리는 꿩샤브샤브로 보신을 하여 감기를 물리치기로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