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54

거경대학에서 논산 명재고택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논산 명재고택을 다녀와서 '산아래' 식당에서 시래기정식으로 시래기밥에 뽁은무우채와 간장을 넣어 비벼서 먹었더니 밥도 맛 있고 가지탕수육과 호박떡, 잡채와 물김치 등 반찬도 맛있게 먹었다. 13:00 비가 내리는 관촉사주차장에서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관촉사 은진미륵불을 뒤로하고 우리는 노성면에 있는 명제고택을 찾았다. 명재고택(明齋故宅)은 86년의 삶 동안 단 한번도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지만 소론의 영수로 추앙받은 백의정승 명재(明齋) 윤증(尹拯 1629~1714)선생이 1709년 지으신 고택으로 이산을 배산(背山)으로 서쪽에 노성향교, 동쪽에 궐리사와 나란히 하여 남향을 하고 서 있었다. 사랑채에는 떠날때와 묻힐때를 아는 사람의 집이란 이은시사(離隱時舍)와 도원인가(桃源人家), 허한고와(虛閑..

국내여행 2023.11.18

거경대학에서 논산 돈암서원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논산 돈암서원을 다녀와서 대학수능고사가 치려지는 11월 16일 07:30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거경대학 회원 80명이 1박2일 일정으로 논산지역 체험학습을 떠났다. 새벽 어두운 시간에 안동예술의 전당에서 출발한 버스는 서의성휴게소와 죽암휴게소에서 잠시휴식흘 하였다가 첫 답사지 충절과 예학의 산실 '돈암서원'에 도착을 하였다. 기호유학의 중심서원인 돈암서원(遯巖書院)은 1634년(인조 12)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1548~1631)선생을 주향으로 창건하여 1658년 신독재 김집선생, 1688년 동춘당 송준길선생, 1695년 우암 송시열선생을 추가배향하였고 처음 연산면 임리에 창건하면서 서북쪽 큰바위(돈암)를 일컬어 돈암서원이라 하뎠다가 홍수시 침수로 인하여 1881년(고종 8) 현위치로 ..

국내여행 2023.11.18

이육사아카데미에서 밀양 아랑각을 다녀와서

이육사아카데미에서 밀양 아랑각을 다녀와서 영남루와 천진궁을 답사한 우리는 영남루아래 숲속에 있는 아랑각을 찾았다. 아랑각으로 가는 길에는 대나무숲이 무성하였고 아랑각에서 내려보는 밀양강은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아랑각(阿娘閣)은 조선 명종때 밀양부사의 외동딸 윤동옥이 유모의 꾐에 빠져 영남루로 달구경갔다가 관청잔심부름꾼이 겁탈하려고 하자 죽음으로 순결을 지켰고 이후 부임하는 부사마다 첫날밤에 죽는 일이 생겨 담력이 센 이상사(李上舍)가 신임부사로 부임해서 아랑의 원혼에게서 억울한 사연을 듣고 유모와 잔심부름꾼을 처벌하자 원혼이 나타나지 않았고 밀양사람들은 시신이 발견된 영남루아래 대밭에 烈女祠를 짓고 제사하였으며 1930년 영남루를 고쳐 지으면서 貞純阿娘之碑를 세우고 아랑각이라 칭하였고 1965년 아랑각을..

국내여행 2023.11.12

이육사아카데미에서 밀양 영남루를 다녀와서

이육사아카데미에서 밀양 영남루를 다녀와서 13:10 오후 첫 답사지로 영남루를 찾았더니 '영남루 국보승격 지정예고' 축하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었다. 밀양(密陽) 영남루(嶺南樓)는 신라 법흥왕때 세워진 영남사 누각자리에 절은 폐사되고 누각(金壁樓)만 있던 것을 1365년(공민왕 13) 지밀성군사 김주(金凑)가 중창하여 영남루라 하였고 수차례 증 개축, 1611년(광해군 3) 밀양도호부 객사를 영남루 북쪽에 지으며 객사소속으로 관리되었고 1844년(현종 10) 부사 이인재(李寅在)가 정면 6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중층누각으로 경사지를 이용하여 동쪽에는 능파각(凌波閣), 서쪽에는 침류각(枕流閣)이 지어져 밀양강을 끼고 굽어보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 진주 촉석루와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누각으로 꼽..

국내여행 2023.11.12

이육사아카데미에서 밀양 의열기념관을 다녀와서

이육사아카데미에서 밀양 의열기념관을 다녀와서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자와 일(一)자로 이루어져 있어 농민의 날이라고도 하고 농민은 가래떡데이, 상인은 빼빼로데이라고 부르는 11월 11일 09:00 시청앞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안동상공회의소에서 만나는 이육사아카데미 회원 16명이 밀양으로 현장답사를 떠나서 11:00경 첫 답사지로 밀양 의열기념관을 찾았다. 의열기념관(義烈記念館)은 의로운 일(義)을 맹렬히 행한다(烈)는 뜻으로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충의에 앞장 선 의열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우리 모두에게 독립운동의 참 가치를 보내주기 위해 2018년 3월 7일 약산 김원봉선생의 생가터에 전국처음으로 세운 기념관이라 한다. 약산(若山) 김원봉(金元鳳 1898~미상 陳國斌, 千世德 )선생은..

국내여행 2023.11.12

예천 회룡포를 다녀와서

예천 회룡포를 다녀와서 삼강주막을 출발한 버스는 가을걷이가 끝나고 하얀 사료둥치만이 외롭게 뒹굴며 가을이 깊어졌음을 전해주고 있는 들판을 지나서 회룡포에 도착하였다.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回龍浦)는 내성천이 350도 감돌아 마을 주위에는 고운 모래밭이 펼쳐지고 산과 강이 태극모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6만여평의 섬마을로 여행작가 100분이 가장 가 보고싶은 곳 1위에 선정되기도 하였고 강변이 아름다운 최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고 하며 지금도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에 많이 등장하기도 하고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이다. 기묘한 지형이 의로운 자연환경을 이루었다고 해서 의(義)자와 내성천의 성(城)자, 물가를 의미하는 포(浦)자를 합하여 의성포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의성군의 지명인 것으로 착각할 우려가..

국내여행 2023.11.05

예천 삼강주막 강문화전시관을 다녀와서

예천 삼강주막 강문화전시관을 다녀와서 제주복집에서 복어탕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 첫일정으로 삼강주막에 있는 강문화전시관을 찾았다. 예천여행을하면서 삼강주막은 수차례 들렸지만 강문화전시관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우리는 강문화전시관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강문화전시관 관람을 시작하였더니 단술같은 샘물이 솟아나는 예천의 민속문화 자원 소개와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삼강의 생태문화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었으며 영상관에서는 태백산 황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변의 절경들을 항공뷰로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강문화전시관을 한 바퀴돌면서 단풍과 갈대숲 구경으로 가을을 느끼고 돌아 오니 14:00 전시관앞 연못에서 뿜어지는 분수쑈가 펼쳐졌고 분수사이로 무지개의 ..

국내여행 2023.11.05

예천농산물축제를 다녀와서

예천농산물축제를 다녀와서 668년 라당연합군이 고구려 평양성을 공격하였다는 11월 3일 안동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예천교류방문단이 버스 4대로 11. 3~ 5까지 열리는 2023예천농산물축제장을 방문하는데 안동상록자원봉사단원 14명이 함께하여 3호차에 승차하였다. 08:30 청소년 수련관에 도착하였더니 영가대교 로타리에는 꽃탑이 웅비하는 안동을 알렸고 암벽등반장옆에는 I♡ANDONG로고가 아침인사를 하였으며 청소년수련관 마당에는 엄마까투리들이 손을 흔들어 주었다. 권기창 안동시장님과 이동시 회장님은 안동과 예천이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달라고 하였고 김동학 사무국장님과 김명호 전도의원 내외분, 권용수 교수님도 버스에 올라서 잘 다녀오시라며 인사를 하였으며 버스가 출발하여 예천 한천체육공원에 도착..

국내여행 2023.11.04

영양 연당마을을 다녀와서

영양 연당마을를 다녀와서 어제는 윤석열대통령님과 국무총리님, 전국 광역단체장님들이 안동을 찾아오셨고 오늘은 김진표 국회의장님 일행이 하회마을을 찾은 10월 28일 11시부터 주진교입구에서 열린 제73주기 한국전쟁시기 안동지역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에 참석을 하였다가 우리는 주진교를 건너 영양 연당마을을 찾아갔다. 주진교 주변에는 낚싯배를 끌고 와서 주차를 하고 안동호에서 배스낚시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많이 있었고 예안 인계리에서 영양군 청기면으로 이동을 하였더니 보부상들이 등짐지고 고개를 넘던 장갈령(長葛嶺 570m)은 407m구간을 터널화 하여 7년의 공사를 마무리중에 있었고 앙상한 가지에 빨갛게 꽃을 피운 과수원의 아름다움을 구경하며 일월초등학교 청기분교장앞에 도착을하였다. 분교장앞 느티나무 고목아래에..

국내여행 2023.10.28

상록자원봉사단에서 서천 국립생태원을 다녀와서

상록자원봉사단에서 서천 국립생태원을 다녀와서 장항스카이워크를 출발한 버스는 서천역을 거쳐서 장항역부근에 있는 국립생태원을 찾는 해프닝을 거치면서 15:00 국립생태원에 도착을 하였다. 금강하구에 있는 국립생태원은 부지 998㎡. 시설 54㎡의 세계최대규모로 식물 2,000여종, 동물 230여종을 전시하고 있으며 생태에 관한 지식이 없더라도 전시관과 야외 동식물군락지를 탐방하는 동안 자연스레 생태에 대한 정의를 찾으며 찾는사람들에게 생태의 소중함뿐아니라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라 한다. 우리는 우천으로 인하여 야외시설은 구경하지 못 하고 습지생태원과 수생식물원을 지나 식물 1600여종과 동물 200여종이 전시되어 있는 실내 에코리움을 찾아서 열대우림을 재현한 열대관, 건조하고 척박한 사막의 사막관,..

국내여행 202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