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1633

프라하의 밤은 아름답다(2 처음처럼作)

사진이 열리지 않으시면 아래 글주소를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 프라하의 밤은 빛나도록 아름답다. 프라하의 아름다움이 어디 밤 뿐이던가? 그런데 왜 하필 프라하의 밤 부터 시작하는가? 사람이 사노라면 강을, 산을, 배산임수하고 살게되고 장터바닥의 왁짜한 사람냄새를 맡아야 살맛이 나는데 거기에 지지고 뽁는 사랑과 눈물이 베짜듯 엮어져야 제맛이다. 나는 사실 프라하의 밤을 블타바 강에서 시작하고 싶었다. 낮에 보는 프라하란 강을 보기가 어렵다. 너무나 우리 눈을 끄는 건물이,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서 나는 밤에 강만을 보리라 마음 먹었었다. 그러나 역시나 강을 보기 보단 흐르는 인파에 현란한 조명을 따라 걷게 되고 여기저기 나그네 마음을 끄는 환상만 보고 말았다. 그럼 어쩌랴 강을 보건 사람을 보건 여기는 ..

친구여행기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