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旬어른 東泉 김 창회 선생의 초대 < 高山書院 에서 누리는 풍류> 사촌어른, 東泉 김 창회 선생의 초대를 받아 암산 곁에 있는 高山書院을 돌아보고 있다. 철따라 우리는 가끔씩 안부가 궁금할 즈음엔 누구가 먼저랄것 없이 연락을 취하여 고운사 단풍고운 숲길을 걷거나 아님 휘~적 가근방 계곡을 찾곤 하였다. 지난달에는 도리원에서 정담을 나누다가 梧峰宗宅에 들려 옛어른들의 예던길을 듣기도 하고 요즘 얻기어려운 잘 다듬어진 새로 깍은 위패를 선물받기도 하였다. 오늘은 새해도 맞았기에 새로운 한해를 축원하기도 하고 동천선생이 어려운 외살이를 하신다기에 문안도 여쭙고 동행하는 이 동필 장관내외의 다정한 모습도 만나려고 이곳을 나들이 한다. 몇년전에는 사범학교 동기회 총회를 이색적인 장소에서 한다고 이곳 고산서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