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후반의 자화상(갈지)
70대 후반기 자화상 (시중 잡담) 1, 뻣뻣해 지기를 바라는 곳은 허물 허물하고, 쓸데없이 목덜미와 사지만 뻣뻣하다. 2, 앉으면 졸면서 누우면 눈이 말똥말똥, 새벽잠은 어찌 그리 설치는지, 쓸데없는 조기기상. 3, 무슨 들은 이야기도, 어떤 정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면서, 예날 소싯적 일들은 어찌 그리 세록, 세록 떠오를까? 4, 나와 줬으면 하는 물은 말라붙어 가는데, 눈물, 콧물은 어찌 그리 쉽게 나오는지! 5, 청력도, 시력도, 머리털도 다 줄어드는데, 어찌 검버섯과 수염, 그리고 주름살은 늘어만 가누? 회춘을 소망한다면 운동과 취미생활을 열심히하면된다. 20~70대의삶 | 전해 오는 夫婦謠에서 말하길스무살 줄에는 서로 좋아 신이나서 살고 서른살 줄에는 너무 바빠 환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