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643

거경대학에서 월란정사를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월란정사를 다녀와서 이육사문학관을 출발한 버스는 왕모산 아래에 있는 내살미마을로 향하였고 마을에서 월란정사로 가는 들판에는 봄갈이를 모습도 보였고 종자용 무우를 심은 밭도 있었으며 비닐하우스 과수원도 보였다. 월란정사(月瀾精舍)는 내살미에서 삵실로 가는 길 왼쪽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퇴계선생의 제자 의성 사촌의 만취당 김사원(晩翠堂 金士元)선생이 1560년(22세) 도산에 입문하여 간재 이덕홍 선생과 더불어 수학하던 월란암(月瀾庵) 옛터에 사촌김씨 문중에서 지은정사로 1909년 중건하여 동재(隱求齋), 서재(觀善齋), 마루(月暎軒)가 있다. 퇴계선생이 1546년 하계마을 양진암에 거쳐하실때 월란사에 자주 출입을 하셨고 농암선생을 모시고 황준량, 이숙량과 함께 월란대에 올라 상화유산(賞花遊..

지역문화 2024.03.22

거경대학에서 이육사문학관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이육사문학관을 다녀와서 하계마을 답사를 마치고 우리는 이육사문학관에 도착을 하였다. 이육사문학관은 2004년 이육사탄신 100주년을 맞아 고향 원촌마을에 팬으로, 몸으로, 민족사랑을 불태웠던 그의 시문학과 독립운동의 자취를 찾아 2,300여평의 대지위에 196평의 문학관과 생가인 육우당(六友堂)을 중건하였고 2015년 유림문학유토피아사업으로 문학관 증축, 생활관 신축, 육우당 복원, 원천마을생태공원조성및 정비공사를 하였다. 2018년 5월 8일 친필원고 '편복(蝙蝠)'이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같은해 12월 10일 '바다의 마음'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23년 4월 5일 선생의 묘소를문학관 옆으로 이장하였으며 2004년부터 20회째 시문학상을 시상하여 오고 있다. 우리는 영상실에서 홍보영..

지역문화 2024.03.22

거경대학에서 하계마을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하계마을을 다녀와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식사를 마치고 12:40 우리는 버스 2대로 퇴계선생 묘소아래있는 하계마을로 답사를 떠났다. 하계(夏溪)마을은 예안에서 도산서원을 거쳐 계남, 하계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었으나 안동댐건설이후 도로가 온혜를 지나 상계, 하계로 이어지고 있다. 이마을에는 퇴계선생이 초년에 잠시 양진암(養眞菴)을 짓고 사셨고 사후에도 체백을 모신 곳으로 퇴계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며 손자 동암 이영도(1559~1637)가 이곳에 터를 열어 450여년을 사는 동안 수많은 문인, 학자와 관료가 배출되었으며 문과 15명, 독립운동가 25명이 배출되기도 하였다. 이동신 강사님은 2004년 10월 7일 세워진 하계마을독립운동기적비 앞에서 비문은 영양 주실출신 조동걸 박사가 지..

지역문화 2024.03.22

2024 거경대학 개강식을 다녀와서

2024 거경대학 개강식을 다녀와서 1954년 대한민국 표준시가 동경 127.5도로 환원하였던 3월 21일 09:00 예술의 전당앞에서 도산서원 부설 거경대학 회원들이 도산선비문화수련원으로 출발, 10:40분경 도착을 하여서 11:00 2024거경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원봉 강사님의 사회로 2원사 강당에서 열린 개강식은 상읍례와 강사진, 직원분들과의 인사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호국선열과 지난 7일 돌아가신 종손님에 대한 묵념과 도산십이곡노래 제창이 있었고 신종주 부원장님은 환영인사에서 2017년 개강하여 여덟번째를 맞는 거경대학은 퇴계선생의 경(敬)사상을 배우며 실천하는 과정으로 금년에도 처음으로 참여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열심히 참여하여 수료식때 보람을 느낄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이..

지역문화 2024.03.22

금소생태공원에서 파크골프를

금소생태공원에서 파크골프를 남선면 기느리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와서 파크골프 가방을 매고 집을 나서니 서 읍장님이 집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가는길에 정 교장선생님을 모시고 금소로 가서 기다리고 계시던 박 교장선생님과 넷이서 파크를 하였다. 금소리는 길안천이 마을앞을 감돌아 흐르는 배산임수형 취락으로 안산(案山)인 비봉산(飛鳳山)과 주변산들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비봉산에서 마을을 내려다 보면 앞들에 관개(灌漑)하는 수로가 비단폭을 펼쳐 놓은 듯 흘러서 금수동(錦水)이라 불리어졌으나 마을이 거문고형국 이고 오동수(梧桐樹)에는 거문고가 있어야 한다는 설에 따라 금소(琴韶)로 바꾸었다고 전한다. 예천임씨와 울진임씨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며 토질이 대마재배에 적합한 사질토로서 기후조건이 좋아서 옛부터 안동포 생..

지역문화 2024.03.19

지례예술촌을 다녀와서

지례예술촌을 다녀와서 지촌종가비림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비탈길을 내려서니 아늑하게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지례예술촌이 보였다. 지례예술촌(芝禮藝術村)은 의성김씨 청계 김진선생의 4세손으로 1660년(현종 1) 과거에 급제하여 사간원대사간, 성균관대사성을 지내신 지촌 김방걸( 芝村 金邦杰 1623~1695)선생이 40세에 분가하면서 반변천 상류 지례마을에 정착하면서 1663년(현종 4)에 지어져 현위치에서 200m 아래쪽에 있었던 종택으로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본채와 문간채, 방앗간, 곳간채, 별묘, 사당으로 이루어진 종택과 지촌선생의 제사를 지내던 지촌제청, 지촌선생의 학식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지산서당을 1989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져 예술창작마을 지례예술촌을 이루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저희집에..

지역문화 2024.03.17

지촌(芝村)종가 비림(碑林)을 다녀와서

지촌(芝村)종가 비림(碑林)을 다녀와서 1951년 연합군이 서울을 재탈환하였던 3월 15일 민물요리잔문점 거랑애에서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네명이 지례예술촌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수곡교를 지나 꾸불꾸불 고갯길을 올라 넘어서니 '지례예술촌은 개방하지 않습니다'(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고 예약된 숙박손님만 개방한다)는 안내판과 사유지 무단출입금지(걸어서 들어오지마세요)는 차단기가 있어 김원길 회장님과 연락을 하였더니 잠시후 차단기가 열렸다. 지례예술촌 입구에는 ' 芝村先生金公遺墟' 유허비가 있었고 유허비 건너편 능선에 지촌종가 비림이 설치되어 있었다. 지촌(芝村)종가 비림(碑林)은 의성김씨 지촌 김방걸(芝村 金邦杰)선생의 역대 주사손(胄嗣孫)의 합동 제단소(祭壇所)로 험준한 산중에 산재하여 있던 선조 묘소를 ..

지역문화 2024.03.17

안동시립박물관 회고전(回顧展)을 다녀와서

안동시립박물관 회고전(回顧展)을 다녀와서 개구리와 벌레들이 봄이 오는 소리에 놀라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3월 5일 아침부터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12:00 법흥교아래에 있는 안동민물요리전문점 거랑애(愛)에서 마늘과 파 양념을 푸짐하게 넣은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임청각입구에 있는 올유카페(커피볶는집)에서 차를 한 잔하였다. 올유카페는 좋고 신선한 원두로 그때그때 로스팅하여 일관된 커피 맛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며 아늑하게 꾸며진 실내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예쁘게 수놓은 커피도 맛 있었고 전 영남예술아카데미학장님이 가져오신 포도(샤인머스켓)을 함께 먹었더니 더 맛이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사이야기로 한참을 보내다가 집으로 오는..

지역문화 2024.03.06

하회세계탈박물관과 하회세계수석전시관을 다녀와서

하회세계탈박물관과 하회세계수석전시관을 다녀와서 하회마을 탐방을 마치고 나와서 매표소 건너편에 있는 하회세계탈박물관을 찾았다. 하회세계탈박물관은 1995년 한국 최초의 탈 전문박물관으로 설립하여 세계 50개국 3,000점의 탈을 소장하고 8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탈은 훌륭한 조형미술품으로 여러가지 상징성을 지닌 역사적 유물이다. 전시실에는 국보 제121호인 하회탈을 비롯하여 신라 헌강왕때 인물로 동해 용왕의 아들이라 전해지는 처용탈, 황해도 봉산, 강령, 은율 탈, 경기 산대 탈, 경상도 오광대 탈 등 국내탈과 중국의 나희 탈, 사자 탈, 벽사 탈, 기복 탈과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네팔, 스리랑카, 이탈리아, 스페인, 아프리카와 인디언 탈 등 외국탈이 전시되어 있었고 짚으로 만든 12지신상도 볼 ..

지역문화 2024.02.13

설연휴에 하회마을나들이를

설연휴에 하회마을나들이를 어제 설날을 지내고 연휴 3일차(2월 11일) 오후 하회마을로 가족나들이를 하였다. 하회(河回)마을은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고 산태극수태극을 이루며 흘러 하회(河回 물도리동)마을로 불리어 지고 있으며 허씨, 안씨가 살았던 곳에 풍산류씨 입향조 류종혜 선생이 입향하여 600년을 동족마을로 이어져 허씨터전 안씨문전 류씨배판으로 불리며 2010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한국방문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1999년 4월 21일 안동하회마을로 방문을 하셨으며 2019년 5월 14일 엔두루 왕자가 여왕님이 다녀가신 하회마을, 농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찾으시면서 안동시에서는 하회마을~농산물도매시장~봉정사간의 도로를 로얄로드(The Royal ..

지역문화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