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638

지례예술촌을 다녀와서

지례예술촌을 다녀와서 지촌종가비림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비탈길을 내려서니 아늑하게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지례예술촌이 보였다. 지례예술촌(芝禮藝術村)은 의성김씨 청계 김진선생의 4세손으로 1660년(현종 1) 과거에 급제하여 사간원대사간, 성균관대사성을 지내신 지촌 김방걸( 芝村 金邦杰 1623~1695)선생이 40세에 분가하면서 반변천 상류 지례마을에 정착하면서 1663년(현종 4)에 지어져 현위치에서 200m 아래쪽에 있었던 종택으로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본채와 문간채, 방앗간, 곳간채, 별묘, 사당으로 이루어진 종택과 지촌선생의 제사를 지내던 지촌제청, 지촌선생의 학식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지산서당을 1989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져 예술창작마을 지례예술촌을 이루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저희집에..

지역문화 2024.03.17

지촌(芝村)종가 비림(碑林)을 다녀와서

지촌(芝村)종가 비림(碑林)을 다녀와서 1951년 연합군이 서울을 재탈환하였던 3월 15일 민물요리잔문점 거랑애에서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네명이 지례예술촌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수곡교를 지나 꾸불꾸불 고갯길을 올라 넘어서니 '지례예술촌은 개방하지 않습니다'(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고 예약된 숙박손님만 개방한다)는 안내판과 사유지 무단출입금지(걸어서 들어오지마세요)는 차단기가 있어 김원길 회장님과 연락을 하였더니 잠시후 차단기가 열렸다. 지례예술촌 입구에는 ' 芝村先生金公遺墟' 유허비가 있었고 유허비 건너편 능선에 지촌종가 비림이 설치되어 있었다. 지촌(芝村)종가 비림(碑林)은 의성김씨 지촌 김방걸(芝村 金邦杰)선생의 역대 주사손(胄嗣孫)의 합동 제단소(祭壇所)로 험준한 산중에 산재하여 있던 선조 묘소를 ..

지역문화 2024.03.17

안동시립박물관 회고전(回顧展)을 다녀와서

안동시립박물관 회고전(回顧展)을 다녀와서 개구리와 벌레들이 봄이 오는 소리에 놀라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3월 5일 아침부터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12:00 법흥교아래에 있는 안동민물요리전문점 거랑애(愛)에서 마늘과 파 양념을 푸짐하게 넣은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임청각입구에 있는 올유카페(커피볶는집)에서 차를 한 잔하였다. 올유카페는 좋고 신선한 원두로 그때그때 로스팅하여 일관된 커피 맛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며 아늑하게 꾸며진 실내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예쁘게 수놓은 커피도 맛 있었고 전 영남예술아카데미학장님이 가져오신 포도(샤인머스켓)을 함께 먹었더니 더 맛이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사이야기로 한참을 보내다가 집으로 오는..

지역문화 2024.03.06

하회세계탈박물관과 하회세계수석전시관을 다녀와서

하회세계탈박물관과 하회세계수석전시관을 다녀와서 하회마을 탐방을 마치고 나와서 매표소 건너편에 있는 하회세계탈박물관을 찾았다. 하회세계탈박물관은 1995년 한국 최초의 탈 전문박물관으로 설립하여 세계 50개국 3,000점의 탈을 소장하고 8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탈은 훌륭한 조형미술품으로 여러가지 상징성을 지닌 역사적 유물이다. 전시실에는 국보 제121호인 하회탈을 비롯하여 신라 헌강왕때 인물로 동해 용왕의 아들이라 전해지는 처용탈, 황해도 봉산, 강령, 은율 탈, 경기 산대 탈, 경상도 오광대 탈 등 국내탈과 중국의 나희 탈, 사자 탈, 벽사 탈, 기복 탈과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네팔, 스리랑카, 이탈리아, 스페인, 아프리카와 인디언 탈 등 외국탈이 전시되어 있었고 짚으로 만든 12지신상도 볼 ..

지역문화 2024.02.13

설연휴에 하회마을나들이를

설연휴에 하회마을나들이를 어제 설날을 지내고 연휴 3일차(2월 11일) 오후 하회마을로 가족나들이를 하였다. 하회(河回)마을은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고 산태극수태극을 이루며 흘러 하회(河回 물도리동)마을로 불리어 지고 있으며 허씨, 안씨가 살았던 곳에 풍산류씨 입향조 류종혜 선생이 입향하여 600년을 동족마을로 이어져 허씨터전 안씨문전 류씨배판으로 불리며 2010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한국방문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1999년 4월 21일 안동하회마을로 방문을 하셨으며 2019년 5월 14일 엔두루 왕자가 여왕님이 다녀가신 하회마을, 농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찾으시면서 안동시에서는 하회마을~농산물도매시장~봉정사간의 도로를 로얄로드(The Royal ..

지역문화 2024.02.13

와룡 군자마을을 다녀와서

와룡 군자마을을 다녀와서 1905년 고종의 칙령반포로 대한적십자사가 창립되었다는 10월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21세기인문가치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조금 일찍 안동을 출발하여 가는 길에 와룡 수운잡방체험관과 군자마을을 구경하고 가기로 하였다. 수운잡방(需雲雜方)은 탁청정 김유(1491~1555)선생과 손자 계암 김령(1577~1641)선생이 이어서 쓰면서 121종류의 요리법이 기록된 500년전의 고조리서로 탁정정의 3남인 설월당 종가에서 전해오다가 2021년 보물로 지정되어 종부가 와룡 태리에서 수운잡방( 需雲雜方)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오늘은 휴일이었다. 수운잡방체험관을 지나서 한참을 달려 군자마을을 찾았다. 군자마을은 광산김씨 예안파 농수(聾叟) 김효로(金孝盧)선생이 조선초기에 오천리(외내)에 ..

지역문화 2023.10.27

예천 대죽리 말무덤(言塚)을 다녀와서

예천 대죽리 말무덤(言塚)을 다녀와서 안동한지축제가 개막되었던 10월 8일 한지축제 개막식을 마치고 일가어른 세 분과 함께 예천군 지보면 대죽리에 있는 말무덤(言塚)을 다녀왔다. 옛 장군들이 타시던 말의 무덤인 마총(馬塚)은 더러 있었으나 사람의 입을 통한 말~무덤(言塚)은 이 곳외에는 보지 못 하였다. 말무덤(言塚)은 대죽리(大竹里)입구에 400~600년전에 설치되었다고 전하며 각성바지들이 모여 살던 마을에 사소한 말 한마디가 씨앗이 되어 문중간의 싸움이 그칠날이 없어 마을어른들이 처방을 찾던 중 지나가던 과객이 일러준대로 말무덤을 만든 후로 마을이 평온해 졌다고 전한다. 말무덤 주변에는 말을 주제로 하는 여러 속담들이 새겨진 돌비들이 많이 서 있었고 말 두덤 입구에는 사람의 입에 손가락을 세워서 말조..

지역문화 2023.10.09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다녀와서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다녀와서 6일간의 추석연휴가 끝난 10월 4일 16:00 1997년부터 시작하여 27년을 맞이하면서 올해는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란 주제로 열리는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 금년도 축제는 구 안동역사부지를 메인공간으로 탈춤공원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축제공간을 확보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한마당을 벌이면서 해외공연팀 10개국 11개팀과 국내공연팀 18개팀이 공연하는 축제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모디684앞 광장에는 축제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버스킹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메인무대를 가는 길로 들어서니 구 역사부지를 정리하여 먹거리촌과 특산물판매장 있었고 커다란 돔형식의 먹거리존을 지나니 메인무대에서는 안동..

지역문화 2023.10.04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다녀와서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다녀와서 의병기념관에서 활쏘기체험을 예약한 우리는 산성마을을 나와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찾아서 옥상전망대에서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전경을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유교박물관 관람을 하였다. 유교박물관 주제영상관에서 영상을 관람하고 나오니 공자, 맹자, 순자 등 성현들의 상이 서 있었으며 번지가 공자에게 인(仁)에 대하여 물은 답변과 가정, 국가, 대동사회 등에 대한 유교상식을 익혔다. 더물어 사는 사회를 꿈꾸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인이다( 樊遲問仁 子曰 愛人)과 가정(家庭)에서 내 집의 노인을 존경하고 나서 남의 집 노인을 존경하며 내 집 아이를 사랑하고 나서 남의 집 아이를 사랑한다면 천하를 손바닥에 올려 놓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孟子) 가(家)에서 국가(國家)로 유교는 끊임없는 수양과 ..

지역문화 2023.10.01

산성마을 추석이벤트행사를 다녀와서

산성마을 추석이벤트행사를 다녀와서 추석연휴 9월의 마지막날 오후 '테미파크개장 1주년기념 산성마을의 추석이벤트'행사를 하는 한국문화테마파크로 가족나들이를 하였다. 일주문을 지나 남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남문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부채와 양심우산을 빌려서 산성마을로 향하였더니 산성마을입구에 눈이 크고 코가 우뚝하며 이가 드러날 정도로 입을 크게벌린 남자 모양의 天下大將軍, 여자모양의 地下女將軍 장승이 서 있었다. 장승은 마을의 초입에 익살스러운 모습의 마을수호신으로 마을의 경계표시와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하였다고 전한다, 의병모집방(榜)이 붙어 있는 의병포토존을 지나 테마파크관리센터 앞 저잣거리를 돌아서 전통극공연장을 들렸더니 인형극장은 쉬었고 그옆에서 손자손녀들이 호버볼활쏘기를 하였는데 화살을 과녁에 맞추..

지역문화 202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