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예술촌을 다녀와서 지촌종가비림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비탈길을 내려서니 아늑하게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지례예술촌이 보였다. 지례예술촌(芝禮藝術村)은 의성김씨 청계 김진선생의 4세손으로 1660년(현종 1) 과거에 급제하여 사간원대사간, 성균관대사성을 지내신 지촌 김방걸( 芝村 金邦杰 1623~1695)선생이 40세에 분가하면서 반변천 상류 지례마을에 정착하면서 1663년(현종 4)에 지어져 현위치에서 200m 아래쪽에 있었던 종택으로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본채와 문간채, 방앗간, 곳간채, 별묘, 사당으로 이루어진 종택과 지촌선생의 제사를 지내던 지촌제청, 지촌선생의 학식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지산서당을 1989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져 예술창작마을 지례예술촌을 이루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저희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