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638

온혜 도계정사를 다녀와서

온혜 도계정사를 다녀와서 예끼마을 장부당카페에서 더위를 식히고나서 온혜에서 퇴계종택으로 가는 삼거리에 있는 도계정사를 찾아 갔다. 도계정사(兜溪精舍)는 송재(松齋) 이우(李堣 1469~1517)선생께서 강원도관찰사로 재직 중 잠시 부모를 뵙고자 내려 왔다가 퇴계선생 등 아들, 조카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시면서 보낸던 옛일을 기념하기 위해 1939년 후손들이 정자를 지어 도계정사와 청음헌 현판을 달고고 두 분의 시판을 걸어 두 분의 뜻을 기렸다고 전한다. 청음석(淸吟石)은 도계정사앞 개울가에 우둑 솟은 반석으로 1511년 2월 송재선생이 강원도관찰사시절 휴가차 고향에 들려 자질(子姪)들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속에서 착한 심성을 길러 후일의 성취를 기약하고자 반석에 놀면서 맑은 시 한 수를 읊었다. 그후 15..

지역문화 2023.06.27

충렬공 김방경선생 묘소를 다녀와서

충렬공 김방경선생 묘소를 다녀와서 1950년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이 발발하였던 6월 25일 11:00 묵향대회의실에서 2023 진성이씨대종회총회를 마치고 일가 어른 세분과 함께 녹전면 죽송리(능동마을)에 있는 충렬공 김방경선생의 묘소를 찾았다. 능동(陵洞)마을은 충렬공의 묘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충렬공묘 부근의 묘에서 시사(時事)를 지낼때 회오리바람이 불고 가마귀와 까치들이 제물(祭物)을 물고 가버리는 이변이 발생되어 먼저 충렬공 묘에 술을 올려 제사를 지냈더니 이변이 사라졌다는 전설이 전하고 있다고 한다. 묘소 아래 음수재(飮水齋) 앞에는 불교의 청정, 유가의 충의, 도교의 근원을 수행하는 이승휴의 삼교합일 태도와 경지를 평가하여 답한 단모부답부(旦暮賦答賦)비가 자리하고 탄신 800주년기념비..

지역문화 2023.06.26

단원 김홍도 공원을 다녀와서

단원 김홍도 공원을 다녀와서 2012년 대한민국의 인구가 공식적으로 5,000만명을 돌파하였다는 6월 23일 18:30 좋은사람들 일곱명이 갈비둥지에 모여서 저녁을 먹고 날이 조금 어두워져 단원김홍도공원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보러 갔더니 야간소음방지를 위해 음악회는 일찍 끝이나고 의자를 정리 중에 있었다 안기찰방(安奇察訪) 단원 김홍도 문화공원은 안기역(安奇驛)이 있었던 자리에 조성된 공원으로 단원루가 자리하고 옹달샘이 졸졸 흐르는 잔디밭에 아름다운 조경수들이 심겨져 있었으며 밤이면 은은한 불빛이 비춰지는 파라솔 아래 밴치가 있고 Cafe NOW(카페나우)가 함께하는 휴식공간이었다. 안기역은 안동을 중심으로 안동-의성-신령방면, 안동-청송-흥해방면, 안동-진보-연해방면 등으로 이어지는 역로로 의성의 철파,..

지역문화 2023.06.23

야외민속촌 효자비와 열녀비를 다녀와서

야외민속촌 효자비와 열녀비를 다녀와서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안동을 기록하고 그리다(誌圖)'전시회를 구경하고 우리는 야외민속촌에 있는 정효비와 열녀비를 찾아갔다. 물레방앗간 위에 있는 권백종 정효비(權伯宗 旌孝碑)는 고려 충목왕때인 1345년 정려(旌閭)되어 와룡면 도목리에 목비(木碑)로 정문(旌門)이 세워졌다가 조선 영조때인 1761년 높이 130, 폭 60, 두께 22㎝의 석비(石碑)로 개수되면서 앞면에 '孝子嘉善大夫檢校漢城尹 贈中樞院副使 權伯宗之閭'라 쓰여져 안동시내 남문가에 이설되었다가 일제강점기 운안동으로 , 1989년 이 곳으로 옮겨졌다고 전하고 그분은 단종의 외증조부로 손자가 단종복위운동에 가담하여 멸문(滅門)을 당하여 효 관련자료가 없다고 하며 효자비 뒷면에 '어려서 부터 효성이 지극하였고 어..

지역문화 2023.02.05

2023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를 다녀와서

癸卯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를 다녀와서 일년중 달이 제일 크고 밝다는 정월대보름 15:30 낙동강변 둔치에서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다녀왔다. 안동문화원에서는 지신밟기와 윷놀이, 팔씨름, 연날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점보기, 쥐불놀이, 액막이소원쓰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오곡밥, 부럼깨기, 귀밝이술, 국수.어묵나눔 등 음식체험, 기원제, 소원쓰기, 소지 올리기 등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 15시에 행사가 시작되었으나 30분정도 늦게 행사장에 도착을 하였더니 솔가지를 쌓아 올린 달집태우기가 준비되어 있었고 시민들은 각자의 소원을 적어 솔가지에 걸어 두며 소원을 빌었으며 둔치 광장에는 연날리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윷놀이 행사장에는 읍면동별로 열띤 경기를 진행중에 ..

지역문화 2023.02.05

안동 옥동교실 시니어디지털 콘서트 (2)

안동 옥동교실 시니어디지털 콘서트 (2) 연주자 대표의 인사말이 끝나자 2부 행사에 들어갔다. 한 연주자의 독주부터 아홉 연주자들이 합주를 하는 등 각 반별로 연주자들이 나누어 곡목에 따라 연주를 했다. 고향의 봄, 학교종이 땡땡, 산토끼, 과수원 길, 가을밤, 사랑의 종소리, 기러기 등 동요 9곡을 권종대 강사의 전주곡에 따라 연주자들은 스마트폰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함께 연주하자 연주가 끝날 때마다 열렬한 박수가 쏟아진다. 피아노 연주에 이어 네 번째 무대에 등장한 송용규. 강순애 부부는 과거시험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스마트폰 피아노로 '학교종이 땡땡땡' '산토끼' 등 두 곡을 같은 반 연주생들과 함께 연주를 한 최고령자 박용서 할아버지(97세)는 "숨이 붙어 있는 한..

지역문화 2022.11.28

디지털배움터옥동교실 주최 제1회 시니어디지털콘서트 개최 (1)

디지털배움터옥동교실 주최 제1회 시니어디지털콘서트 개최 (1) 디지털배움터옥동교실 주최 "제1회 시니어디지털콘서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안동시, 경북대학교 등의 후원으로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11월 24일 오후 3시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한 "시니어디지털 콘서트"는 디지털배움터옥동교실 권종대 강사를 비롯하여 남재락 서포터, 관내 기관 단체장, 디지털배움터 수강생,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남녀 시니어 연주자들은 하의는 검정색, 상의는 흰색바탕에 붉은 자켓을 입고 개막전 2시간 전부터 리허설을 하기 시작했다. 남재락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콘서트는 1, 2부로 나누어 1부는 치매예방놀이로 권종대 강사가 참석자 전원에게 스마트폰의 프레이스토어를 열고 픽픽(p..

지역문화 2022.11.27

퇴계을 지금 만나 뵙고 가르침을 받고 싶다면...

며칠전 연예대담 프로그램인 유퀴즈에 출연한 힙합가수 션의 감동적인 선행과 기부에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나혼자 많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진한 감동을 주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그래 이래서 세상 살맛나지 하는 생각으로 잠을 이룰수 없었다. 서두에 왜 이런 얘길하느냐 하면 오늘 이곳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 와서 제 29 차 유교사상과 퇴계학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하고 있는데 참석한 모든분들의 마음과 정성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기 때문이다. 퇴계의 유교사상의 확장성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데 조금은 무겁고 엄숙한 퇴계의 敬 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그동안 머리로만 헤아려 듣던 얘기로 들리지 않고 마치 500 년전 예던길의 퇴계선생을 만나서 그분의 마음을 읽는것 같은 너무나 진지하고 행사끝까..

지역문화 2022.11.26

탈없이 살라고 탈춤추는 사람들<하회별신굿탈놀이>

미국에 살다가 30 여년만에 고향 안동을 방문한 빈객이 있어 단촌사시는 이 동필장관과 함께 하회마을을 찾아 탈없이 살라고 추는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보러 왔다. 몇년전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성직자 일행들과 함께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을 보러 온 적이있었지만 정말 오랫만에 몇년동안 못보고 지냈던 공연을 보고 있다. 혹 관람하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또 조금 아는걸 참지못하고 아는채하는 병이 도져서 점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고 지역민의 화해 ( 화회 )를 위한 마을동제의 별난 굿인데 , 마을신을 기리고, 내력담을 알리고, 마을신을 즐겁게 하려고, 춤추고 덕담하며 마당에서 즐긴다는 내용으로. . . 그리고 또 지배계층인 권력층 양반과 최고지식인 인 선비, 절대 성직인 스님과 같은 분들을 내..

지역문화 2022.11.20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쉽 강의를 다녀와서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쉽 강의를 다녀와서 선성현문화단지 탐방을 마치고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님의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쉽'에 대한 강의를 듣기 위하여 이육사문학관으로 향했다. 문학관에 도착을 하니 윤회장님 일행은 문학관 1층 로비에서 문학관앞에 펼쳐지는 들판을 다라보며 환담을 나누고 있었고 잠시후 2층강의실로 이동하여 강의가 시작되었다. 강의실 입구에서 이순신을 영웅으로 키운 조계변씨의 삼천지교를 적은 '조선을 지켜낸 어머니'와 목화씨로 국민기업을 키우신 '기업가 문익점' 중 윤동한 회장니의 저서를 한권씩을 배부하고 있었다. 손병희 관장님은 퇴계선생과 육사 이원록에 이어 오늘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님을 모시고 '이순신장군의 생애와 리더쉽'에 대한 강의가 있다면서 이순신의 리더쉽을 기업에 접목하여 화장품과 제..

지역문화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