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643

와룡 군자마을을 다녀와서

와룡 군자마을을 다녀와서 1905년 고종의 칙령반포로 대한적십자사가 창립되었다는 10월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21세기인문가치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조금 일찍 안동을 출발하여 가는 길에 와룡 수운잡방체험관과 군자마을을 구경하고 가기로 하였다. 수운잡방(需雲雜方)은 탁청정 김유(1491~1555)선생과 손자 계암 김령(1577~1641)선생이 이어서 쓰면서 121종류의 요리법이 기록된 500년전의 고조리서로 탁정정의 3남인 설월당 종가에서 전해오다가 2021년 보물로 지정되어 종부가 와룡 태리에서 수운잡방( 需雲雜方)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오늘은 휴일이었다. 수운잡방체험관을 지나서 한참을 달려 군자마을을 찾았다. 군자마을은 광산김씨 예안파 농수(聾叟) 김효로(金孝盧)선생이 조선초기에 오천리(외내)에 ..

지역문화 2023.10.27

예천 대죽리 말무덤(言塚)을 다녀와서

예천 대죽리 말무덤(言塚)을 다녀와서 안동한지축제가 개막되었던 10월 8일 한지축제 개막식을 마치고 일가어른 세 분과 함께 예천군 지보면 대죽리에 있는 말무덤(言塚)을 다녀왔다. 옛 장군들이 타시던 말의 무덤인 마총(馬塚)은 더러 있었으나 사람의 입을 통한 말~무덤(言塚)은 이 곳외에는 보지 못 하였다. 말무덤(言塚)은 대죽리(大竹里)입구에 400~600년전에 설치되었다고 전하며 각성바지들이 모여 살던 마을에 사소한 말 한마디가 씨앗이 되어 문중간의 싸움이 그칠날이 없어 마을어른들이 처방을 찾던 중 지나가던 과객이 일러준대로 말무덤을 만든 후로 마을이 평온해 졌다고 전한다. 말무덤 주변에는 말을 주제로 하는 여러 속담들이 새겨진 돌비들이 많이 서 있었고 말 두덤 입구에는 사람의 입에 손가락을 세워서 말조..

지역문화 2023.10.09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다녀와서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다녀와서 6일간의 추석연휴가 끝난 10월 4일 16:00 1997년부터 시작하여 27년을 맞이하면서 올해는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란 주제로 열리는 202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 금년도 축제는 구 안동역사부지를 메인공간으로 탈춤공원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축제공간을 확보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축제한마당을 벌이면서 해외공연팀 10개국 11개팀과 국내공연팀 18개팀이 공연하는 축제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 모디684앞 광장에는 축제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버스킹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메인무대를 가는 길로 들어서니 구 역사부지를 정리하여 먹거리촌과 특산물판매장 있었고 커다란 돔형식의 먹거리존을 지나니 메인무대에서는 안동..

지역문화 2023.10.04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다녀와서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다녀와서 의병기념관에서 활쏘기체험을 예약한 우리는 산성마을을 나와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찾아서 옥상전망대에서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전경을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유교박물관 관람을 하였다. 유교박물관 주제영상관에서 영상을 관람하고 나오니 공자, 맹자, 순자 등 성현들의 상이 서 있었으며 번지가 공자에게 인(仁)에 대하여 물은 답변과 가정, 국가, 대동사회 등에 대한 유교상식을 익혔다. 더물어 사는 사회를 꿈꾸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인이다( 樊遲問仁 子曰 愛人)과 가정(家庭)에서 내 집의 노인을 존경하고 나서 남의 집 노인을 존경하며 내 집 아이를 사랑하고 나서 남의 집 아이를 사랑한다면 천하를 손바닥에 올려 놓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孟子) 가(家)에서 국가(國家)로 유교는 끊임없는 수양과 ..

지역문화 2023.10.01

산성마을 추석이벤트행사를 다녀와서

산성마을 추석이벤트행사를 다녀와서 추석연휴 9월의 마지막날 오후 '테미파크개장 1주년기념 산성마을의 추석이벤트'행사를 하는 한국문화테마파크로 가족나들이를 하였다. 일주문을 지나 남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남문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부채와 양심우산을 빌려서 산성마을로 향하였더니 산성마을입구에 눈이 크고 코가 우뚝하며 이가 드러날 정도로 입을 크게벌린 남자 모양의 天下大將軍, 여자모양의 地下女將軍 장승이 서 있었다. 장승은 마을의 초입에 익살스러운 모습의 마을수호신으로 마을의 경계표시와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하였다고 전한다, 의병모집방(榜)이 붙어 있는 의병포토존을 지나 테마파크관리센터 앞 저잣거리를 돌아서 전통극공연장을 들렸더니 인형극장은 쉬었고 그옆에서 손자손녀들이 호버볼활쏘기를 하였는데 화살을 과녁에 맞추..

지역문화 2023.10.01

온혜 도계정사를 다녀와서

온혜 도계정사를 다녀와서 예끼마을 장부당카페에서 더위를 식히고나서 온혜에서 퇴계종택으로 가는 삼거리에 있는 도계정사를 찾아 갔다. 도계정사(兜溪精舍)는 송재(松齋) 이우(李堣 1469~1517)선생께서 강원도관찰사로 재직 중 잠시 부모를 뵙고자 내려 왔다가 퇴계선생 등 아들, 조카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시면서 보낸던 옛일을 기념하기 위해 1939년 후손들이 정자를 지어 도계정사와 청음헌 현판을 달고고 두 분의 시판을 걸어 두 분의 뜻을 기렸다고 전한다. 청음석(淸吟石)은 도계정사앞 개울가에 우둑 솟은 반석으로 1511년 2월 송재선생이 강원도관찰사시절 휴가차 고향에 들려 자질(子姪)들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속에서 착한 심성을 길러 후일의 성취를 기약하고자 반석에 놀면서 맑은 시 한 수를 읊었다. 그후 15..

지역문화 2023.06.27

충렬공 김방경선생 묘소를 다녀와서

충렬공 김방경선생 묘소를 다녀와서 1950년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이 발발하였던 6월 25일 11:00 묵향대회의실에서 2023 진성이씨대종회총회를 마치고 일가 어른 세분과 함께 녹전면 죽송리(능동마을)에 있는 충렬공 김방경선생의 묘소를 찾았다. 능동(陵洞)마을은 충렬공의 묘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충렬공묘 부근의 묘에서 시사(時事)를 지낼때 회오리바람이 불고 가마귀와 까치들이 제물(祭物)을 물고 가버리는 이변이 발생되어 먼저 충렬공 묘에 술을 올려 제사를 지냈더니 이변이 사라졌다는 전설이 전하고 있다고 한다. 묘소 아래 음수재(飮水齋) 앞에는 불교의 청정, 유가의 충의, 도교의 근원을 수행하는 이승휴의 삼교합일 태도와 경지를 평가하여 답한 단모부답부(旦暮賦答賦)비가 자리하고 탄신 800주년기념비..

지역문화 2023.06.26

단원 김홍도 공원을 다녀와서

단원 김홍도 공원을 다녀와서 2012년 대한민국의 인구가 공식적으로 5,000만명을 돌파하였다는 6월 23일 18:30 좋은사람들 일곱명이 갈비둥지에 모여서 저녁을 먹고 날이 조금 어두워져 단원김홍도공원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보러 갔더니 야간소음방지를 위해 음악회는 일찍 끝이나고 의자를 정리 중에 있었다 안기찰방(安奇察訪) 단원 김홍도 문화공원은 안기역(安奇驛)이 있었던 자리에 조성된 공원으로 단원루가 자리하고 옹달샘이 졸졸 흐르는 잔디밭에 아름다운 조경수들이 심겨져 있었으며 밤이면 은은한 불빛이 비춰지는 파라솔 아래 밴치가 있고 Cafe NOW(카페나우)가 함께하는 휴식공간이었다. 안기역은 안동을 중심으로 안동-의성-신령방면, 안동-청송-흥해방면, 안동-진보-연해방면 등으로 이어지는 역로로 의성의 철파,..

지역문화 2023.06.23

야외민속촌 효자비와 열녀비를 다녀와서

야외민속촌 효자비와 열녀비를 다녀와서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안동을 기록하고 그리다(誌圖)'전시회를 구경하고 우리는 야외민속촌에 있는 정효비와 열녀비를 찾아갔다. 물레방앗간 위에 있는 권백종 정효비(權伯宗 旌孝碑)는 고려 충목왕때인 1345년 정려(旌閭)되어 와룡면 도목리에 목비(木碑)로 정문(旌門)이 세워졌다가 조선 영조때인 1761년 높이 130, 폭 60, 두께 22㎝의 석비(石碑)로 개수되면서 앞면에 '孝子嘉善大夫檢校漢城尹 贈中樞院副使 權伯宗之閭'라 쓰여져 안동시내 남문가에 이설되었다가 일제강점기 운안동으로 , 1989년 이 곳으로 옮겨졌다고 전하고 그분은 단종의 외증조부로 손자가 단종복위운동에 가담하여 멸문(滅門)을 당하여 효 관련자료가 없다고 하며 효자비 뒷면에 '어려서 부터 효성이 지극하였고 어..

지역문화 2023.02.05

2023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를 다녀와서

癸卯年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를 다녀와서 일년중 달이 제일 크고 밝다는 정월대보름 15:30 낙동강변 둔치에서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다녀왔다. 안동문화원에서는 지신밟기와 윷놀이, 팔씨름, 연날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점보기, 쥐불놀이, 액막이소원쓰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오곡밥, 부럼깨기, 귀밝이술, 국수.어묵나눔 등 음식체험, 기원제, 소원쓰기, 소지 올리기 등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 15시에 행사가 시작되었으나 30분정도 늦게 행사장에 도착을 하였더니 솔가지를 쌓아 올린 달집태우기가 준비되어 있었고 시민들은 각자의 소원을 적어 솔가지에 걸어 두며 소원을 빌었으며 둔치 광장에는 연날리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윷놀이 행사장에는 읍면동별로 열띤 경기를 진행중에 ..

지역문화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