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1633

추억여행 60년전 신선이 사는 곳

추억여행 60년전 신선이 사는 곳 봉화의 숨은 절경, 옥천석문에서 시작하는 玉溪 사미정 너럭바위에 맑은물, 옥천마을, 옥천터 의성김씨 집성촌, 옥천정, 옥천종택 나는 이곳 별천지 신선이 사실만한곳에서 젊은시절 계곡 거닐고 너럭바위에 기대어 책읽고 정자와 종택 기웃거리며 병아리 선생으로 3년을 살았었다 그래서 지금도 진모래 득심골계곡, 월영교 앞에서 그때를 흉내내고 살아간다.

친구여행기 2021.05.30

첫사랑 春陽 그 추억을 찾아서

60년 세월을 다시 되짚어 밟고 그 첫자리에 서서 떠날줄 모르고 서성이며 며칠째 그 흔적을 되새기고 있다. 언젠가 나의 초대에 와주신 김 수환추기경님께서 방명록을 적으시다가 첫직장 첫임지를 물으시고 * 첫사랑 안동* 이라고 적어 주셨다. 저는 선생으로 춘양이 첫임지라고 대답하니까 평생 잊을수 없을거라시며 추기경님도 안동이 사제로서 첫임지여서 첫사랑이라하셨다. 나도 ♡ 첫사랑춘양 ♡ 이다 나는 바로 그곳 춘양을 며칠째 서성이고 있다. 그시절엔 나같은 사람이 자취할 마땅한곳이 없었다 총각선생 잘못될까봐 교장선생님이 주의를주고 사실상 여관말고는 마땅한 자취집도 구하기 어려워 구하다구하다 어찌어찌 찾은곳이 물좋고 경치도 좋은 정자집이었다. 바로 그 정자를 오늘에서야 다시 찾았다. 한 1년을 살았을 그 정자가 누..

친구여행기 2021.05.30

봉화군 소천면 소수력발전소 주변 구경 (5)

봉화군 소천면 소수력발전소 주변 구경 (5)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을 둘러본 우리들은 소천면 배나들에 있는 '한여울소수력발전소' 주변을 둘러보았다. 소수력발전소 언덕위에 있는 '오로지' 카페에서 내려다보면 소수력발전소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카페에 앉아서 발전소 주변을 볼 것이 아니라 승용차를 타고 직접 내려가서 가깝게 보자며 승용차로 산길을 따라 내려갔다. 경사도가 높은데다 차들이 자주 다니지 않아서 운전하는데 조심을 해야하는 코스이다. 급경사가 심해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 이 학장이 운전을 하니 안심은 하지만 조심 조심을 해야 하는 코스이다. 발전소 앞에 도착하니 문이 굳게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가 없다. 발전소 건물이 현대식 건물이 아니고 펜션처럼 꾸며져 있는 건물이다. 할 수 없이 주변..

친구여행기 2021.05.30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 탐방 (4)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 탐방 (4) 봉화 용두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우리들은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있는 분천 산타마을로 이동하였다. 이 마을은 겨울철만 되면 관광객들로 난리가 나고 여름철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관광객들이 보이질 않아 적막감마져 나돈다. 조그마한 산골동네 분천역 산타마을이 어떻게해서 관광객들이 구름같이 찾아오는지 신기하다. 과거 석탄산업이 활성화 할 때는 이곳 분천역에 열차도 많이 다녔고 인구도 지금의 10배가 넘었으나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분천역도 무인역(無人驛)이 될 뻔 했단다. 그러다가 2013년 4월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와 순환열차 (O-train)가 개통되고 이듬해인 2014년 12월 산타마을과 산타열차가 생겨나..

친구여행기 2021.05.30

봉화 용두식당에서 송이돌솥밥으로 점심을 (3)

봉화 용두식당에서 송이돌솥밥으로 점심을 (3) 경북 봉화군 예던길선유교와 이나리출렁다리를 둘러본 일행들은 봉화군 봉성면 다덕로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산 송이와 능이 요리전문점인 '봉화용두식당'으로 이동했다. 국도변 큰 길가에 자리잡고 있는 이 식당은 넓은 주차장에 아담한 1층 크기의 한옥이다. 주차장에 서있는 차가운데 외제차도 몇대 보인다. 식당에 들어서자 유명한 연예인들 사인과 방송에 자주 출연한 일본인 사유리 사인도 보인다. 이날 방 한쪽에는 TV에 자주 출연하는 유명한 모 스님도 일행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식당이 소문처럼 유명한 집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 일행이 자리에 앉자 주인이 여러가지 반찬을 가지고 나온다. 참나물을 비롯하여 버섯, 콩나물, 도라지, 호박, 두부넣은 된장찌개..

친구여행기 2021.05.29

봉화군내 선유교와 이나리 출렁다리 거닐어 (2)

봉화군내 선유교와 이나리 출렁다리 거닐어 (2) 안동의 노송정(老松亭) 종택(宗宅)과 온계종택(溫溪宗宅) 앞 500년 묵은 밤나무를 구경한 우리 일행은 35번 국도를 따라 청량산을 끼고 있는 낙동강 상류를 따라 올라갔다. 이 국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도로 알려지고있다. 맑고 깨끗한 물이 사시사철 힘차게 흐르고 있으며 멀리서도 뚜렸하게 보이는 청량산 육육봉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곳은 한여름 대표적인 레포츠 래프팅의 명소이기도하다. 이 곳은 태백산에서 발원하여 봉화군 춘양을 거쳐 내려오는 운곡천 물줄기와 강원도 황지에서 발원하여 봉화군 석포와 분천을 거쳐 내려오는 낙동강 물줄기가 만나 하나가 되어 큰 물을 이루는 곳이다. 몇 년전만해도 이곳에는 큰 다리가 없었으나 이번에 와서보니 큰 ..

친구여행기 2021.05.29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 구경 (1)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 구경 (1) 코로나 때문에 수 개월동안 만나지 못했던 역전의 용사 5인방이 다시 만나 경북 봉화군 쪽으로 즐거운 나들이를 했다. 역전의 용사 5인방은 김귀동 전 봉화부군수를 비롯하여 이진구 영남예술아카데미 학장, 송기석 전 국립안동대 학장, 김정한 사장, 나 등 5명인데 이날 송 학장은 개인 볼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우리 회원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돌아가면서 점심을 사는데 오늘은 이진구 학장이 점심을 사기로 하고 인근 봉화군 봉성면 다독로에 있는 '용두식당'에 예약을 해놓은 상태다. 우리 팀은 식당에 가기전 안동의 노송정(老松亭) 종택(宗宅)과 온계종택(溫溪宗宅) 앞 500년 묵은 밤나무, 봉화군의 예던길 선유교, 명호 이나리 출렁다리를 구경한 후 점심을 먹고 나서는 분천..

친구여행기 2021.05.27

오렌지카페에서 청량산 뒷자락을

청량산의 뒤태를 보자 < 오렌지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 이이이이 내 사랑이로다 ******* 저리 가거라 뒤태를 보자 이만큼 오너라, 앞태를 보자 방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아매도 내 사랑아 ! 도련님이 춘양을 업고 한번 놀아 보는디~ ~하고 부르는 판소리 의 한부분을 흥얼거려본다. 갑자기 무슨 판소리냐고 할것이다. 며칠전 명호가는길에서 이 동규 변호사와 선유교를 거니면서 갑자기 관창골에 올라 청량산 뒤태를 제대로 봤느냐고 물었었다. 그러면서 뭐 꽃이름이었는데 이름난 찻집도 있다고 했다. 내내 궁금했는데 오늘 시간도 있고 해서 나들이를 그곳으로 잡고 서둘러 나섰다. 명호 가는길, 청량산 뒷자락을 가는길은 익히 멋들어진것으로 소문이 난..

친구여행기 2021.05.24

온계종택 500년 밤나무와 두루종택 600년 뚝향나무

500 년된 밤나무가 세월을 지켜보았을 온혜에 있는 삼백당, 온계종택을 찾는다. 옛부터 밤나무는 우리에게 고마운 존재였다. 흉년에도 도토리와 함께 고마운 식량이 되어 주었다. 제사상엔 대추와 함께 첫머리 과실로 빠지지않고 놓인다. 전해지기론 씨로 심은 밤톨이 고목이 될때까지도 그 나무에 메달려 지킨다고 한다. 해서 다산의 상징인 대추와 함께 근본을 지켜내는 상징으로 젯상에 오른다. 삼백당, 온계종택은 모두가 알다싶이 퇴계의 형님댁이다. 뿐만아니라 의병장 이 인화와 의병들의 집강소로 쓰여서 태봉결전후 왜경에 의해 보복을 당해 불에 전소되는 수난을 당하기도 하였다. 바로 그때 이 밤나무는 그 모든걸 지켜보았을 것이고 지금 우리에게 당시의 뼈아픈 역사를 당당한 고목의 모습으로 이땅을 지켜내었음을 증언하고 이곳..

친구여행기 202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