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54

거제 매미성을 다녀와서

거제 매미성을 다녀와서 저도여행을 마치고 찾은 매미성주차장은 만원이었고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었다. 매미성은 대우조선에서 해양연구원으로 재직중 은퇴무렵 복항마을에서 가꾸던 텃밭(600평정도)가 2003년 태풍 매미로 잃어버린 백순삼씨가 자연재해로 부터 작물을 지키기위해 오랜시간 홀로 천년바위에 쌓아올린 성벽으로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하여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이 되었다고 한다. 문화재 복원도 아니고 군사적 목적도 아닌 성곽을 설계도도 없이 주민 한 사람에 의하여 높이 9m, 길이 110m로 이루어져서 전국의 탐방객들이 찾아오면서 마을에는 편의점과카페, 제과점, 운세명당도 있고 채소밭에서 가꾼 채소를 팔고 있는 곳도 있었고 성벽아래 몽돌해변에는 관광객들이 여름..

국내여행 2022.05.24

대통령별장이 있는 저도 방문(2)

대통령별장이 있는 저도 방문(2) 전망대를 떠나 황톳길을 내려오는 숲길은 황톳길로 포장되어 있었고 곰솔나무옆에는 정자를 수리하고 있었다. 황톳길은 26개의 뼈와 10개의 힘줄과 인대로 이루어진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하체의 신경계를 자극하여 체열을 강화시키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민첩성을 키울수 있게 조성된 길이다. 곰솔은 수고 30m, 400년생의 저도에서 자생하는 소나무중 수명이 가장 오래되고 잎이 억세기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줄기와 껍질이 소나무보다 검어 흑송, 바닷가에 살아 해송이라 불리기도 하며 방풍림이나 방조림으로 많이 심어진다고 한다. 곰솔을 지나 골프장으로 내려오는 길 옆에는 아왜나무가 대나무 울타리처럼 심어져 있어 아름다움을 더 해주고 있었다. 아왜나무는 수분이 많아 방화수로 널리 알려져..

국내여행 2022.05.24

대통령별장이 있는 저도 방문(1)

대통령별장이 있는 저도 방문(1) 부부의 날인 5월 21일 점심을 먹고 모든 가족이 함께 대통령별장이 있는 저도를 갔다. 가덕IC~가덕해저터널~중죽도터널~거제시로 진입 장목터널(평화의 섬 거제)~거제IC~ 궁농항에서 해피킹유람선을 타고 대통령별장이 있는 저도로 갔다. 저도(猪島)는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섬모양이 돼지를 닮아 '돼지섬'이라 불렀고 일제강점기(1920)부터 군기지 역할을 해왔으며 일제는 진해와 부산에 밀접해 있는 저도의 전략적 가치를 활용하여 40여가구의 주민들을 강제로 내쫒고 통신소와 탄약고를 설치하였던 섬으로 일제가 물러 가고 6.25 전쟁중에 연합군이 사용하다가 전쟁이 끝나고 해군이 인수하여 관리하면서 1954년 이승만대통령이 여름휴양지로 1973년 박정희 대통령이 청해대(靑海臺)로 지정..

국내여행 2022.05.23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다녀와서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다녀와서 송하리에서 자연미륵불을 참배한 우리는 죽파리에 있는 자작나무숲을 찾아 갔다. 수비면 죽파리는 '대두들'이라 불리던 곳에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마을이 개척하고 마을 언덕에 대나무가 많아 죽파리로 불렀다고 전하며 낙동정맥 트레킹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낙동정맥은 백두대간으로 부터 태백시 구봉산에서 분기되어 부산 다대포 몰운대에 이르는 낙동강 동쪽의 370㎞ 산줄기로 동쪽으로 태백, 동해. 울진, 영덕, 포항, 경주. 울산, 부산이 있고 서쪽으로 태백, 봉화, 영양, 청송, 영천, 경산, 밀양, 김해가 있다. 영양자작나무숲은 자작나무는 줄기의 껍질이 하얗게 종이처럼 벗겨지고 얇아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의 글귀를 쓰던 낭만적인 나무이고 백옥같이 희어 순수함과 고고함을 잃지 ..

국내여행 2022.05.16

영양 송하자연미륵불을 다녀와서

영양 송하자연미륵불을 다녀와서 스승의 날인 5월 15일 09:30 영양산나물축제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은 후 수비면 송하자연미륵불과 자작나무숲을 다녀오기 위해 한국음양지리학회 한 이사장님, 지지회 정 회장님, 박선생님과 함께 네명이 모여서 영양으로 출발하였다. 영양은 신라시대 고은(古隱)이라 불리다가 말기에 영양(英陽)이라 칭하였고 고려 현종(1018)때 예주부에 속했다가 명종(1179) 영양현이 신설되었고 조선 태종(1413)때 영해부에 속현되었다가 숙종(1683)때 복현되었으며 1895년 부.군통폐합에 따라 영양군으로 개칭되었고 충의열사와 문인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낙동정맥 일월산(1,219)을 중심으로 수하계곡, 삼의계곡, 풍력발전단지 등 수려한 경관과 산나물이 많이 나고 두들마을, 주실마을, 서석지,..

국내여행 2022.05.16

광천시장을 거쳐 안동으로

홍성 광천시장을 거쳐 안동으로 4월 23일 이번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05:00 숙소를 나와 안개가 자욱한 시내를 걸어 '머드먹자골목'을 거쳐 충남해양고등학교와 대천수산고등학교 뒷편의 공원을 걷다가 돌아오면서 안개속에 길을 잃어 내비개이션의 도움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아침을 먹고 09:00 리조트를 나와서 첫날 보령터널만 구경한 것이 아쉬워 보령터널홍보관을 찾았더니 아직 개관을 하지 않았다고 하여 대천IC와 광천IC를 경유하여 11:00 광천전통시장을 찾았다. 광천은 1980년대 산중턱에 토굴을 파서 토굴에서 새우젓을 저장하였고 새우젓을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자연온도인 14~15℃의 온도로 3개월 숙성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재래맛김은 씹을수록 향긋하고 감칠맛이 나고 영양이 풍부하여 조선시대 임금의 수랏..

국내여행 2022.04.26

최치원선생유적지 맥도(보리섬)를 다녀와서

최치원선생유적지 맥도(보리섬)를 다녀와서 4. 22. 17;00 상화원을 나와서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전면에 '최치원유적지'라는 간판이 있어 찾아갔더니 동네앞의 안내판을 지나니 삼거리에 안내판이 없어서 머뭇거리다가 직진하여 갔더니 찾을 수 있었다. 보리섬(麥島)은 남포면 월전리 서해안의 섬으로 있었으나 1995년 남포방조제건설사업으로 지금은 육지가 되었으며 보리섬에는 서쪽바닷가로 높이 3m, 폭 1.8m되는 바위가 8개가 서 있어 병풍바위라 하였으며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선생이 신라말의 혼란기에 세상을 비관하고 유랑할 때 이곳과 성주사를 왕래하며 아름다운 경치를 선유(仙遊)하며 시문을 짓고 수학(修學)하면서 병풍바위에 글씨를 새겼다고하나 마모되어 현재는 알아 볼 수 없다. 섬에는 소나무와 바위가 자라..

국내여행 2022.04.26

죽도 상화원을 다녀와서

죽도 상화원을 다녀와서 조은조개구이에서 점심을 먹고 15:00 보령9경중 3경인 죽도에 있는 상화원을 찾았다. 죽도(竹島)는 육지와 4.5㎞ 떨어진 대나무가 많은 섬이었으나 1985~1997년 실시된 남포방조제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상화원은 작가 홍상화 선생이 1973년부터 매입을 시작하였고 1993~1994 조선일보에서 '거품시대'를 이곳에 머물며 썼던 곳으로 호텔이나 콘도로 개발하려하다가 '이 곳은 후손들에게 자연 그대로 넘겨주어야 한다'는 의지에 따라 지상에서 가장 좋은 낙원 '한국의 이상향 한국의 정원'으로 가꾸어 세계 100대정원으로 구며가고 있다고 한다. 입구에는 200년생 팽나무와 화성관아의 정자였던 의곡당을 2004년 이건하였고 대나무와 소나무갸 우거진 숲사이로 지붕회랑을 따라 걸어가..

국내여행 2022.04.25

보령터널을 다녀와서

보령터널을 다녀와서 세계튤립꽃박람회 구경을 마친 우리는 다시 남쪽으로 달려 17:00 원산안면대교를 지나 보령터널을 통과하였다. 이 구간은 국도77호선구간으로 영목항에서 원산도를 거쳐 보령으로 이어지는 14㎞에 6,879억을 투입하여 교량과 터널로 75㎞거리를 14㎞로, 소요시간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시키며 2021년 12월 개통하였다고 한다. 원산안면대교는 안면도와 원산도를 잇는 해상교량으로 길이 1.75m 왕복 4차선 사장교로 2010~2019년 9년동안 2082억원을 투입하여 국내 해상교량으로 6번째 긴다리라 하며 보령터널은 6.927㎞ 수면아래 80m 해저터널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5번째 긴 해저터널이라 한다. 해저터널을 통과하여 17:30 국도 36호선(보령~울진)391㎞ 기점인 대..

국내여행 2022.04.24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를 다녀와서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를 다녀와서 간월도를 떠나 안면도를 북에서 남으로 달려 15:00 꽃지해안공원에 도착하여 4.9~5.9까지 열리는 2022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를 구경하였다. 코리아플라워파크를 들어서니 꽃도 많고 사람도 많았다. 관람객들과 같이 다니며 꽃으로 장식된 하트광장을 지나 꽃으로 장식된 물개, 돼지, 소, 강아지, 곰, 공작 등 동물들과 주전자, 궁궐, 꽃바구니 등 장식물들과 인형들도 구경하다가 풍차전망대에 올라서 광장을 내려다 보니 가마득히 보이는 꽃밭에는 오색의 꽃물결이 치고 있었고 TV에서 수억을 들여 만들었다던 곰모양의 꽃탑도 보였으며 연못가의 공작은 수많은 튤립꽃으로 꼬리로 펼치기도 하였고 유럽풍의 궁궐도 오색의 꽃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날씨차이가 있어서 인지 아직도 활짝피어 바람에 ..

국내여행 2022.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