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하늘자락공원을 다녀와서 이웃에 사는 옛동료들과 점심을 매월 한차례 먹는 7월 20일 오늘도 다섯명이 모여 통돼지숯불갈비에서 점심을 먹으며 한달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다가 예천의 하늘자락공원을 구경하기로 하고 예천으로 갔다. 14:00경 서의문을 출발하여 예천을 거쳐 용문을 지나서 용문사입구에서 우측으로 가파른 비탈길을 한참을 오르니 어림호가 있는 하늘자락공원이 있었다. 예천(醴泉)은 정감록에서 '다툼과 굶주림이 없고 전쟁과 병마가 피해가는 십승지지(十勝之地)라 했고 장자 추수편에 '봉황은 예천이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鳳凰 非醴泉 不飮)'라 표현할 만큼 백두대간의 신비로운 정기가 서려있는 길지(吉地)이며 인재가 많이나고 장수(長壽)하기로 소문난 고장이라 한다. 어림호(御臨湖)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