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98

예천 하늘자락공원을 다녀와서

예천 하늘자락공원을 다녀와서 이웃에 사는 옛동료들과 점심을 매월 한차례 먹는 7월 20일 오늘도 다섯명이 모여 통돼지숯불갈비에서 점심을 먹으며 한달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다가 예천의 하늘자락공원을 구경하기로 하고 예천으로 갔다. 14:00경 서의문을 출발하여 예천을 거쳐 용문을 지나서 용문사입구에서 우측으로 가파른 비탈길을 한참을 오르니 어림호가 있는 하늘자락공원이 있었다. 예천(醴泉)은 정감록에서 '다툼과 굶주림이 없고 전쟁과 병마가 피해가는 십승지지(十勝之地)라 했고 장자 추수편에 '봉황은 예천이 아니면 마시지 않는다(鳳凰 非醴泉 不飮)'라 표현할 만큼 백두대간의 신비로운 정기가 서려있는 길지(吉地)이며 인재가 많이나고 장수(長壽)하기로 소문난 고장이라 한다. 어림호(御臨湖)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

국내여행 2022.07.20

고령 대가야생활관에서 일박을

고령 대가야생활관에서 일박을 2022년 6월 26일 고령 대가야읍에 있는 대가야생활촌에서 일오회 회원가족 14명이 모여 오랜만에 일박을 하였다. 찬란하였던 철의 왕국 대가야를 테마로 2009년에 개장한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에서 대가야생활촌 기와마을 입구에는 해학스런 옹기들이 우리를 반겼고 초가마을 입구에는 보름달과 토끼 한 쌍이 밤을 지키고 있었으며 513~515년 전쟁시 활용되었던 가야봉수대와 주산성이 복원되었고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상기라도 못에는 대가야를 상징하는 한기정과 나룻배체험을 할 수 있는 선착장도 있었다. 주변에는 대가야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영상관, 불밋골 공방촌, 통나무팬션, 어린이 놀이시설, 야영장시설 대가야순환열차 등 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역사탐험과 휴양객들이 많이 찾고..

국내여행 2022.06.28

예천용궁 만파루와 척화비를 다녀와서

예천용궁 만파루와 척화비를 다녀와서 몇일간 내리던 비가 멈추고 햇볕이 나며 바람이 설렁설렁 불어오는 6월 16일 오전에 파크골프로 한나절을 보내고 11:30 동우회사무실에서 회원 5명이 만나 예천 용궁으로 나들이를 하였다. 용궁(龍宮)은 신라시대 축산, 원산으로 불리다가 1005년(고려목종8) 용주군(龍州郡)이 되었다가 1012년(현종3) 용궁군으로 고쳐 상주목에 속하였고 1413년(태종13) 용궁현으로, 1856년(철종7) 홍수로 향석리에 있던 현청이 떠내려가 1857년 청사를 현위치로 이전하였으며 1895년(고종32) 용궁군으로 11면을 관장토록 하였으나 1914년 4월 1일 예천군 용궁면으로 되었다고 전한다. 용궁순대는 천안 병천순대와 용인 백암순대와 함께 명성이 높고 순대는 고려시대 중국에서 들어..

국내여행 2022.06.16

울릉에서 안동으로

울릉에서 안동으로 6월 1일 점심을 먹고 12:00 도동을 출발하여 사동항에 도착하여서 13:30 뉴서다오 펄호로 울릉을 출발하였더니 갈매기가 헤어지기가 섭섭하였던지 한참을 크루즈선을 따라오고 있었다. 울릉을 출발한 크루즈에서 7층 6인승 한 칸을 차지한 우리는 5층 식당을 오가며 울릉도여행을 결산하며 지내다가 우리들에게 밝음을 전하다가 하루를 마감하는 석양을 보며 우리 인생도 살다가 저렇게 아름답게 삶을 마쳤으면 싶었다. 저녁은 고속도로휴게소에서 먹기로 하고 20:40 포항신항만에 도착을 하여 안동으로 오는데 내비개이션이 7번국도로 영덕으로 안내하였다. 영덕으로 오면서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았더니 대부분의 식당들은 불이 꺼져버렸고 불켜진 몇 곳을 들렸으나 설겾이를 하면서 '9시가 넘었는데 무슨..

국내여행 2022.06.05

울릉도 여행을 마치며

울릉도 여행을 마치며 5월 30일 06:40 울릉도에 도착하여 6월 1일 13:30분이면 2박3일의 울릉도여행을 마치고 울릉도를 떠나야 한다. 6월의 첫날 05:00 시내산책으로 보내다가 06:30 아침을 먹고 네명은 섬일주유람선 관광을 떠나고 남은 세사람이 맛있는커피에서 커피를 사서 2층으로 갔다. 군산에서 오신 관광객들이 이번 울릉도여행에서 독도구경도 못 하고 여행을을 망쳤다고 하소연을 하면서 집에가서는 망쳤다고 이야기하면 다음에 여행을 못가게 할까봐 얘기를 못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울릉도여행을 뒤돌아 보았다. 울릉도는 대한제국 내무대신 이건하의 울릉도 설군 청원서가 의정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되어 고종황제는 1900년 10월 25일(광무4년) 칙령 제41호를 제정하여 울릉도를 울도로 개칭하여 강..

국내여행 2022.06.05

울릉 별미로 한나절을

울릉 별미로 한나절을 5월 31일 오후애도 독도유람선은 운행을 하지 않았다. 13:00 호텔을 나와서 시가지를 한바퀴돌아서 우안산책로를 찾았다. 우안산책로를 걸으며 갯바위낚시를 하는 강태공도 만나보면서 조금 걸으니 출입이 통제되어 갈수 없어서 돌아오는데 산책로 바위밑에서 '서글픈 울릉도'라며 하소연 하는 아지매들을 보니 우리와 같이 독도여행을 못하는 처지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산책로를 돌아오며 바닷가 난전에서 빨간다라이로 장사하던 아지매들이 모여 선주협회에서 직접 잡은 신선한 활어를 공급하면서 운영한다는 도동활어회센터를 들렸더니 그물망태기로 잡은 활어를 공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오징어와 쥐치회, 새꼬시, 소라 등을 샀더니 고령이 친정이라는 아지매가 오징어 한 마리를 더 주었다. 회를 들고..

국내여행 2022.06.05

울릉 행남산책로를 다녀와서

울릉 행남산책로를 다녀와서 5월의 마지막날 아침 시가지 산책을 마치고 바람이 불어 독도행 배가 출발하지 못 한다고 하여 09:00 행남산책로 산책을 나섰다. 울릉도는 지질학적으로 신생대 3~4기에 동해에 발생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현무암, 조면암 등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중앙부에 성인봉(986.7m)이 있고 나리분지외에는 거의 평지가 없고 국내 9번째 큰 섬으로 동서 10km, 남북 9km. 해안선 64.43km이다. 행남은 도동과 저동사이의 해안을 끼고 있는 마을로 겨울에도 살구꽃을 볼 수있는 따뜻한 기후를 가졌고 이 마을어귀에 큰 살구나무가 있었다고 하여 살구남(행남)이라 불렸다고 전하며 마을에서 400m정도 떨어진 행남등대는 1954년 12월 무인등대로 설치되었다가 1979년 6월 유인등..

국내여행 2022.06.05

울릉도 서면해안도로를 다녀와서

울릉도 서면해안도로를 다녀와서 성불사 참배를 마치고 해안도로를 달려온 우리는 울릉산채영농조합에 도착하여 치아에 붙지 않는 호박엿, 호박제리, 호박조청, 더덕특산물 등을 구경하고 호박조청을 한 통씩 사서 다시 차창관광을 계속하였다. 고개를 오르며 보조금으로 모노레일이 설치된 비탈밭도 보고 조그만 저수지를 보며 울릉도에서 제일 큰 저수지라 하며 울릉도는 저수지가 적어 개구리가 없고 개구리가 없어 뱀도 없단다. 또 울릉도에는 육.해.공군이 다 근무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열두굽이 고갯길을 내려선 버스는 울릉도에서 유일한 로타리라며 로타리를 한바퀴 더 돌고나서 을릉산림농산으로 오징어 대체특산품으로 개발하는 마가목특산품을 구경하러 갔다. 울릉산림농산에서 침향마가대보환, 석류마가목콜라겐, 마가목차 등을 먹으며 마..

국내여행 2022.06.04

울릉 영추산 성불사를 다녀와서

울릉 영추산 성불사를 다녀와서 나리마을 탐방을 마친 우리는 대한불교 조계종 영추산 성불사를 찾았다. 영추산 성불사는 2000년(불기2544) 송곳봉아래에 울릉도에서 최초의 노천부처님으로 약사여래대불을 모심으로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켜내기 위한 독도수호와 울릉도의 안녕과 가족의 평안을 빌며 참배하는 불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또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행사 중 야외부처님전 위에 태양을 중심으로 원형무지개가 펼쳐지기도 하였다고 전한다. 해발 430m의 봉우리가 송곳과 같이 뾰족하여 송곳산, 또는 한자식 지명으로 표기하면서 추산(錐山)이라 불리며 추산수력발전소는 성불사 위의 용혈에서는 분당 8톤(1,200톤/일)의 지하수가 용출되어 흘러내리는 물로 발전을 하여 북면 일대를 공급하고 남아 을릉내원..

국내여행 2022.06.03

울릉 북면 해안도로를 다녀와서

울릉 북면 해안도로를 다녀와서 우리는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2022년 5월 30일 14:00 버스를 타고 울릉도 북쪽 해안도로를 차창관광으로 보면서 보내기로 하였다. 안내에 나선 울릉도관광개발여행사 버스팀장은 본인은 조껍대기술이 있는 관광지 제주도 사람이고 부인은 씨껍대기술이 있는 울릉도 사람이라며 소개를 하고 울릉도의 군목은 인사돌의 재료가 되고 전쟁때 수액으로 상처를 치료하였다고 전하는 후박나무이고 군화는 동백나무이라면서 도동은 '사람이 많이 모여사는 번화한 곳'이라는 '도방청'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저동을 지나 북쪽으로 달렸다. 차창밖으로 북저바위와 죽도를 구경하고 버스는 와달리휴게소에 도착을하였다. 와달리는 사람이 살지 않을때 한학자 황윤영이 홀로 은거하면서 학문을 연구함에 주변의..

국내여행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