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54

서산 간월도를 다녀와서

서산 간월도를 다녀와서 22년 4월 21일 14:00 남당회타운을 출발한 우리는 가로변에 아름다운 조밥꽃을 구경하며 천수만을 건너서 서산시 부석면 간월마을을 찾아 간월암 주차장에 주차하니 '오늘은 17:50~18:40까지는 출입이 불가하며 시간이 표시되지 않은 날은 물이 들어와도 길이 막히지 않습니다'란 안내판이 있었다. 간월도(看月島)는 천수만에 위치한 8.27㎢의 작은섬으로 1983년 10월 천수만간척사업으로 창리방조제가 연결되어 지금은 섬마을을 면했으나 과거 피안도(彼岸島)로 불렸으며 간월암(看月菴)은 물위에 떠있는 모습이 연꽃과 비슷하여 연화암(蓮花菴) 또는 피안암, 낙가산 원통대(落伽山 圓通臺) 등으로 불리다가 고려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중 달을 보고 도를 깨우쳐 암자이름을 간월암이라 하..

국내여행 2022.04.24

서해안으로 떠난 봄나들이

서해안으로 떠난 봄나들이 33.9㎞의 새만금방조제가 19년만에 2010년 준공되었고 과학기술의 선진화를 하기 위한 과학의 날인 4월21일 08:30 영가초등학교 뒤편에서 두가족이 차를 타고 09:00 남안동주유소에서 네가족이 함께 만나서 서해안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겨우네 움추리고 있던 산천의 나무들은 어깨를 활짝펴고 활기를 찾아 나날이 짙푸러 지고 낮기온은 27~8도로 봄이 여름에 쫒겨가는 날씨였다. 봄나들이 하면 생각나는 그 시절 솥뚜껑을 짊어지고 물 맑은 계곡으로 가서 참꽃따서 부침개하고 가제와 골부리를 잡던 화전놀이 !!! 또 별비로 계란삶고 김밥싸서 떠난 국민학교 봄소풍 풀숲에 숨겨둔 쪽지를 찾던 보물찾기가 제일이었지 !!! 아~~ 그시절이 그립다 !! 추억을 그리며 떠나는 봄나들이는 어느 덧..

국내여행 2022.04.23

구주령을 넘어오는 봄나들이를

구주령을 넘어오는 봄나들이를 이틀간 봄비가 미세먼지를 씻어 내어 모처럼의 화창한 봄 하늘을 볼 수있는 3월 27일 영덕~구주령(울진)~영양을 돌아오는 나들이를 하였다. 동안동IC에서 영덕IC를 거쳐 푸른바다 해안로를 따라서 창포말등대가 서 있는 해맞이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하다가 풍력발전단지를 올라서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가 '철거덕철거덕' 거린다. 풍력단지에서 시월한 바닷바람을 쏘이며 정월대보름, 이월보름, 팔월한가위 등 보름명절에 행하여 졌던 영덕의 민속놀이 '월월이청청'의 유래도 알아보고 비행기 체험을 하며 풍력단지를 구경하다가 다시 북쪽으로 달렸다. 도로변에는 오징어, 도다리 등 생선을 말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경정1리에는 미역을 손질하여 말리는 아낙네들도 볼 수 있었으며 대..

국내여행 2022.03.28

의성 산수유마을을 다녀와서

의성 산수유마을을 다녀와서 박근혜 전대통령이 4개월간의 요양을 끝내고 달성군 사저로 귀향을 하는 3월 24일 오후 2시 번개팅으로 모인 세사람이 의성 산수유마을을 찾았다.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은 화전3리(전풍)에서 화전2리(숲실)로 이어지는 마을 주변에 300백년 이상의 산수유나무가 3만여그루가 있는 마을로 이른봄에는 노오란 꽃물결로 덮인 마을경관과 가을철이면 빨간 산수유 열매가 아름다운 마을로서 2008년 부터 매년 3월말 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하였으나 근년에는 코로나로 축제를 취소하고 있다. 화전3리(禾全)은 선조 13년(1580) 통정대부 호조참의 노덕래(盧德來)가 정착하여 개척한 마을로 풍병(風病)에 효과가 있는 산수유나무가 산과 들에 자생하며 풍년이 계속된다고 하여 전풍(全豊)이라 불렀으..

국내여행 2022.03.25

의성 조문국박물관을 다녀와서

의성 조문국박물관을 다녀와서 군위 화본마을에서 추억여행을 마치고 탑리를 거쳐 조문국박물관으로 오면서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이 된다면 지금보다는 더 멀어지지는 않을까?싶었다. 조문국박물관은 조문국의 역사와 더불어 의성인의 발자취를 전시를 통해 보고 느낄수 있도록 2013년 4월 25일 개관한 박물관으로 금성산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민속유물전시관과 야외박물관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조문국(召文國)은 의성지역에 있었던 고대국가로 '삼국사기' 신라본기 벌휴이사금 2년(185) 기록에 '2월에 파진찬 구도와 일길찬 구수해를 좌.우 군주로 삼아 조문국을 벌하는데 군주(軍主)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시작된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고 상주 문소군조에 '문소군은 본래 조문국이었는데 신라 경덕왕때 고쳤으며 지..

국내여행 2022.01.30

군위 화본마을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를 다녀와서

군위 화본마을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를 다녀와서 화본역을 돌아본 우리는 맞은편 옛 산성중학교 부지에 조성된 '엄마 아빠 어렸을적에'를 찾았다. 화본(花本)마을은 1896년(고종 33) 의흥군 신남면(新南面)으로 산내미 마을로 1914년 군위군 산성면(팔공산성을 따서 山城)에 속하였으며 마을 한가운데 고인돌이 있었고 500년전 김달영이 개척하여 조림산 형상이 山如根故花本이라 하여 화본이라 불리었으며 단종의 시신을 장릉에 묻은 충신 엄홍도가 이 곳에 살며 화본2리를 개척하여 그 무덤이 있어 충신의 고장이기도 하다. 2010년부터 그린스테이션 사업을 통해 화본역 급수탑, 카페열차, 삼국유사 벽화거리 등을 조성하고 2011년 폐교된 산성중학교(1954~2009.3.1. 3094명 졸업)에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국내여행 2022.01.30

설연휴첫날 군위 화본역을 다녀와서

설연휴첫날 군위 화본역을 다녀와서 설연휴 첫날을 맞은 2022년 1월 29일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위치한 화본역을 다녀왔다.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를 출발하여 상주~영천고속도로 동군위IC를 통과하여 화본마을에 도착하였더니 입구에 화본호떡집이 있었다. 화본호떡집에 들렸더니 호떡, 아메리카노, 어묵을 함께 판매하는 카페이며 도자기를 전시. 판매하는 별보라공방을 겸하고 있었고 벽면에는 미스터트롯 영탁사진으로 도배를 해 놓은 펜이었다. 호떡집에서 호떡을 6개를 시키고 도자기 구경을 하였더니 친절한 사장님은 쥐포 2개도 서비스로 주시며 주변의 관광지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기도 하였다. 우리는 화본호떡을 나와서 화본역으로 향했다. 화본역은 중앙선의 아담하고 정겨운 간이역으로 1936년 완공해 1938년 2월 1일..

국내여행 2022.01.30

시골사람 서울나들이

시골사람 서울나들이 2020년 1월 20일 국내처음 코로나환자가 발생된 이래로 신규확진자가 13,012명으로 역대 최대수치를 기록하고 안동에서도 하루에 73명이 발생하였던 1월 26일 안동역에서 KTX(이음)으로 청량리를 왕복하는 서울나들이를 하였다. 안동역에서 서울대학병원에 진료를 가시는 옛 직장선배님을 만나서 청량리까지 같은 열차를 타고 갔다. 08:30 안동역을 출발하여 10:34분 청량리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왕십리를 가서 하남으로 가는 5호선을 환승하여 고덕역에서 내려 경희대강동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돌아와서 16:00 청량리를 출발하여 18:04 안동역에 도착하여 집으로 왔다. 왕십리에서 환승을 하면서 역방향인 방화행 승차장으로 잘 못 가서 하남행 승차장으로 이동하면서 촌놈행동를 하느라 시간이 지..

국내여행 2022.01.26

울진 월송정을 다녀와서

울진 월송정을 다녀와서 백암회타운을 출발한 우리는 북쪽으로 한참을 달려 월송정에 도착을 하였다. 입구에는 관동팔경문이 설치되어 있었고 평해황씨시조제단원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으며 주변 솔숲에는 데크길과 야자포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었다. 월송정(越松亭)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동해를 바라보고 서 있으며 주변은 소나무에 둘러 쌓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강원도관찰사 박원종(朴元宗 1467~1510)이 연산군때 창건했다 하나 안축(安軸)의 취운전기(翠雲亭記 1331)에 의하면 1312년에 기록되어 있어 훨씬 전에 세워졌음을 알수 있으며 원래 이곳 남서쪽 450m에 있었는데 오래전에 없어진것을 1980년 현 위치로 옮겨 정면 5칸, 측면 3칸 2층누각으로 지었다. 월송(越松, 月松)아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 ..

국내여행 2022.01.25

대게와 자연산회로 점심을 먹은 후포나들이

대게와 자연산회로 점심을 먹은 후포나들이 1986년 보이저 2호가 천왕성 부근을 탐사하였고 1989년 설날을 부활 공휴일로 지정하였던 1월 24일 10:00 여든을 넘은 어른분들과 후포나들이를 하면서 영덕대게와 자연산회로 점심을 먹고 월송정 나들이를 하였다. 아침에 TV를 켰더니 코로나로 인하여 음식주문이 늘어나면서 배달회사들이 많이 늘어나고 배달수수료가 올라 음식값의 40%가 넘는 배달료를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직접가서 먹으면 배달료 부담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하여 동안동IC를 거쳐 영덕으로 향하니 춥지는 않았지만 잔뜩 찌푸린 날씨였다. 영덕IC를 통과하니 빗방울이 살짝 흩날리기도 하다가 백암회센터에 도착하니 그쳤다. '못잊어횟집'에서 오징어, 방어, 광어, 숭어, 도..

국내여행 202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