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실 329

전례문화보존회 시민강좌(민화문자도)를 다녀와서

전례문화보존회 시민강좌(민화문자도)를 다녀와서 어제 7월 8일 새벽 옥동에 시우량 50㎜가 내리는 등 안동에도 폭우로 곳곳에 물난리를 격고있는 7월 9일 16:00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 302호실에서 사)전례문화보존회가정재구 강사님을 모시고 민화문자도에 대한 시민강좌가 있었다. 남시화 이사장님은 오늘은 경전성독 강의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민화문자도'강좌로 변경하게 되었다면서 정재구 강사님을 소개하였다. 정재구 강사님은 영월에 있는 감삿갓묘소를 방문하였다가 민화박물관을 들렸고민화연구가를 만나서 평생을 해학적인 삶을 사셨던 김삿갓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민화에 대한 관심을 가져 연구를 하게 되었다는 동기를 밝히며민화의 등장과 변천과정을 설명을 하셨다. 조선후기에 들면서농업기술이 못자리에서 모를..

인문교실 2024.07.09

전례문화보존회 시민강좌를 다녀와서

전례문화보존회 시민강좌를 다녀와서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비를 뿌리고 있는 7월 2일 16:00유교문화회관에서 전례문화보존회에서 시민강좌로 정재구 강사님의 공경중마방  강의가 있었다. 남시화 이사장님은 교재인 교학상장(敎學相長)은  禮記 學記篇의'좋은 요리가 있더라도 먹어보지 않으면 그 맛을 알 수 없고 진리가 있더라도 배우지 않으면 왜 좋은지를 알 수 없으며배워본 후에 부족함을 알고 가르쳐본 후에 어려움을 알며부족함을 안 후에 반성하고 어려움을 안 후에 능히 힘쓴다.그러므로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한다'에서인용하였다고 하시며 정재구 강사님을 소개 하였다. 소개를 받은 정재구 강사님은거울을 닦 듯 성과 경으로 마음을 수양한다는 의미인고경중마방의 유래와 내용, 문헌의 기록 등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셨다..

인문교실 2024.07.02

이육사 난초그림에 대한 강의를 다녀와서

이육사 난초그림에 대한 강의를 다녀와서 6.25 74주년인 6월 25일 18:30 경상북도 콘텐츠진흥원 창조아트홀에서 있었던2024 이육사문화예술학교아카데미를 다녀왔다. 전례문화보존회 시민강좌 개강식을 마친 우리는웅부공원앞 서가순두부에서 '곱창 순두부'로 저녁을 먹고강의실에 도착을 하였더니 손병희 관장님이 인사를 하셨다. 병마와 싸우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오늘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게되니 무엇보다 반가웠다.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2024 이육사문화예술학교 아카데미는 4월 9일 개강하여 매월 둘째, 넸째 화요일 18:30 개최되는데오늘은 6강으로 '이육사의 난초그림에 대한 하나의 해석'이란 주제로성철스님의 초상과 학봉선생님의 초상 등을 그리셨던 김호석 수묵화가님의 강의가 있었다. 화가님은 ..

인문교실 2024.06.26

전례문화보존회 시민강좌를 다녀와서

전례문화보존회 시민강좌를  다녀와서 74년전 민족상잔의 아픔을 격었던 6월 25일 16:00사)전례문화보존회가 진행하는 시민강좌가경북유교문화회관 교육관 302호실에서 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을 하였다. 남시화 이사장님은 개강인사에서오늘부터 12월 까지 매주 화요일 16~18시에 강좌가 있으며 첫째주 화요일에는 권오신 선생님이 명심보감 강의를 하고 둘째주 화요일에는 정재구 선생님이 공경중마방 강의를 하며셋째주에는 서남교 선생님이 유교경전 성독 강의를 하고넷째주에는 외부강사님들을 모시고 전통의례를 강의할 계획이며사정을 보아가면서 강의시간도 14~16시로 조정하겠다고 하시며오늘 명심보감을 강의하실 권오신 강사님을 소개 하셨다.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혀주는 거울'이라는 책으로어린이들의 인격수양을 위..

인문교실 2024.06.26

영(永)자 팔법

영(永)자 팔법 영자팔법(永字八法)은 붓글씨로 한자를 쓸 때 자주 나오는 획의 종류 여덟 가지를 길 영(永) 자를 통해 설명한 것이다. 후한시대의 채응이 처음 고안하였다. 영자팔법의 필순 1. 찌르기(側 측) - 점 찍는 법(上點) 2. 베기(勒 늑) - 가로 긋는 법(平橫) 3. 가르기(努 노): 내리 긋는 법(中直) 세움(竪) 4. 끊어내기(趯 적): 올려 치는 법(下句) 갈고리(鉤) 5. 밀어내기(策 책): 오른쪽으로 치키는 법(左挑) 오른쪽 치킴(提) 6. 흘리기(掠 약): 길게 뻗치는 법(右拂) 긴 왼삐침(彎) 7. 삐치기(啄 탁): 짧게 뻗치는 법(左擊) 짧은 왼삐침(撤) 8. 파여내기(磔 책): 파임하는 법(右捺) 파임(捺) 취미는 운동이 최고입니다. 운동은 즐거우니까.... 강해지니까.....

인문교실 2024.03.31

공근겸화(恭謹謙和)- 공손하고 삼가고 겸허하고 온화하다

허권수의 한자로 보는 세상 (1020) 공근겸화(恭謹謙和)- 공손하고 삼가고 겸허하고 온화하다 기사입력 : 2024-03-12 08:09:18 도산서원(陶山書院) 선비문화수련원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장 감명 깊은 과정’을 물으면, ‘종손(宗孫)과의 대화’라고 대답한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종손은 어린애가 오건, 어른이 오건 누가 와도 꿇어앉아서 대화를 하고 반드시 대문 밖에까지 따라 나가 전송하고 손님이 떠나야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 들어가신다. 족보에 실린 원래 이름은 돈환(惇煥), 원래 자(字)는 승욱(承旭)이었다. 권오봉(權五鳳) 교수가 자를 성유(聖幼), 호를 청하(靑霞)라고 지어 주었다. 1970년 12월 8일 도산서원 성역화사업 준공식에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이 참석하였다. 대통령..

인문교실 2024.03.14

선비들의 영원한 이별의 글

● 불원재 유교문화 해설(142) 【선비들의 영원한 이별의 글】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영원함이 없다, 그러나 자연의 운행은 영원하다 이를 일러 도(道)라고 한다. 자연의 운행은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영원히 순환하여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남이 있게 된다. 끝남이 또 다른 시작이요 시작이 곧 끝남인 것이 도인 것이다. 한민족의 전통경전인 천부경(天符經)에 우주가 시작 되었지만 이 우주가 처음이 아니다, 우주가 끝나지만 이 우주가 끝남이 아니다(一始无始一, 一終无終一)라고 하였으니 자연의 운행은 영원하다는 말이 된다. 사람이 태어나면 언젠가는 반드시 죽게 되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에 인생 무상(無常)이라 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일생동안 많은 사람과 만나고 인연을 맺으면서 살다가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

인문교실 2024.03.12

2024(甲辰)년 청룡(靑龍)이 여의주를 얻다

불원재 유교문화 해설(136) 【2024(甲辰)년 청룡(靑龍)이 여의주를 얻다】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은 ‘한 해 한 달’이라는 세월(歲月) 즉 시간의 운행이, 흐르는 물과 같이 끝이 없다는 말이다. 시간이란 우주공간에서 음양의 변화가 진행되어 감을 말하며 시간의 변화를 여러 가지 진법(進法) 주기로 표현한다. 하루 밤과 낮의 변화는 2진법, 1일을 12시진법/24시진법, 1주일은 7일, 1후(候)는 5일, 1절기(節氣)는 15일, 1 달은 2절기/30일, 1계(季)는 3월/90일, 1년은 4계절/12월/ 72후/365일로 시간을 다양하게 구분한다. 인생 60진법이란 말이 있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다양한 시간 질서 가운데 60주기(週期)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 살아 간다는 말이다. 60진법은 ..

인문교실 2024.01.03

양반과 상놈

● 불원재 유교문화 해설 (127) 【양반과 상놈】 안동은 양반지향(兩班指向)의 고을이다. 조선시대 왕권사회에서는 사람의 신분이 구분되어 있었다. 군주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사회 지배계층에 있던 상류층의 문무(文武)의 관료를 양반(兩班)이라 했다. 일반 백성들도 직업에 따라 신분이 달랐다. 중앙과 지방의 관청에서 일을 맡아 하던 직업을 중인(中人)으로 아전(衙前)이라 하였고, 일반 농.상.어업에 종사하던 백성들은 상민(常民)이라 하고, 천한 직종에 종사하던 사람과 노비계급에 있던 사람들을 천민(賤民)이라 하였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지배층의 양반이 되기를 바랐으나 중인이나 상민층에서 양반계층으로 신분상승은 대단히 어려웠다. 왕가의 후손이나 양반의 후예로서 학문을 닦아 과거에 급제해야 관료로 진출하고 ..

인문교실 2023.09.27

상량문과 상량제 강의를 다녀와서

상량문과 상량제 강의를 다녀와서 1910년 한일병합조약의 공포로 경술국치를 격었던 8월 29일 도촌송어회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예당카페에서 차 한 잔을 나누고 16:00 여름방학을 마치고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전례문화보존회의 '상량문(上樑文)과 상량제(上樑祭)' 시민강좌를 다녀왔다. 남시화 회장님의 인사와 강사소개에 이어 정재구 강사사님은 건축을 하거나 교량이나 서커스탑의 건설시에 행하여지는 의식으로 새로 짓거나 고친 집의 내력, 공력일시 등을 적은 상량문(上樑文)을 길한 날 길한 시에 마룻대(종도리)를 올리며 제사(上樑祭)를 지냈으며 짧은 상량문으로 안방쪽에서 건넌방쪽으로 종서(從書)로 붓글씨로 쓴 상량대의 글씨를 묵서명(墨書銘)이라 하였다고 한다. 긴 상량문의 형식은 건축을 하게된 연유와 공사추진 과정..

인문교실 202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