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원재 유교문화 해설(142) 【선비들의 영원한 이별의 글】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영원함이 없다, 그러나 자연의 운행은 영원하다 이를 일러 도(道)라고 한다. 자연의 운행은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영원히 순환하여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남이 있게 된다. 끝남이 또 다른 시작이요 시작이 곧 끝남인 것이 도인 것이다. 한민족의 전통경전인 천부경(天符經)에 우주가 시작 되었지만 이 우주가 처음이 아니다, 우주가 끝나지만 이 우주가 끝남이 아니다(一始无始一, 一終无終一)라고 하였으니 자연의 운행은 영원하다는 말이 된다. 사람이 태어나면 언젠가는 반드시 죽게 되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에 인생 무상(無常)이라 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일생동안 많은 사람과 만나고 인연을 맺으면서 살다가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