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638

안동민속촌에 있는 애련정을 다녀와서

안동민속촌에 있는 애련정을 댜녀와서 대설을 넘긴지 이틀 12월 9일 오후 안동민속촌 애움터마을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로 가는 길 우측편에 위치하고 1516년 송재 이우 선생이 안동부사 시절에 세운 애련정(愛蓮亭)을 다녀왔다. 애련정을 돌아보고 내려오면서 살얼음이 얼은 연못에 비춰진 호연정의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었다. 애련정(愛蓮亭)은 안동부에 속해 있던 정자로 향토지인 '영가지지'에는 애련당(愛蓮堂)으로 기록을 하면서 '객사 망호루 북쪽에 있으며 당은 옛날 연못가운데 있었으며 부사인 농암 이현보가 중건하였다'고 적고 있다. 현재건물은 송재종택의 외당(外堂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있었던 것을 2004년 현위치로 옮겨 세웠다. 송재(松齋) 이우(李堣 1469~1517) 선생은 진성이씨 시조 이석(李碩..

지역문화 2020.12.11

안동 예(藝)끼마을을 다녀와서

안동 예(藝)끼마을을 다녀와서 11월의 첫 나들이로 11월 2일 10:30 두달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에서 네 가족이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옛 예안면소재지)로 나들이를 나섰다. 선성(宣城)은 예안의 옛 이름으로 예안현(禮安縣)은 고구려 때 매곡현(買谷縣), 신라 때는 선곡현(善谷縣)으로 내성군(현 영주) 순흥의 영현(領縣)이었다가 고려태조 당시 성주였던 이능선(李能宣)이 귀부한 공으로 선성(宣城)으로 고쳐 군으로 승격되었다가 1018년(현종 9) 길주(안동)의 복현이 되었으며 1376년(우왕 2) 우왕의 태를 고을에 묻은 것을 기념으로 군으로 승격 시켰고 조선시대 1413년(태종 13) 현이 되었다가 1895년(고종 32) 예안군으로 되었으며 일제강점기 1914년 예안군과 안동군이 병합하여 안동군으로 되었..

지역문화 2020.11.03

진성이씨 향산고댁 문중이야기 발표회를 다녀와서

진성이씨 향산고댁 문중이야기 발표회를 다녀와서 경찰의 날인 10월 21일 13:30분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진성이씨 향산고택의 문중이야기 '求仁得人'발간기념회가 있었다. 한국국학진흥원이 문중에서 기탁받은 전통기록유산을을 문중이야기로 발간하여 문중의 내력과 가계및 문중의 정신, 철학, 가훈 등을 소개하여 일반인들도 선현들의 교훈과 자취를 생생하게 느낄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네번째로 이번에는 진성이씨 향산고택에서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기탁한 고서 336종 1,121책, 고문서 3,602점, 서화및 기타 29점 등 4,752점을 연구와 활용을 하여 문중이야기 '求仁得人'을 발간하였다. 국학자료팀 최연숙 팀장의 사회로 열린발간기념회는 내빈소개와 국민의례에 이어 김동룡 부원장님이 향산문중의 소개와 기..

지역문화 2020.10.23

양진당 누대정강좌를 다녀와서

양진당 누대정강좌를 다녀와서 2020년 10월 17일 15:00 안동시 수상동 마지락골에 있는 양진당에서 안동청년유도회가 주최하는 제75회 누대정순회강좌가 있었다. 정싱인 위원장님이 참석하신 내빈들을 소개하고 강일호 성균관 청년유도회장님이 문중에서 참석하신분들을 소개하고 나서 권진호 회장님의 인사와 권오극 안동향교 전교님의 축하인사가 있었으며 강보영 종친회장님의 환영인사와 후손인 강용석 상주시장님, 법전리 강신중 종손님의 인사가 있었다. 이어서 한국국학진흥원 구경아 박사님이 "양진당(養眞堂)과 공목공(恭穆公) 강시(姜蓍)"란 주제의 연구발표를 하였다, 진주강씨는 고구려 영양왕때 도원수(都元帥) 강이식(姜以式)을 시조로 하여 신라 태중대주 판내이령 강진(姜縉)이 진양후(晉陽侯)에 봉해지면서 본관을 진주로 ..

지역문화 2020.10.17

비봉산 대곡사를 다녀와서

비봉산 대곡사를 다녀와서 9월 25일 안동상록자원봉사단에서 추석을 맞이하여 홀몸노인들에게 생필품 선물을 전달하고 오후 시간을 이용하여 의성군 다인면 비봉산 대곡사를 다녀왔다. 비봉산대곡사(飛鳳山大谷寺)는 1368년(공민왕 17) 지공(指公)과 나옹(懶翁 : 惠勤)이 창건한 절로 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의 말사이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05년(선조 38) 탄우(坦祐)가 다시 짓고 1687년(숙종 13)에 태전선사(太顚禪師)가 중창하였고 진입방향과 같은 줄에 범종각, 다층석탑, 대웅전이 자리하고 대웅전 앞 양측에는 지장보살을 모산 명부전과 요사채가 있고 오른쪽에는 나한전이 있었다. 대웅전(大雄殿)에는 주로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양옆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나 이 곳은 아미타불을 모시고 옆에 관..

지역문화 2020.09.26

'영수옥쇄 불의와전' 발간보고회를 다녀와서

'영수옥쇄 불의와전' 발간보고회를 다녀와서 10.23. 13:30 안동댐 예움터마을 구인당 광장에서 국학자료 발간 보고회에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하여 각 문중의 종손님들과 내앞문중의 관계자분들과 국학진흥원관계자들과 일부시민으로 80여명이 모여서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오늘 보고회는 "전통을 이어 미래를 여는 국학의 진흥'을 목표로 하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풍산류씨 화경당(북촌댁), 의성김씨 지촌문중, 재령이씨 영해파 종가, 진성이씨 향산고택'에 이어 다섯번째 문중이야기로 2003년과 2010년 두차례 고서 2,043건, 고문서 720점, 서화류 24점, 목판 336점 등 3,155점 문중에서 기탁한 전통기록유산을 정리한 보고서로 김진선생이 말씀하신 '寧須玉碎 不宜瓦全(영수옥쇄 불의와전 : 차라리 옥으..

지역문화 2020.09.24

영양 서석지 누대정강좌를 다녀와서

영양 서석지 누대정강좌를 다녀와서 처서를 하루앞둔 8월 22일 15:00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경정(서석지)에서 안동청년유도회에서 주최하는 제74회 누대정강좌를 다녀왔다. 안동을 출발하여 영양을 가면서 푸른들판에 익어가는 곡식들을 보며 풍요를 느끼고 지난번 장마로 물이 그득하게 담긴 암하호를 지나며 마음이 푸근함을 느꼈다. 누대정강좌는 경정(敬亭)의 마루 위에서 진행을 하고 참석자들은 경정과 주일재 마루, 서석지주변 행당과 사우당 옆에 군데군데 앉아 거리띄우기를 실천하면서 누대정 강좌를 들으며 진행되었다. 정상인 위원장의 사회로 정동진 선생이 문중에서 참석하신 분들을 소개하고 권진호 안동청년유도회장의 인사와 정동호 전 안동시장님의 문중대표 인사, 강일호 청년유도회 전국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안동대학교 ..

지역문화 2020.08.23

안동무궁화공원을 다녀와서

안동무궁화 공원을 다녀와서 이틀전 소서(小暑)가 지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9일 옛동료 네사람이 모여서 월령교입구 이정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이달초에 안동시청에서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별관전시실 옆에 조성한 '안동무궁화공원'을 구경하고 왔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별관 전시실과 야외민속박물관 입구 이육사 시비 사이에 조그맣게 꾸며진 안동무궁화공원은 우주의 기원을 알리는 태극문양도 그리고 우리나라 지도를 그려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고 일부 나무에서는 지금 무궁화 꽃을피우고 있었으며 몇년후 나무들이 자라서 꽃을 많이 피우게 되면 월령교와 야외민속촌, 개목나루, 안동무궁화공원이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것으로 보였다. 안동무궁화는 1900년을 전.후하여 대한제국의 애국선각자들은 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지역문화 2020.07.09

성남정 누대정강좌를 다녀와서

성남정 누대정강좌를 다녀와서 하지 전날인 6월 20일 15:00 일직면 망호리 성남정에서 안동청년유도회가 주최하는 누대정강좌가 있었다. 안동청년유도회는 지역내 문화유적을 순회하면서 문화자산과 역사인물을 알리며 지역의 소중한 유교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누대정순회강좌를 하여온지 73회째이다. 오늘은 금년도 첫 강좌로 성남정에서 '성남정과 성남 장문보'선생의 행적에 대하여 한국국학진흥원 박동일 박사가 강좌를 하였다. 정상인 회원의 사회로 열린 순회강좌는 선생의 15세손 장국수님이 문중에서 오신분들을 소개하고 권진호 회장님의 인사와 권오극 안동향교전교님과 김창복 안동유도회장님의 축사에 이어서 박동일 박사의 연구발표가 있었다. 성남(星南) 장문보(張文輔 1516~1566 순천장씨) 선생은 일직에서 태어나 1546년..

지역문화 2020.06.21

거경대학에서 영주 무섬마을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영주 무섬마을을 다녀와서 화기리 인동장씨 종택 답사를 마치고 오늘의 마지막 답사지인 수도리 무섬마을에 도착을 하니 영주시 허강원 문화관광해설사사가 우리들을 안내하여 무섬마을을 답사하게 되었다. 무섬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가가 보존되어 있는 전통마을로 '수도'라는 이름은 내성천이 마을을 3면으로 감싸안고 흐르며 그 가운데 섬(島)처럼 떠 있는 마을로 뒤로는 산을 배경으로 강을 따라 은백색 백사장이 펼쳐지는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풍수지리상 우물을 뚫으면 마을이 가라 앉는다고 하여 빗물이나 강물을 이용하여 살아 왔다고 한다. 미을 입향조 박수(朴燧 1641~1729 반남박씨)선생이 1666년(현종 7) 마을건너 머름(遠岩)에서 이곳으로 분가하면서 터전을 이루었고 그 후 증손서인 김대(金臺 1732..

지역문화 202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