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경대학에서 인동장씨 종택과 장말손유물각을 다녀와서 소고 시비와 마애삼존불을 돌아보고 장수면에 있는 화기리 인동장씨 종택과 유물각을 찾아갔다. 종택주변에는 풍요와 평안을 꽃말로 전하는 접시꽃이 종택 안과 밖으로 만발하고 있었고 마당안을 들어서니 하얀 한복으로 차려입은 장덕필 종손님이 우리들을 맞이 하여 인사하시며 집안의 유래를 설명하시고 조광조, 김종직, 홍귀달 등 선인들의 시판과 화계정사(花溪精舍), 추원재(追遠齋) 현판이 걸려있는 사랑채와 안채의 마루로 안내를 하였다. 화기리 인동장씨종택(花岐里 仁同張氏宗宅)은 인동장씨 영주입향조 장응신의 손자인 장언상(張彦祥 1529~1609)이 16세기 중엽에 건축하였고 정면 3칸, 측면 2칸 루각형식의 팔작지붕 사랑채와 중문으로 출입하는 안채가 'ㅁ'자로 배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