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95

성균관 임원 임명고유및 임명장 수여식을 다녀와서

성균관 임원 임명고유및 임명장 수여식을 다녀와서 장마로 인하여 전국이 물폭탄이 내려지는 2020. 7. 30. 07:00 안동청소년수련관에서 2020년(공기 2571) 성균관 임원(전인. 전의. 전학) 임명고유 및 임명장수여식 참석을 위하여 버스를 타고 서울 성균관으로 출발하니 송야천에는 황토물이 넘실대고 핸드폰에는각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렸다는 재난문자가 빗발을 치고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한복에 고무신을 신고 동행하신 분은 오늘을 어떻게 지내실까??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아침으로 준비한 김밥을 먹으며 창 밖에 내리는 빗줄기가 멎어지길 기다렸더니 천등산휴게소를 지나 용인휴게소에 도착을 하니 비가 멎으면서 먼산에는 안개가 피어 올랐다. 10:40분경 성균관에 도착하여 유림회관 전통혼례실에서 유림복장으로 환복..

국내여행 2020.07.29

포항 내연산을 다녀와서

포항 내연산을 다녀와서 대서를 하루 앞둔 7월 21일 안동행정동우산악회원 27명이 포항 내연산으로 산행을 나섰다. 07:30 웅부공원을 출발하여 청송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내연산으로 가는 버스에서 안동시 행정동우회 산악회 제22차 정기총회가 있었다. 권정운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정기총회는 서정용 회장 인사와 전창준 동우회장 격려사, 조영석 감사의 감사보고와 사무국장의 회무보고와 금년 산행계획을 보고로 끝이 났다.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싱겁게 먹어 건강을 UP' 시킨다는 '내연산 건강특화구역'을 지나 계곡트래킹을 하였다. 내연산(內延山 1,711.3)은 태백산맥의 줄기 중앙산맥에 있는 산으로 원래 종남산(終南山)이라 하였으나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로 내연산으로 부르게 되었..

국내여행 2020.07.22

봉화 황전마을 도암정을 다녀와서

봉화 황전마을 도암정을 다녀와서 소수서원을 나서서 안동으로 오는 길에 있는 연꽃이 피어있는 황전마을 도암정을 찾았다. 도암정 왼편의 '예향황전(禮鄕黃田)'이란 비석과 뒷편 마을입구의 '효(孝)는 백행(百行)의 근본(根本)'이란 비석이 마을의 모습을 알려주는 듯 하였다. 도암정(陶巖亭)은 조선시대 문신 황파(黃坡) 김종걸(金宗傑 1628~1708)이 1650년(효종 원년)에 당대 유림들과 교유하면서 시사공론(詩事公論)과 시영(詩詠)을 즐기던 정자로서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으로 가운데 마루를 두고 양쪽에는 온돌방을 두고 전면 반칸에는 누마루로 꾸미고 계자난간을 설치하였으며 초석은 자연석 주초를 사용하였고 후면에는 자연암반 위에 바로 기둥을 세웠고 기둥은 전면에만 원주(圓柱)를 사용하고 주상(柱上)에..

국내여행 2020.07.20

영주 소수서원을 다녀와서

영주 소수서원을 다녀와서 금양정사에서 욱양단소에 참배를 하고나서 종손님으로 부터 좋은 말슴을 듣고 금선정의 아름다운 숲을 구경하고 나서 순흥에 있는 소수서원을 찾았더니 영주시에서 문화관광해설사님이 상세한 설명을 하시며 우리를 안내하여 주었다. 조선초 세조의 왕위 찬탈반대에 참여한 집현전 폐지와 연산군에 의한 성균관의 황폐화 등으로 국가지원의 부족으로 관악인 향교가 점차 교육기능을 상실하게 되자 조광조를 중심으로 한 신진 사림세력이 의리명분을 바탕으로 하고 민심수습과 내적 인격도야를 추구하는 위기지학(爲己之學)의 학문풍토를 추구하며 도학정치에 기초한 교육진흥책을 제시하여 오다가 선조 때에 이르러 유림이 정치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서원이 본격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소수서원(紹修書院)은 1542년(중종 3..

국내여행 2020.07.20

금양정사와 금선정을 다녀와서

금양정사와 금선정을 다녀와서 죽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오후 첫 답사로 금계 황준량선생을 모시고 있는 금양정사와 금계선생이 자주 소요하던 곳에 세워진 금선정을 찾았다. 금양정사(錦陽精舍)는 퇴계문인으로 신령현감, 단양군수, 성주목사 등을 역임하시며 향촌교화에 힘쓰신 조선중기 문신인 금계 황준량(錦溪 黃俊良 1517~1563)선생이 만년에 장수처(藏修處)로 삼기 위하여 건립하였으나 완공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고 1566년(명종 21) 퇴계선생이 풍기를 지나다가 황폐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풍기군수에게 청원하여 조환익 풍기군수가 금양정사 수호를 지시하는 체문(帖文)을 내렸고 다시 황폐하여 1595년(선조 28) 류운룡 풍기군수가 퇴계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수호지시를 내렸으며 병자호란때 소실되었다가 1701년(숙종 2..

국내여행 2020.07.18

풍기가 내려보이는 죽령주막에서 점심을

풍기가 내려보이는 죽령주막에서 점심을 요즘 단양에서 영주를 죽령터널을 이용하여 다니는데 터널이 없던 시절 굽이굽이 돌아 죽령에 오르면 숨 차게 올리 왔던 차량은 쉬게하고 사람들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죽령고개에 내려서 멀리 단양과 풍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죽령주막의 동동주 한 잔이 맛 있었던 길!! 오늘은 버스를 타고 그 길을 올라오니 감회가 새로웠다. 죽령루에 올라서 권갑현 교수님이 퇴계선생의 촉령대운과 온계선생의 차운시를 설명하였다. 형 온계선생이 충청감사로 재임하시며 말미를 내어 고향으로 오실때 퇴계선생이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 죽령에서 맞이하여 요원(腰院)아래 좋은자리에 자연을 다듬어 자리를 만들어 동편에는 유뇌계의 에서 '죽령길 백 번 돌고 돌아 높은 잔도 구름위에 닿았네 (竹嶺行百盤 棧道浮雲邊..

국내여행 2020.07.18

수몰지역에서 옮겨진 암각자(복도별업. 탁오대)를 보고와서

수몰지역에서 옮겨진 암각자(복도별업, 탁오대)를 보고와서 장회나루 퇴계와 두향이 테마공원 담사를 마치고 단성면 하방리 충혼탑아래에 수몰지역에서 이건된 암각자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이마에 땀을 흘리며 가파른 비탈길을 한참을 오르고 나니 수몰이주기념관과 수몰지역에서 이전한 암각자와 수몰유적비들이 있었다. 복도별업암각자(復道別業岩刻字)는 퇴계선생이 단양군수 재임시 농업용수를 목적으로 딘양천 상류에 만든 보(湺)로 물이 맑고 깨끗하며 경치가 좋아서 목욕을 하면 몸은 물론 마음까지 깨끗할 정도여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의 산과 물을 찾아 도(道)를 회복한다'는 뜻으로 복도소(復道沼) 근처의 바위에 해서체로 '복도별업'이라 새겨져 있었던 것으로 1983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이 되어 암각자 부..

국내여행 2020.07.18

단양 장회나루 테마공원을 다녀와서

단양 장회나루 테마공원을 다녀와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촉복날인 7월 16일 거경대학에서 단양과 영주지역에서 퇴계선생의 유적지를 찾아서 퇴계선생이 실천하시던 경(敬)을 되세기는 답사로 첫번째로 단양 장회나루 퇴계선생과 두향이 테마공원을 찾았다. 퇴계선생과 두향이 테마공원은 충주호 옥순봉이 건너다 보이는 장회나루 두향의 묘가 보이는 곳에 조성한 테마공원으로 퇴계선생과 두향이의 모습이 세워져 있었고 퇴계선생이 지으신 매화시 백여수중 12편이 돌판에 새겨져 있었으며 충주호로 인하여 강선대는 수몰되고 두향의 묘는 강선대 위로 이장을 하였다고 한다. 퇴계선생은 매화를 매형(梅兄), 매군(梅君), 매선(梅仙)으로 부르면서 인격체로 대접하며 매화를 사랑하였고 48세 단양군수로 부임하여 나이는 어리지만 시문과 가야..

국내여행 2020.07.17

울산 십리대숲을 다녀와서

울산 십리대숲을 다녀와서 기장 외가집에서 출발하여 부신~울산 고속도로를 거쳐 태화강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울산국가정원 서쪽에 위치한 한국관광 100선 십리대숲을 탐방하였다. 십리대숲은 삼호에서 용금소(태화루)까지 10리(약 4㎞) 구간의 236.600㎡의 대나무군락지로 고려중기 문장가인 김극기의 태화루 시(詩)에 그 모습이 묘사되어 있고 1749년 울산 최초의 읍지인 「학성지」에도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전부터 대나무가 자생하고 있었음을 알수 있었다. 대나무숲은 차분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진정효과가 있고 공기속의 비타민이라는 음이온이 다량 발생하여 병에 대한 저항성을 키우는 효과가 있으며 대나무는 곧게 자라는 특징때문에 선비의 절개와 정절을 상징하고 무속신화에서는 당금애기(삼신)의 ..

국내여행 2020.07.17

동해안의 끝자락 해동용궁사를 다녀와서

동해안의 끝자락 해동용궁사를 다녀와서 이수도 여행을 마치고 아직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거가대교를 지나 부산시내를 관통하여 해동용궁사를 찾아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동서고가로를 통과하여 광안대교를 지나 11시 반경에 동해안의 끝자락에 위치한 해동용궁사에 도착을 하였다.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는 1376년(고려우왕 2)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창건하였고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1930년초 통도사 운강스님이 보문사로 중창하였다가 1970년 정암화상이 주석하여 산이름을 보타산(普陀山)으로, 절이름을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산중 깊숙히 있는 여느 사찰과 달리 검푸른 바닷물이 발아래에서 철석이는 수상법당으로 무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이 바닷가 외로운 곳..

국내여행 202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