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95

거경대학에서 예천 초간정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예천 초간정을 다녀와서 금당실에서 점심을 먹은 우리는 명승 제51호로 지정된 초간정원림과 잘 어울리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5호 초간정을 찾아갔다. 초간정(草澗亭)은 1582년(선조 15) 퇴계선생의 제자로 대구부사. 좌부승지를 지내고 우리나라 최초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을 지은 초간 권문해(權文海 1534~1591)가 말년의 생활을 보내려고 원림과 함께 지어 초간정사(草澗精舍)로 불리다가 1592년 불타 그의 아들 권별(權鼈)이 1626년(인조 2) 지었으나 1656년(인조 14) 다시 불타서 1739년(영조 15) 현손 권봉의(權鳳儀)가 원래 터에서 약간 서쪽으로 옮겨 지은것을 1870년(고종 7) 후손들이 '대동운부군옥'을 포함한 초간공의 유고(遺稿)를 보관하기 위해 거듭 고쳤지만..

국내여행 2021.06.20

거경대학에서 예천 금당실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예천 금당실을 다녀와서 죽림리 대수마을 초간종택을 나선 버스는 龍跳天門(용이 천문에서 뛰논다)이란 표지석이 서있는 용문행정복지센터 앞에 도착을 하여서 우리 일행은 복지센터 건너편 당나무 아래에서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았다. 문화해설사님은 아침에 컴퓨터로 거경대학을 찾아보았더니 거창한 대학이더라며 말문을 열고 예천과 용문, 금당실의 설명을 하고 금당실에는 다섯 곳에서 마을의 안녕을 비는 동제를 지냈으나 요즘은 오미봉에서 함께 동제를 지낸다고 소개를 하고 용문초등학교를 지나 금당실송림으로 갔는데 따라가는 행열을 보니 어린시절 오토재로 소풍을 갔던 생각이 떠 올랐다. 송림에 도착하니 네잎크로바를 찾던 회원님이 나에게도 네잎크로바를 하나 주시어 나도 행운이 따를 것 같았다. 금당실송림(金塘室松林)은..

국내여행 2021.06.19

거경대학에서 예천 초간종택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예천 초간종택을 다녀와서 6월 17일 거경대학에서 예천지역 초간종택과 금당실, 초간정, 용문사, 소백산하늘자락공원, 병암정을 답사하는 체험수련을 떠났다. 예술의 전당 앞에서 버스에 타니 김명희 회원님이 간식을 준비하여 참석회원들에게 한봉지씩 나눠 주시어 모든 회원들이 고마워 하였으며 버스가 출발하자 이원봉 강사가 오늘의 일정을 소개하고 권갑현 강사가 도산십이곡 제1곡에서 제6곡을 부르신다. 권강사는 컴퓨터분야 박사를 취득하여 동양대학교 교수를 하시며 거경대학에서 경전강의와 도산십이곡 음악강의도 하시고 계시며 또 도산십이곡은 퇴계선생이 지으신 시조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김종성 교수가 곡을 붙였으니 두분 모두 대단한 재주를 가지신분들이다. 도산십이곡을 들으며 창밖의 짙푸른 들판을 구경하며 달리다..

국내여행 2021.06.19

봉화 봉서루를 다녀와서

봉화 봉서루를 다녀와서 정자문화생활관을 출발한 우리는 20여년전 솔향이 그윽한 돼지고기숯불구이를 먹기 위하여 자주 찾았던 봉성이 생각나서 점심을 그 곳에서 먹기로 하였다. 한 시가 넘은 시간에 '청봉숯불구이'식당에 들렸더니 손님들도 많았고 솔잎을 깔아놓은 접시위에 담겨진 숯불구이는 역시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식당옆에 있는 봉서루와 철재로된 영세불망비와 돌거북을 구경하였다. 봉성면은 봉화고을의 소재지로 삼국시대 고구려의 고사마현(古斯馬縣), 신라 경덕왕때 옥마현(玉馬縣), 고려 현종때 봉성현(鳳城顯), 공양왕때 봉화현(奉化縣)으로 조선 고종때 봉화군으로 명칭이 바뀌어 왔고 봉성면사무소 뒷편에는 금륜봉과 갈마봉이 있다고 한다. 봉서루(鳳棲樓)는 봉화현 관아의 동헌문루의 일부였던 건물로 봉..

국내여행 2021.06.13

봉화 정자문화생활관을 다녀와서

봉화 정자문화생활관을 다녀와서 6월 12일 10:30 네 사람이 안동을 출발하여 닭발이 맛있었던 예고개를 지나 한약방(혜성한약방)이 있어서 전국의 환자들이 찾아오던 상운면을 거쳐서 봉화군 봉성면 외삼리에 지난 7월달에 개관한 봉화 정자문화전시관을 찾았는데 도로주변에는 인삼재배지도 많았고 세월을 낚고 있는 낚시터도 볼수 있었다. 봉화군은 누각과 정자가 약10좌에 이르는 우리나라 누정의 중심지로 인구는 전국인구의 0.05% 이나 누정은 전국의 15%를 보유하고 있어 전통누정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하고자 정자문화생활관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누정문화를 알리는 누정전시관과 누정오경, 도깨비정원, 전통놀이체험장, 숙박촌인 솔향촌을 운영하면서 누정문화를 알리고 있다. 우리는 영상실에서 누정의 유래와 현황을 듣고 제1..

국내여행 2021.06.13

평은역을 찾아서 영주댐으로

평은역을 찾아서 영주댐으로 설날이 가꺼워져서 그런지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봄날 4월 9일 점심을 먹고 몇차례 영주댐을 다니면서 가보지 못 했던 평은역사를 찾아나섰다. 안동을 출발하여 예고개에서 내리지 못 하고 평은면사무소쪽으로 내려서 갔더니 이산면 두월리 댐상류를 한바퀴 돌아서 영주댐 으로 가는 길을 가게되었다. 금강(錦江)마을을 지나서 멀리 영주댐 본댐이 보이는 용마루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치교형식 보행교(75m)인 용미교와 현수교식 보행교(150m)인 용두교를 지나서 영주호 용마루공원(Ⅱ)에 도착하니 수해로 차단되에 있던 산책로가 복구되어 있었다. 호수변 산책로를 따라 평은역사를 찾았더니 역사입구에는 영주댐지역을 표현한 메모리얼기념물도 볼수 있었다. 평은역(平恩驛)은 금광리 1040번지에 1..

국내여행 2021.04.09

봉화 관청폭포를 다녀와서

봉화 관청폭포를 다녀와서 선유교를 출발하여 돌아오는 길에 만리산 입구 관창리에 있는 관청폭포를 찾아갔다. 관청폭포(觀聽瀑布)는 조선유학의 종조이신 퇴계선생께서 폭포를 유람하시고 그 절경에 탄복하시여 관청동폭포(觀聽洞瀑布) 사수(四首)의 시를 남김으로서 알려졌고 수세기가 지난 1919년에 이르러 전주인 류호근씨를 비롯한 청주인 정정학씨, 진성인 이복로씨들이 주축이 되어 선생의 유적을 보존하고 유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관청폭포계를 조직하여 매년 계회를 열어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왔다고 한다. 관청폭포계회(觀聽瀑布契會)에서는 1971년 계-원들의 성금을 모아 관창리입구에 시비를 세우고 1996년 관창폭포계첩을 발간하였으며 2004년 봉화군의 지원을 받아 관폭정(觀瀑亭)을 건립하여 수계(修契)의 취지와 정신을 이..

국내여행 2021.04.08

봉화 선유교를 다녀와서

봉화 선유교를 다녀와서 서울 부산의 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4월 7일 일가 어른 세분이 청량산으로 봄나들이를 가신다기에 따라 나섰다. 녹전 신평을 거쳐서 도착한 곳은 청량산 집단시설지구의 쉼터식당이었다. 쉼터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산채비빔밥도 맛이 있었고 사장님이 어제 뜯은 것이라며 산나물 부침개를 서비스하여서 더욱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 선유교를 지나서 예던길을 걷기로 하였다. 예던길은 봉화군이 명호에서 청량산 까지 명호에서 청량산까지 낙동강을 따라 옛 선비들이 유람하던 길 9.5㎞를 2016년 6월 25일 정비하여 역사와 문화,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자연친화적인 생태탐방로를 조성한 산책로이며 선유교(仙遊橋)는 낙동강 백용담 소(沼) 위를 신선이 노니는 교량이란 뜻으로 백마가 태어났다고 ..

국내여행 2021.04.08

삼사해상공원에서 달기약수터로

삼사해상공원에서 달기약수터로 강구항에서 점심을 먹은 우리는 삼사해상공원을 구경하고 나서 고속도로를 경유하지 않고 국도를 이용하여 진보를 거쳐 청송 달기약수터에 가서 저녁을 먹고 안동으로 돌아왔다. 삼사해상공원(三思海上公園)은 동해의 찬란한 아침햇살이 비칠 영지(靈地)로 삼사(三思)는 통일신라시대 세 사람이 시랑을 지냈다고 해서 '삼시랑'이라도 하고 들어오면서, 살면서, 떠나면서 생각한다고 해서 '삼사'라고 한다고 전한다. 이곳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는 경북대종이 설치되어 있다. 경북대종(慶北大鐘)은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1996.8.4)을 맞이하여 도민의 단결을 도모학고 조국통일과 민족화합을 염원하며 환태평양시대의 번영을 축원하는 삼백만 도민의 뜻을 담아 지름 250㎝, 높이 420㎝, 무게..

국내여행 2021.04.02

4월의 첫날 영덕나들이를

4월의 첫날 영덕나들이를 벚꽃이 만발한 4월의 첫날(만우절) 영덕 강구항으로 나들이를 하였다. 청소년수련관 뒷편 도로에서 흐드러지게 만발한 벚꽃과 개나리를 구경하고 11시에 출발하여 동안동IC~영덕IC를 거쳐 강구항 어시장에 도착을 하였다. 만우절(萬愚節)은 율리력으로 4월1일(부활절?)을 새해의 첫날로 지내오다가 프랑스에서 1564년 샤를 9세가 율리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채용하여 신년을 1월 1일로 고쳤으나 전화나 방송이 성행하지 못하였던 그 당시에는 새해가 바뀐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을 놀리는데서 유래하여 악의가 없는 거짓말을 허용하는 익살스런 날로 전해왔다고 한다. 오늘이 만우절이라 혹여 거짓 약속은 아닐까?? 의심도 하였으나 거짓약속은 아니었다. 강구항 어시장에서 영덕대게를 몇 마리 사..

국내여행 202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