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등산 봉정사로 가을나들이를 찬서리가 내리고 국화가 가을을 알리는 18번째절기 상강(霜降)인 10월 23일 천등산 봉정사 나들이를 하였다. 봉정사를 오르면서 명옥대(鳴玉臺)을 들렸다. 퇴계 이황(退溪 李滉1501~1570)선생이 16세때 이수형, 권민의, 강한 등과 함께 봉정사에서 독서 하실때 자주 찾았고 50년후 관직을 잠시 쉬시면서 이 곳에서 강학을 하셨던 곳으로 옛 이름은 낙수대(落水臺)였으나 육사형(陸士衡)의 시(詩)의 글귀 '솟구쳐 나는 샘이 명옥을 씻어 내리네(飛泉漱鳴玉)'를 따서 명옥대라 하였고 지금도 물이 흐르는 건너편 바위에는 명옥대란 글씨가 새겨져 있었으며 명옥대옆에 창암정사(蒼巖精舍)가 있고 정자앞에 명옥대사적비가 있었다. 명옥대를 나와 봉정사 일주문을 지나 만세루입구에서 220년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