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373

옛 동료 여덟명이 영덕나들이를

옛 동료 여덟명이 영덕나들이를 어제 농업인의 날을 보낸 11월 12일 11:00 옛날 같은 직장에서 젊은시절을 함께 보냈던 동료 여덟명이 17개월만에 영덕나들이를 떠났다. 농업인의 날은 대한민국 수립후 시행하여 오던 6월 15일을 권농일(勸農日)을 '흙에서 나서, 흙을 벗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1996년부터 흙토(土)자가 겹쳐진 11월 11일로 정하였다고 하며 쌀소비 권장을 위한 가래떡데이, 젊은이들이 즐기는 빼빼로데이. 보행자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 등이 겹쳐지는 날이기도 하였다. 안동의 출발한 우리는 근간에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요소수 이야기를 나누며 요소수가 없어 차량을 세워둘뻔 하였다는 서읍장의 이야기와 비산먼지 경보발령때와 대도시의 진입을 통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권국장..

나들이 2021.11.13

안동무궁화보존회 이사회를 다녀와서

안동무궁화보존회 이사회를 다녀와서 2021년 11월 9일 18:30 안동커뮤니센터 여기에서 안동무궁화보존회 이사 12분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가 있었다. 오늘 이사회가 있기전 안동시관광협의회 권혁대 회장님과 안동무궁화보존회 민홍기회장님, 관광협의회에서 부회장, 사무국장, 사무차장이 참석을 하고 무궁화보존회에서 이사들이 참석하여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생발전을 도모를 위하여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식(MOU)'을 가졌다. 민관 소통 협력공간인 안동관광커뮤니센터 '여기'는 '여행의 기점'이란 뜻으로 연면적 374㎡ 2층규모의 건물에 1층은 탈춤공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쉼터기능을 할수 있는 오픈카페와 회의공간으로 2층은 관광협의회와 관광연구지원센터 사무실이 자리하여 관광정보제..

나들이 2021.11.10

옛 동료들이 석송가든에서 점심을

옛 동료들이 석송가든에서 점심을 어제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立冬)을 따뜻한 날씨로 보낸 11월 8일 옛 직장동료 여덟명이 석송가든에서 꿩싸브싸브로 점심을 먹었다. 입동(立冬)은 상강과 소설 사이의 절기로 이 시기에는 단풍도 저물어 낙엽이 떨어지고 나무들이 헐벗고 시장에는 무우. 배추가 쌓이고 김장을 하기도 하며 추수가 끝난 논도랑에서 잡은 미꾸라지를 끓여만든 추어탕이 별미이기도 하였다. 또 무우뿌리가 깊게 내려가면 겨울이 춥다고 하였고 입동날이 추우면 그 해의 겨울은 몹시 춥다고도 하였는데 올해는 무우뿌리는 깊게 내리고 입동날은 따스하여서 겨울이 추울지? 포근할지? 기다려 봐야 되겠네 오늘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며 차거운 날씨였다. 경북하이텍고에서 평화동으로 넘어가는 운안로의 가로수는 은행잎이 떨어져..

나들이 2021.11.08

건축중인 송강미술관을 다녀와서

건축중인 송강미술관을 다녀와서 여름내 짙푸르던 나뭇잎도 붉게 물들어 겨울을 준비하고 누렇게 물들었던 황금들판도 가을걷이를 마친 10월 26일 옛 동료 여섯명이 왕성한우에서 점심을 먹고 서후면 이송천리에 건축중인 송강미술관을 다녀왔다. 현장에 도착을 하니 정해룡 회장이 우리를 안내하였다. 서후면 이송천리에 있었던 송강초등학교가 1995년 3월 1일 폐교되고 폐교부지와 인근땅을 확보하여 8천여평의 부지를 돋우고 다듬어서 내년도 미술관 개관을 위하여 마무리 작업중에 있었다. 미술관앞에는 눈을 지그시 감은 조각상이 지키고 있었고 건축물 내부 중앙홀은 유리탑 천정으로 처리하여 자연채광이 되고 대형전시실과 양측의 소형 전시실의 천정은 돔형식 천정으로 공간이 더욱 넓고 여유로워 보이기도 하였다. 중앙홀에 'Look ..

나들이 2021.10.26

천등산 봉정사로 가을나들이를

천등산 봉정사로 가을나들이를 찬서리가 내리고 국화가 가을을 알리는 18번째절기 상강(霜降)인 10월 23일 천등산 봉정사 나들이를 하였다. 봉정사를 오르면서 명옥대(鳴玉臺)을 들렸다. 퇴계 이황(退溪 李滉1501~1570)선생이 16세때 이수형, 권민의, 강한 등과 함께 봉정사에서 독서 하실때 자주 찾았고 50년후 관직을 잠시 쉬시면서 이 곳에서 강학을 하셨던 곳으로 옛 이름은 낙수대(落水臺)였으나 육사형(陸士衡)의 시(詩)의 글귀 '솟구쳐 나는 샘이 명옥을 씻어 내리네(飛泉漱鳴玉)'를 따서 명옥대라 하였고 지금도 물이 흐르는 건너편 바위에는 명옥대란 글씨가 새겨져 있었으며 명옥대옆에 창암정사(蒼巖精舍)가 있고 정자앞에 명옥대사적비가 있었다. 명옥대를 나와 봉정사 일주문을 지나 만세루입구에서 220년된 ..

나들이 2021.10.24

좋은사람들 학가산나들이

좋은사람들 학가산나들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는 상강(霜降)을 하루앞둔 10월 22일 좋은사람들 여덞명이 학가산탑골식당으로 나들이를 하였다. 시내에서 여덞명이 차를 타고 북쪽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드높은 가을하늘에 뭉게구름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옹천에서 두산으로 넘어가는 학가산자락 고개를 오를때는 여덞명을 실은 자동차가 숨을 몰아쉬며 오르기도 하였다. 학가산탑골식당에서 산삼이 우러난 물 한 바가지를 들이키고 화로 닮은 화덕에 둘러 앉아 참나무 숯으로 돼지고기를 구워 소주 한 잔씩을 나누니 입 맛이 절로 땡긴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돌아오는 길에 가을을 구경하니 예년보다 한파주의보가 한 달이나 일찍 찾아와서 그런지 단풍잎은 보이지 않고 나뭇잎들은 거무스름하게 익어가고 잎이 떨어져 앙상하게 달린 사과가 단풍을..

나들이 2021.10.22

안동도서관 나들이를

안동도서관 나들이를 한파주의보(10.17)가 발령되어 몇 일째 영하의 추위가 지속되는 10월 20일 통숯불돼지갈비에서 점심을 먹고 안동도서관 나들이를 하였다. 안동지방의 지난해 첫 한파주의보는 11월 22일이었고 최근 첫 서리가 가장 빨리 내린날은 1984년 10월 5일, 첫 얼음은 1997년 10월 13일 이었다고 한다. 당북동에 자리한 경상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괸입구에는 '약은 병으로 고치듯이 독서로 마음을 다스린다'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현관입구에는 가을을 알리는 국화화분이 반갑게 인사하고 있었고 2층을 오르는 계단실에는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의 풍경도 보였으며 '장수하는 산의 학은 천년된 나무에 잠 자고 북바다의 거북은 만년의 못에 노닌다'는 '龜'자 액자와 '용은 구슬이 없으면 기운을 떨치지 못하고 ..

나들이 2021.10.20

반가운사람들의 가을소풍

반가운사람들의 가을소풍 찬이슬이 내린다는 한로(寒露)이고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는 10월 8일 언제나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 일곱명이 봉화로 가을소풍을 떠났다. 소풍(逍風)은 기분을 돌리거나 머리를 식히기 위하여 실시하였던 학교행사로 봄. 가을로 자연관찰이나 역사유적의 견학을 위해 야외로 가며 소풍날이 되면 괜히 마음이 뜰떠서 밤 잠을 설치기도 하였고 원족(遠足)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소풍은 역시 먹는 것이 우선이니까? 안동을 출발하여 영주를 돌아서 봉화를 가는 길에서 누렇게 물들어가는 가을들판의 풍성함에 기쁨을 느끼고 한 생명을 다 하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잎의 서글픔을 함께 느끼며 봉화한약우프라자에 들려 약초를 먹고 자란 한약우 부채살과 등심에 가을철의 별미 송이버섯을 썩어 구으며 점심을 먹었다. 봉화한..

나들이 2021.10.08

학가산으로 가을나들이를

학가산으로 가을나들이를 푸르던 들판이 누렇게 물들어가면서 가을을 알리는 10월 4일 반가운 사람들 일곱명이 학가산으로 가을나들이를 나섰다. 북후면 소재지인 옹천리에는 5일장이 열리고 있었으나 농번기여서 그런지 전에 보다는 조금 한산한 것 같았고 소재지를 지난 자동차는 세찬 숨을 몰아쉬며 고개를 오르니 두산마을의 과수원에는 사과는 발갛게 익어가고 있었고 발갛게 익어가는 사과를 구경하며 달리다가 보니 어느사이 신전리를 지나 석탑리로 가고 있었다. 학가산탑골식당에서 산약초가 우러낸 약수 한바가지를 마시고 조그만 화덕에 참나무숯불로 돼지목살을 구워 소주 한 잔으로 세상사는 이야기를 꽃 피우며 즐겼다. 식사를 마치고 서후 자품리를 지나 학가산온천으로 돌아오다니 코스모스가 손짓하는 도로변에는 참깨와 벼를 말리는 모..

나들이 2021.10.05

'꽃으로 말하다' 압화전시회를 다녀와서

'꽃으로 말하다' 압화전시회를 다녀와서 밤의 기온이 이슬점이하로 내려가 풀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혀 완전한 가을기운이 나타난다는 백로(白露)를 하루앞둔 9월 6일 안동무궁화보존회 회원 네명이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에서 9.1~12 열리는 초연압화회원특별전 '꽃으로 말하다' 전시회를 다녀왔다. 남부산림청에서 만나 산림청의 '안동무궁화동산'을 돌아보고 도청신도시 경상북도개발공사 앞에 2020년 9월 22일 준공된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2층에서 압화전시회를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천년숲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을 돌아보고 풍산 '별이 빛나는 바다'에서 점심먹고 돌아오는 하루를 보냈다. 압화(押花)란 식물의 꽃과 잎, 줄기와 껍질 등을 오래도록 보관토록 물리적인 방법으로 늘여 말린 다음 회화적으로 구성한 조형예술로 프레스플..

나들이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