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373

제40회 목연 서화전을 다녀와서

제40회 목연 서화전을 다녀와서 2001년 오늘 66,704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개장하여 2002년 FIFA한일월드컵대회를 유치하였던 11월 10일 안기동 반찬도감에서 점심을 먹고 안동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40회 목연서화전을 다녀왔다. 1982년 9월 20일 목성동 목연서실을 창립하여 1983년 12월 첫 회원전을 개최한 이후 강산이 네번 변하여 올해 11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안동예술의 전당 35갤러리에서 목연서도회(木硯徐道會) 서화전(書畵展)을 개최하고 있었다. 한 점, 한 점 전시된 작품들이 그윽한 묵향속에서 한획, 한글자에 정성을 쏟아 써 내려 가시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면서 인격을 도야를 하여 오셨고 묵향에서 삶의 가치를 찾아오신 회원님들의 고귀한 작품을 구경하며 지도하신 남천(嵐..

나들이 2022.11.10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만난 고라니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만난 고라니 찬이슬이 내린다는 한로(寒露) 절기인 10월 8일 09:00경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고라니를 만났다. 한로(寒露)는 추분과 상강 사이의 절기로 공기가 차츰 선선하여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며 농촌은 한해동안 가꾸어 온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바쁜시기 이고 나무잎들은 짙은 단풍이 들면서 겨우살이 준비를 하기도 하며 여름철새(제비)와 겨울철새(기러기)가 교체를 하는 시기이고 옛날 사람들은 머리에 수유를 꽂아 잡귀를 쫒고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오늘도 아침 8시경 안동댐파크장으로 출근을 하여 이슬이 내린 파란 잔디밭에 골프채로 공을 굴려 놓고 공을 따라 잔디밭을 거닐고 있었는데 언제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린 고라니가 나타나 잔디밭을..

나들이 2022.10.08

추석연휴를 보내고 학가산나들이를

추석연휴를 보내고 학가산나들이를 9월 9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추석연휴를 보내고 9월 13일 반가운시람들 여덟명이 학가산으로 점심나들이를 하였다. 학가산 가는길에는 새털구름이 높게 걸려있는 가을하늘이 아름다웠고 푸른들판에는 벼들이 고개를 숙이며 익어가고 있었고 메밀밭에는 하얀메밀꽃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었으며 추수가 끝난 담배밭에는 환갑지난 담배꽃만 무성하였다. 냉동을 하지 않아 육질이 부드럽고 오가는 길에 자연을 즐길수 있어서 자주찾는 학가산탑골식당에서 돼지고기 목살을 시켰더니 이글거리는 화롯불이 들어왔고 반찬을 배달하는 아주머니가 불을 피하는 우리를 보고 '산불을 피하지 왜 화롯불을 피하느냐?'며 농담을 건낸다. 고기를 구워 소주를 한 잔 나누는데 소주병 뚜껑이 두군데로 갈라져 더 안전하다는 이야기와 ..

나들이 2022.09.13

안동향교 스마트폰교육 개강을 다녀와서

안동향교 스마트폰교육 개강을 다녀와서 여름방학을 보내고 하반기 교육을 개강하는 8월 29일 13:30 안동향교 사회교육원에서 스마트폰 활용교육이 있었다. 교육에 앞서 김숙동 전교님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강의를 매주 월요일 13:30~15:30 개강하게 되었으니 열심히 배우시고 일상생활에 많이 활용하여 달라시며 안명규 강사님을 소개 하셨다. 이어서 회장선출이 있었는데 권오관 중앙마을금고이사장님이 회장을 맡아서 사회교육원과 수강생의 가교 역할을 하여 주시기로 하였다. 안명규 선생님은 휴대폰은 '전화기능이 첨가된 컴퓨터'이고 운영체계는 '안드로이드' 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동중 다양한 앱을 통하여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나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니 ..

나들이 2022.08.29

한나절에 서울왕복을

한나절에 서울왕복을 가을이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엎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그름 타고온다는 처서(處暑)를 하루 앞둔 8월 22일 서울나들이를 하였다. 서울에 사는 외손녀가 갑자기 할아버지가 보고 싶으니 서울로 와 달라는 연락이 와서 11시경 안동역으로 가서 13:35 청량리행 KTX표를 사서 12:30 황소갈비에서 약속된 점심을 먹는둥마는둥 하고 택시를 타고 안동역으로 와서 청량리행 열차를 탔다. 15:37 청량리에 도착하여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왕십리에서 환승하여 2호선으로 건대입구역에서 외손녀를 만나서 함께 청량리로 돌아와서 롯데백화점을 구경하고 매란방 청량리 점에서 차돌듬뿍짜장면으로 저녁을 먹고 19:00 청량리를 출발하여 안동으로 오는데 제천역에서 어느 손님이 옷과 가방을 두고 내려서 승무원이 짐을..

나들이 2022.08.23

화창한 오후 영주댐나들이를

화창한 오후 영주댐나들이를 피린히늘에 흰구름이 떠다니는 화창한 날 8월 21일 오후 처남 내외분과 우리 내외 넷이서 송담추어탕에서 점심을 먹고 영주댐나들이를 하였다. 달리는 도로 주변에는 산천은 짙푸르고 벌초하는 산소에는 벌초객들이 보였고 파란 하늘에는 흰구름이 갖가지 그림을 그리고 있었으며 멀리 학가산도 보이고 '산속의 장어 마' 광고탑도 보였다. 오운터널을 지나 영주댐 일주도로를 들어서니 과수원에는 빨간복숭아와 파란 사과들이 영글어 가고 밭에서는 고추와 참깨가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었고 도로변에는 참깨를 말리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영주댐은 낙동강과 내성천 유역의 홍수피해를 경감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2009~2011년사이 11,030억원을 투입하여 길이 400m, 높이 55.5m, 저장량..

나들이 2022.08.21

좋은사람들 의성나들이를

좋은사람들 의성나들이를 아침이슬이 촉촉한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로 새벽을 열었던 8월 19일 11:30 좋은사람들 여덟명이 의성으로 나들이를 하였다. 장수생오리식당에서 팽이버섯 생오리구이로 소주 한 잔을 나누고 부지갱이밥으로 점심을 먹었더니 오리기름에 익은 단호박과 떡뽁이도 맛이 있었고 한옥부억을 그리며 먹은 부지갱이밥도 맛이 있었지만 상차림 1인당 1,000원을 받으면서 음료수 2병을 써비스 하신 사장님의 인심도 푸짐하였다. 점심을 배불리 먹고 나오니 부처님도 춤추게 하는 음악!!!노래OK연습장에는 '천지만물은 지나가는 나그네의 집이로다'란 글과 '知之者 不如 好之資 好之資 不如 樂之者'라고 적혀있네!! 공자 말씀하시기를 지지자(知之者)는 불여호지자(不如好之者)요 호지자(好之者)는 불여락지자(不如..

나들이 2022.08.19

'우순실콘서트'를 다녀와서

'우순실콘서트'를 다녀와서 일년중 가장 덥다는 중복(中伏)인 7월 26일 '백년백세'에서 삼계탕으로 보양하려고 몇 분을 모시고 갔더니 식대를 다른좌석에서 계산을 해버려서 점심을 얻어 먹게 되었고 우리는 카페로 이동하여 토마도쥬스를 한 잔씩하고 15:00에 세계물포럼센터에서 열리는 우순실콘서트를 다녀왔다. 우순실 콘서트는 제12기 영남예술아카데미 제10강으로 매주 상지대학교 두봉관에서 하던 강의를 물포럼센터로 옮겨 1982년 대학가요제에서 '잃어버린 우산'으로 데뷔한 우순실 가수를 모시고 열린음악회로 열리고 있었다. 콘서트장에는 이진구 영남예술아카데미 학장님과 서경자 총동창회장과 윤태하 12기 학생회장을 비롯한 12기 학생들과 기별회장, 졸업생, 시민 등 15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을 하였고 특히 헝가리, ..

나들이 2022.07.26

반가운사람들이 달기약수터를 다녀와서

반가운사람들이 달기약수터를 다녀와서 모처럼 파란하늘을 볼 수 있는 7월 19일 11:20 반가운사람들 일곱명이 모여 달기약수터 나들이를 하였다. 달기약수터는 130여년전 수로공사를 하던중 발견된 약수터로톡톡 튀는 맛을 내는 탄산을 비롯하여 다양한 물질이 녹아 있어위장병, 부인병, 피부병, 안질과 같은 질병의 치료에 효과있다고알려져 있어 우리가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안동을 출발하여 인덕터널을 통과하여 동안동IC를 가는 길은파란도화지에 하얀 조각구름들이 그림을 그리는 하늘아래푸른들판이 펼쳐져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청송IC에 내리니 대한민국대표축제 청송사과축제를 홍보하는갖가지 사과모형들이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백일홍이 만발하고 있는 천탕에서 약수 한 바가지를 마시고인근에 있는 소나무식..

나들이 2022.07.19

좋은사람들이 영덕나들이를

좋은사람들이 영덕나들이를 좋은사람들 여덟명이 초복날인 7월 16일 11:20 육군(보신탕), 공군(삼계탕)이 아닌 해군(생선회)으로 보신을 하기위하여 영덕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삼복(三伏)은 일년중 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로 초복은 하지후 세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立秋)후 첫번째 경일로 정하여져 있으며 옛 부터 찌는 듯한 더위를 이기기 위하여 고기붙이로 국을 끓여서 먹는 '복달임' 풍습이 있었고 땀을 뻘뻘 흘리며 국을 먹으면서 체온을 조절하여 최고의 피서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 하였다. 복(伏)자를 두고 보신탕을 즐기는 사람은 사람이 개를 먹는 모습이라 표현하고 동물애호가는 사람과 개가 다정히 누워있는 모습이라 하네 !!! 아침부터 아미노산과 미네날이 풍부한 전복과 단백..

나들이 202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