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379

임인년 년말 후포나들이

임인년 년말 후포나들이 1885년 단발령을 선포하였다는 12월 30일 임인년을 보내는 아쉬움에 좋은사람들 7명이 후포나들이를 하였다. 원이엄마의 혼이 깃들어 있는 능소화 거리를 지나 남선터널, 인덕터널을 거쳐 동안동IC를 통과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며 터널안에 설치된 차선을 보면서 대부분은 터널안에서는 추월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구간은 터널이 많아서 터널안에서도 추월을 가능토록하여 교통원활을 기하고 있다고 이야기들을 나누며 영덕IC를 통과하니 '불루시티 영덕',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이란 안내판이 보였다. 영덕에서 후포까지 좌측의 동해를 바라보며 국도를 달려서 후포항 한마음광장에 주차를 하고 후포어시장 남산횟집에서 커다란 방어 한마리와 우럭, 도다리, 밀치를 곁들인 횟감을 준비하여 가고파식당에서 상차림을 하..

나들이 2022.12.31

울진 월송정을 다녀와서

울진 월송정을 다녀와서 어제 저녁 눈발이 날리더니 강한 한파가 찾아 온 12월 14일 11:00 안동청소년수련관 앞에서 壬寅년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선배님들 13명과 함께 울진으로 나들이를 하였다. 안동을 출발하여 후포 한마음광장에 주차를 하고 장봉자식당에서 활어회로 소주와 막걸리를 한 잔씩으로 서로의 안부를 나누다가 월송정으로 갔다. 월송정(越松亭)은 관동팔경의 한 곳으로 강원도관찰사 박원종(朴元宗 1467~1510)이 연산군때 창건했다고 하나 안축(安軸)의 취운전기(翠雲亭記)에 1312년(충숙왕 4)으로 기록되어 있어 훨씬 전에 세워졌음을 알수 있으며 원래 이곳 남서쪽 450m에 있었는데 오래전에 없어진것을 1980년 현 위치로 옮겨 정면 5칸, 측면 3칸 2층누각으로 지었다고 하며 월송(越松,..

나들이 2022.12.15

대설에 첫눈이

대설에 첫눈이 년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인 12월 7일 05:00 아침에 눈이 내린 집 주변을 걸었다. 대설(大雪)은 소설과 동지사이의 절기로 이 시기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붙여졌는데 역법의 발생지인 중국 화북지방을 기준으로 정해진 상황이라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요즘은 지구 온난화로 꼭 이시기에적설량이 많은 것으로 보기 어려우며 소설로부터 5일간인 초후(初候)에는 산박쥐가 울지 않고 中候에는 범이 교미를하며 말후에는 여주가 돋아난다고 하였으며 이날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 풍년이 든다고도 하였다. 오늘 아침 안동에도 첫눈이 내리길 하였으나 차량위에는 검은색이 겨우 가려질 정도 이었고 아스팔트도로에는 흰색페인트칠을 했는 듯 하였으며 아침 햇볕에 금방 사라지고 말았다. 달님이 밝혀주..

나들이 2022.12.07

겨울비 내리는 날 영덕나들이를

겨울비 내리는 날 영덕나들이를 어제 저녁부터 겨울비가 제철처럼 내리는 11월 29일 아침나들이길에서 만난 비맞은 낙엽은 한달전까지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단풍이 낙엽되어 떨어져 빗물에 씻기고 바람에 나뒹굴어 처량하기 그지 없어 보였고 그 옆 나뭇가지의 이름모를 새는 비맞은 낙엽처럼 처량하게 살지말라고 지저기고 있었다. 10:00경 가끔 만나던 지인 여섯명이 고려호텔앞에서 모여 동안동IC를 거쳐 영덕 강구항으로 나들이를 하여 11;30분경 진아대게회식당에 도착을 하니 내리던 비도 그치고 있었다. 대게회식당에서 왕새우를 먹고 나서 겨울철 별미 방어도 맛 있었고 알이 꽉찬 영덕대게의 달콤한 맛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진미였으며 소라, 전복, 가리비도 곁들여 먹으며 소주 한잔에 세상사를 나누다가 게딱지 밥에 매운탕을 ..

나들이 2022.11.29

제13회 보행자의 날을 보내며

제13회 보행자의 날을 보내며 농민들은 쌀 소비촉진을 위하여 가래떡을 먹자는 '가래떡데이'라 하고 어린아이들은 빼빼로가 먹고싶어 '빼빼로데이'라고 하는 11월 11일 오전에 안동향교에서 평생학습을 하면서 빼빼로 맛을 보았다. 또 오늘은 제13회 보행자의날로 숫자 11이 사람의 두 다리로 연상된다하여 국민건강 증진과 걷기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보행자의 안전을 생활화를 위하여 2010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중 40%가 보행자이고 OECD 평균의 3.3배로 30개국중 29위를 차지하고 있어 요즘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에서의 속도제한과 횡단보도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등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디. 보행자들도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에서 휴대폰보지 않기, 좌우 살피기..

나들이 2022.11.11

'자작나무 그늘 내마음의 풍경'작품전을 다녀와서

'자작나무 그늘 내마음의 풍경'작품전을 다녀와서 2000년 서해대교를 개통하였던 11월 10일 오후 안예술의 전당 34갤러리를 찾았더니 임현오 작가가 '자작나무 그늘--내미음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자작나무를 주제로 하여 여러 모습의 자작나무 숲을 그린 작가의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었으며 '쓰러져 누운 너를 살리려 그 동안 무척이나 애를 써 왔는데..... 이제 너와 내가 누군가의 상한마음을 나누며 살자'는 작가의 마음을 느끼며 우리는 전시실의 작품들을 돌아보고 예술의 전당 광장으로 내려왔다. 안동예술의 전당 광장에는 2022년 9월 5일부터 11월 6일까지 견생조각전이 열리고 있었다. 견생조각전(見生彫却展)은 크라운 해태에서 현대조각의 저변확대를 위한 문화공원사업으로 진행하는 야외조..

나들이 2022.11.10

제40회 목연 서화전을 다녀와서

제40회 목연 서화전을 다녀와서 2001년 오늘 66,704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개장하여 2002년 FIFA한일월드컵대회를 유치하였던 11월 10일 안기동 반찬도감에서 점심을 먹고 안동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40회 목연서화전을 다녀왔다. 1982년 9월 20일 목성동 목연서실을 창립하여 1983년 12월 첫 회원전을 개최한 이후 강산이 네번 변하여 올해 11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안동예술의 전당 35갤러리에서 목연서도회(木硯徐道會) 서화전(書畵展)을 개최하고 있었다. 한 점, 한 점 전시된 작품들이 그윽한 묵향속에서 한획, 한글자에 정성을 쏟아 써 내려 가시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면서 인격을 도야를 하여 오셨고 묵향에서 삶의 가치를 찾아오신 회원님들의 고귀한 작품을 구경하며 지도하신 남천(嵐..

나들이 2022.11.10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만난 고라니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만난 고라니 찬이슬이 내린다는 한로(寒露) 절기인 10월 8일 09:00경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고라니를 만났다. 한로(寒露)는 추분과 상강 사이의 절기로 공기가 차츰 선선하여짐에 따라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이며 농촌은 한해동안 가꾸어 온 오곡백과를 수확하기 바쁜시기 이고 나무잎들은 짙은 단풍이 들면서 겨우살이 준비를 하기도 하며 여름철새(제비)와 겨울철새(기러기)가 교체를 하는 시기이고 옛날 사람들은 머리에 수유를 꽂아 잡귀를 쫒고 보양식으로 추어탕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오늘도 아침 8시경 안동댐파크장으로 출근을 하여 이슬이 내린 파란 잔디밭에 골프채로 공을 굴려 놓고 공을 따라 잔디밭을 거닐고 있었는데 언제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린 고라니가 나타나 잔디밭을..

나들이 2022.10.08

추석연휴를 보내고 학가산나들이를

추석연휴를 보내고 학가산나들이를 9월 9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추석연휴를 보내고 9월 13일 반가운시람들 여덟명이 학가산으로 점심나들이를 하였다. 학가산 가는길에는 새털구름이 높게 걸려있는 가을하늘이 아름다웠고 푸른들판에는 벼들이 고개를 숙이며 익어가고 있었고 메밀밭에는 하얀메밀꽃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었으며 추수가 끝난 담배밭에는 환갑지난 담배꽃만 무성하였다. 냉동을 하지 않아 육질이 부드럽고 오가는 길에 자연을 즐길수 있어서 자주찾는 학가산탑골식당에서 돼지고기 목살을 시켰더니 이글거리는 화롯불이 들어왔고 반찬을 배달하는 아주머니가 불을 피하는 우리를 보고 '산불을 피하지 왜 화롯불을 피하느냐?'며 농담을 건낸다. 고기를 구워 소주를 한 잔 나누는데 소주병 뚜껑이 두군데로 갈라져 더 안전하다는 이야기와 ..

나들이 2022.09.13

안동향교 스마트폰교육 개강을 다녀와서

안동향교 스마트폰교육 개강을 다녀와서 여름방학을 보내고 하반기 교육을 개강하는 8월 29일 13:30 안동향교 사회교육원에서 스마트폰 활용교육이 있었다. 교육에 앞서 김숙동 전교님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강의를 매주 월요일 13:30~15:30 개강하게 되었으니 열심히 배우시고 일상생활에 많이 활용하여 달라시며 안명규 강사님을 소개 하셨다. 이어서 회장선출이 있었는데 권오관 중앙마을금고이사장님이 회장을 맡아서 사회교육원과 수강생의 가교 역할을 하여 주시기로 하였다. 안명규 선생님은 휴대폰은 '전화기능이 첨가된 컴퓨터'이고 운영체계는 '안드로이드' 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동중 다양한 앱을 통하여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나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니 ..

나들이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