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379

예안 향산공원을 다녀와서

예안 향산공원을 다녀와서 도촌리를 돌아 본 우리는 삼계리를 거쳐 예안으로 가는 길에 향산공원을 찾았다. 향산공원을 오는 도중에는 하천건너편에 향산선생의 형이 살았고 향산선생이 마지막을 보내시던 청구마을도 보였다. 향산공원은 향산(響山) 이만도(李晩燾 1842~1910)선생의 순국유허비가 있고 국가보훈처에서는 현충시설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무궁화가 만발하여 향산선생의 순국정신을 지켜주고 있었다. 선생은 1866년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사헌부 집의로 시작, 여러관직을 거쳤고 1876년 병지수호조약 반대상소를 하였으며 1882년 동부승지로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고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예안의벙장으로 활동,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 하..

나들이 2023.08.20

예안 도촌리를 다녀와서

예안 도촌리를 다녀와서 봉화에서 봉화현 관아가 있었고 봉화향교가 있는 봉선을 지나 재산을 거쳐 청량산 삽재를 넘어서 내려오면서 청량산에 얽힌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삼계리 원음마을에 도착을 하였다. 삼계리(三溪里)는 성황에서 세 내가 합하여 흘러가므로 삼계라 하였다고 하고 수능골, 성황, 오평, 원음, 고감 등 자연부락이 있으며 원음마을은 뒷산이 높고 골이 깊어 응달이지는 시간이 많다하여 원음이라 하였고 1957년 삼계국민학교 (현 월곡초등학교 삼계분교장)가 개교되고 1976년 예안면삼계출장소가 개설되면서 '학교마'라고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원음마을 동구나무앞에서 잠시 휴식하며 인근에 고추를 따는 아지매에게 도촌리 가는 길을 물었더니 도촌리는 계곡길로 한참을 더 올라가야 한다며 '길이 멀고 지금..

나들이 2023.08.20

봉화 도촌송어회식당을 다녀와서

봉화 도촌송어회식당을 다녀와서 1919년 아프칸이 영국으로 부터 독립이 되었다는 8월 19일 일가어른들 세 분과 함께 봉화 도촌으로 점심나들이를 하였다. 10:00 안동을 출발하여 예고개를 거쳐 봉화로 가는 길에는 벼이삭이 출수되면서 풍요로운 가을을 느껴지기도 하였으나 군데군데 폭우가 스쳐간 현장에는 수해복구하는 모습도 보였다. 11:00경 수차가 힘차게 돌아가는 송어양식장에 도착을 하였다. 나무 숲속에 자리한 여러개의 양어장에는 철갑상어, 송어, 은어들이 수차가 뿜어내는 물결에 쫒기어 몰려 다니고 있었다. 주방옆 방에 자리하여 송어회 무한리필로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이웃좌석에 손님이 종업원이 자기한테 '할매'라고 불부른다고 화가나 펄펄뛰자 남편이 당신은 나를 왜 '할배'라 부르느냐며 나이가 먹으면 할배,..

나들이 2023.08.20

백화정에서 양고기로 저녁식사를

백화정에서 양고기로 저녁식사를 유엔군 참전의 날로 국가기념일로 운영중인 7월 27일 18:30 오랜장마가 끝나고 모처럼 햇볕을 볼 수 있어서 4인회 가족 여덟명이 모여 다가오는 무더위를 잘 보내기 위해 옥동 백화정에서 양고기로 보신을 하며 저녁식사를 하였다. 백화정은 양고기 전문식당으로 양고기는 고단백식품이면서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칼로니나 콜레스톨이 적고 칼슘, 인,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B1, 철분, L카르니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본초강목에서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허(虛)한 기(氣)를 보하며 식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정해곤 사장님은 중국의 맛았는 음식을 한국사람들의 입맛에 맞추어 가기 위해 맛의 변화를 주어가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면서 정성을 다하여 손님들의 입에 맞는 ..

나들이 2023.07.28

정다운사람들과 생오리구이로 점심을

정다운사람들과 생오리구이로 점심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헌법수호를 기념하는 제헌절인 7월 17일 몇일간 지속된 장마와 폭우로 곳곳이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고 전국의 댐에서도 수위조절을 위한 방류로 피해는 더 늘어날 예상이다. 오늘은 새벽에 안동무궁화동산에 제초작업을 시작으로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안동댐방류 모습을 구경하였다. 점심에는 정다운사람들 세 가족이 두 달만에 모여서 '맛 있는 집'에서 생오리구이로 점심을 먹기로 하여서 12:30 시내버스를 타고 신시장에서 내려서 맛있는 집으로 갔다. 소고기는 생기면 먹고 돼지고기는 내돈으로 사서 먹고 오리고기는 빼앗어서 라도 먹어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생오리를 구어서 먹으며 소맥을 한 잔씩 나누면서 그 동안의 이야기들을 나누다니 녹두주을 한 그..

나들이 2023.07.17

안동댐방류현장을 다녀와서

안동댐방류현장을 다녀와서 2001년 고속버스터미날역이 호우로 침수되었던 7월 15일 TV뉴스에서는 전국 곳곳에 물난리가 났다고 방송을 하고 괴산댐이 넘쳐 주민들이 대피하고 일부구간 열차운행도 중단되며 댐방류와 제방유실과 인명피해 등도 발생하고 있고 안동.임하댐도 방류를 하고 있다고 한다. 11:30분경 한국풍수지리학회 한기학 회장님과 안동댐 방류현장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안동댐은 1976년 준공후 4번째(2020년 8월 방류후 3년만)로 어제(14일) 17시 초당 300㎥의 수문방류를 시작하여 오늘은 초당 800㎥을 방류한다고 하고 임하댐은 7월 13일 17시 2020년 8월 방류후 3년만에 초당 300㎥의 수문방류를 시작하여 차츰 늘여가고 있다고 한다. 북순황로를 돌아 상아교부근에서 성락천을 보니 황톳..

나들이 2023.07.15

초복날 후포나들이를(2)

초복날 후포나들이를(2) 2008년 금강산을 여행하던 관광객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하였던 7월 11일 후포 대호식당에서 생선회와 매운탕에 소주를 곁들여 배불리 먹고나서 시장앞의 경아엄마(안동건어물)에서 반건조오징어와 미역을 사 가지고 후포앞바다 구경을 하였다. 후포바다는 항상 포근하게 맞아주기에 오늘도 찾아보았더니 바다는 여전한데 부둣가 노점상들이 없어서 구수한 목소리로 정을 나누던 사람들의 다정함은 느낄수 없었다. 우리는 후포를 출발하여 영덕을 지나니 잘 참아주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여 동청송IC 부근을 지날때는 순간폭우로 윈도브랏쉬가 바쁘게 움직였으나 앞이 보이질 않았다. 조심조심 청송휴게소에 도착하여 옛날과자와 호두과자를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안동으로 향하였다. 16:10경 안동에 도착하..

나들이 2023.07.11

초복날 후포나들이를(1)

초복날 후포나들이를(1) 1987년 오늘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어가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인구의 날'이자 초복인 7월 11일 좋은사람들이 후포나들이를 하였다. 삼복(三伏)은 절기상 소서에서 처서사이에 들며 초복은 하지후 세번째 경일(庚日), 말복은 입추후 첫번째 경일로, 삼복은 가을(金)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여름(火)기운이 강렬하여 일어서지 못 하고 업드려서 복종(屈伏)하였다는 의미로 쓰였다고도 한다. 초복(初伏)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예고하는 날로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보신하여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을 예방 한다고 하였으며 팥죽, 밀전병, 수박 등을 먹기도 하였고 복날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고 하여 목욕을 하지 않는 풍습도 있었다. 06:00경 안동댐파크장에서 아침운동을 마치..

나들이 2023.07.11

안동댐 파크골프대회를 다녀와서

안동댐 파크골프대회를 다녀와서 아파트담장에 줄장미가 빨갛게 꽃을 피우는 5월 23일 대한노인회 안동시지부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봄철 파크골프대회가 열렸다. 파크골프는 Park(공원)과 Golf(골프)의 합성어로 잘 가꾸어진 잔디밭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받으며 함께 공을 치면서 즐기는 스포츠로서 1983년 일본 홋가이도에서 시작되어 각 나라로 전파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가시간을 즐기고 있으며 안동에서도 3천여명의 회원들이 10여개 구장을 찾아서 즐기고 있다. 또 대부분 공을 가지고 하는 경기는 점수가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경기로 진행되나 파크골프(골프, 그라운드골프 포함)는 점수가 적은 사람이 이기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안동댐 파크골프장은 주변에는 푸른숲이 있는 안동댐주변 높은지역에 자..

나들이 2023.05.24

안동댐 파크골프장을 다녀와서

안동댐 파크골프장을 다녀와서 2010년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되었다는 5월 3일 08:30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안동댐 파크골프장을 찾았다. 안동댐파크골프장은 지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철 잔디관리를 위하여 휴장을 하였다가 5월 1일부터 재개장을 하였으나 사정상 이틀은 오지 못하였다가 오늘 처음으로 찾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두달간을 어떻게 지냈느냐? 안부를 물으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겨울철에 말라서 뽀얗던 잔디밭은 파란 새싹이 자라서 푸른 초원을 이루었고 푸른초원에 붉은 공을 쳐 놓고 공을 따라 걸어가니 잔디가 자라서 푹신하게 밟히며 걸음도 가벼웠다 바람이 솔솔불어 송화꽃이 노랗게 날리기도 하고 새들의 노래소리와 함께 나비가 따라 오기도 하였다. 남측산밑에는 회원들의 휴게실이 지어져 있었고..

나들이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