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373

초복날 후포나들이를(2)

초복날 후포나들이를(2) 2008년 금강산을 여행하던 관광객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하였던 7월 11일 후포 대호식당에서 생선회와 매운탕에 소주를 곁들여 배불리 먹고나서 시장앞의 경아엄마(안동건어물)에서 반건조오징어와 미역을 사 가지고 후포앞바다 구경을 하였다. 후포바다는 항상 포근하게 맞아주기에 오늘도 찾아보았더니 바다는 여전한데 부둣가 노점상들이 없어서 구수한 목소리로 정을 나누던 사람들의 다정함은 느낄수 없었다. 우리는 후포를 출발하여 영덕을 지나니 잘 참아주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여 동청송IC 부근을 지날때는 순간폭우로 윈도브랏쉬가 바쁘게 움직였으나 앞이 보이질 않았다. 조심조심 청송휴게소에 도착하여 옛날과자와 호두과자를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안동으로 향하였다. 16:10경 안동에 도착하..

나들이 2023.07.11

초복날 후포나들이를(1)

초복날 후포나들이를(1) 1987년 오늘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어가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인구의 날'이자 초복인 7월 11일 좋은사람들이 후포나들이를 하였다. 삼복(三伏)은 절기상 소서에서 처서사이에 들며 초복은 하지후 세번째 경일(庚日), 말복은 입추후 첫번째 경일로, 삼복은 가을(金)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여름(火)기운이 강렬하여 일어서지 못 하고 업드려서 복종(屈伏)하였다는 의미로 쓰였다고도 한다. 초복(初伏)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예고하는 날로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보신하여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을 예방 한다고 하였으며 팥죽, 밀전병, 수박 등을 먹기도 하였고 복날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고 하여 목욕을 하지 않는 풍습도 있었다. 06:00경 안동댐파크장에서 아침운동을 마치..

나들이 2023.07.11

안동댐 파크골프대회를 다녀와서

안동댐 파크골프대회를 다녀와서 아파트담장에 줄장미가 빨갛게 꽃을 피우는 5월 23일 대한노인회 안동시지부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봄철 파크골프대회가 열렸다. 파크골프는 Park(공원)과 Golf(골프)의 합성어로 잘 가꾸어진 잔디밭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받으며 함께 공을 치면서 즐기는 스포츠로서 1983년 일본 홋가이도에서 시작되어 각 나라로 전파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가시간을 즐기고 있으며 안동에서도 3천여명의 회원들이 10여개 구장을 찾아서 즐기고 있다. 또 대부분 공을 가지고 하는 경기는 점수가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경기로 진행되나 파크골프(골프, 그라운드골프 포함)는 점수가 적은 사람이 이기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안동댐 파크골프장은 주변에는 푸른숲이 있는 안동댐주변 높은지역에 자..

나들이 2023.05.24

안동댐 파크골프장을 다녀와서

안동댐 파크골프장을 다녀와서 2010년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되었다는 5월 3일 08:30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안동댐 파크골프장을 찾았다. 안동댐파크골프장은 지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철 잔디관리를 위하여 휴장을 하였다가 5월 1일부터 재개장을 하였으나 사정상 이틀은 오지 못하였다가 오늘 처음으로 찾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두달간을 어떻게 지냈느냐? 안부를 물으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겨울철에 말라서 뽀얗던 잔디밭은 파란 새싹이 자라서 푸른 초원을 이루었고 푸른초원에 붉은 공을 쳐 놓고 공을 따라 걸어가니 잔디가 자라서 푹신하게 밟히며 걸음도 가벼웠다 바람이 솔솔불어 송화꽃이 노랗게 날리기도 하고 새들의 노래소리와 함께 나비가 따라 오기도 하였다. 남측산밑에는 회원들의 휴게실이 지어져 있었고..

나들이 2023.05.03

개관을 앞둔 송강미술관을 다녀와서(2)

개관을 앞둔 송강미술관을 다녀와서(2) 송강미술관 전시관 3곳을 구경하고 나서 송강미술관에서 새롭게 기획하여 전시한 하회탈 전시관을 들렸다. 하회탈전시관은 600여년전 하회마을에서 마을의 재앙을 막기위해 허도령이 제작하였다는 전설과 함께 주지, 각시, 중, 양반, 선비, 초랭이, 이매, 부네, 백정, 할미탈 등 11개의 탈이전해왔으며 마을사람들은 정월이면 이 탈을 쓰고 탈춤을 추었다고 전한다. 1964년 국보로 지정되었고 현재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 소장되어 전시하고 있는 하회탈을 탈을 쓰고 공연하는 분들의 모습들을 도자기로 만들어 전시하여 새로운 모습의 하회탈을 구경할 수있게 하였다. 김명자 관장님의 새로운 발상에 감사를드리며 이웃방에 있는 떡살전시관으로 갔다. '떡살, 삶을 담다'라는 주제로 전시된 '떡..

나들이 2023.04.27

개관을 앞둔 송강미술관을 다녀와서(1)

개관을 앞둔 송강미술관을 다녀와서(1) 수단교민 28명을 무사히 구출을 하였다는 소식이 TV를 달구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4월 25일 천등산 산행계획을 변경하여 준공을 앞둔 송강미술관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송강미술관은 뒷산에는 소나무가 울창하고 마을앞에는 송야천이 흐르는 서후면 이송천리에 1969년 9월 30일 개교하였던 송강국민학교가 66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1995년 8월 1일 폐교됨에 따라 그 폐교부지를 인수하여 20여년을 가꾸고 다듬어서 설립한 미술관이다. 송강미술관을 찾았더니 지난 2021년 10월 26일 찾았을때 없었던 미술관과 카페(COFFEE RUSSEL) 표지판이 입구에 서 있었고 앞마당에 조형물들이 들어서고 주차장도 정비중에 있었다. 미술관 앞에는 '그림이 있고 꽃이피고 나무가 ..

나들이 2023.04.27

하회탈 상설전시관을 다녀와서

하회탈 상설전시관을 다녀와서 2015년 대구도시철도3호선이 개통되었다는 4월 23일 안동민속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우리꽃연구회 전시회를 구경하고 나오는데 안동민속박물관 입구에 박물관 내진보강공사및 리모델링공사로 인하여 5월 1일부터 9월 말일까지 임시휴관을 한다고 하여 우리는 박물관(하회탈 상설전시관) 관람을 하기로 하였다. 안동민속박물관 주변에는 철쭉꽃이 만발하고 있었고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도 많이 보였다. 돌(周岁)상이 있는 부분에는 기자풍습에 대하여 해설사님이 관람객에게 해설하고 있었고 우리는 도포와 갓의 명칭, 길쌈풍경과 닭둥지, 계란꾸러미를 돌아서 하회탈 상설전시실을 찾았다. 國寶하회탈 상설전시실에는 어두운 조명아래 하회탈 11점을 분기별로 교체하여 전시하고 있었다. 하회탈은 우리나라 현존하는 ..

나들이 2023.04.23

제5회 우리꽃연구회 안동지회 전시회를 다녀와서

제5회 우리꽃연구회 안동지회 전시회를 다녀와서 독서증진을 위해 세계 책의 날로 지정된 4월 23일 10:00 안동민속박물관 별관전시실에서 23, 4, 21~24까지 열리는 제5회 경북 우리꽃연구회 안동지회 전시회를 다녀왔다. 전시실에 들어서니 다양한 우리꽃들이 화분에 담겨져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고 많은 시민들이 관람을 하고 있었다. 우리꽃 연구회 회원들은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선사하기 위해 우리주변의 야생화에 대하여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가꾸어 왔으며 흔히 지나치기 쉬운 야생화들을 아름답게 가꾸고 예쁜꽃을 피워서 화분에 담았으며 화분에 담겨진 작고 어린 꽃들은 우리들에게 반갑다고 손짓하고 있었다. 돌과 이끼를 이용한 작품들과 물과 함께한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물하신 많은분들의 작..

나들이 2023.04.23

국민학교 동기회를 다녀와서

국민학교 동기회를 다녀와서 우회전차량 일시정지가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끝내고 집중단속이 시작되는 4월 22일 13:30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 있는 따오기 식당에서 작승국민학교 제11회 졸업생 27명이 모여 동기회가 있었다. 11:30 안동을 출발하여 군위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동명에서 대구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식당을 찾았더니 까까머리 코흘리게들은 모두 어디로 가고 머리에는 봄철에 서리가 내려서인지 희끗희끗하고 이마에는 세월이 그려준 계급장을 여러개 달은 친구들이 서울, 부산, 대구, 안동에서 모여 들었다. 사무총장님의 소개로 총장님이 인사를 하고 사무총장님의 회계결산보고가 있고나서 생오리구이로 점심을 먹으면서 코로나로 삼년동안 보지 못 하였던 안부와 학창시절의 추억담으로 꽃을 피웠다. 흙벽으로 된 교..

나들이 2023.04.23

락우회에서 영해 만세시장을 다녀와서

락우회에서 영해 만세시장을 다녀와서 대흥호 식당에서 배 불리 점심을 먹은 우리는 해변도로를 달려 바다구경도 하고 바다바람도 쏘이며 북쪽으로 달려서 대진해수욕장 입구에서 영해시장으로 진입하여 주차를 하였다. 영해(寧海)는 영해, 축산, 병곡, 창수 등 4개면지역으로 삼한시대 우시국(于尸國)이라 불렀고 고구려시대 군으로 강등되었다가 신라 탈해왕 23년 지방관리 거도(居道)가 반격하여 신라의 속국이 되었고 757년(경덕왕) 9주로 나눌때 주장(州長)을 두면서 유린군(有隣郡)으로' 고려 태조가 처음 순시하였을때 주민들이 예의(禮儀)바르고 서로 사양(辭讓)하는 마음이 있다하여 예주(禮州)로 칭하다가 1022년(현종) 방어사를 두었고 성종때 단양(丹陽)이라 칭하였다가 고종때 덕원소도호부로, 또 예주목으로, 1310..

나들이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