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 후포나들이를(2) 2008년 금강산을 여행하던 관광객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하였던 7월 11일 후포 대호식당에서 생선회와 매운탕에 소주를 곁들여 배불리 먹고나서 시장앞의 경아엄마(안동건어물)에서 반건조오징어와 미역을 사 가지고 후포앞바다 구경을 하였다. 후포바다는 항상 포근하게 맞아주기에 오늘도 찾아보았더니 바다는 여전한데 부둣가 노점상들이 없어서 구수한 목소리로 정을 나누던 사람들의 다정함은 느낄수 없었다. 우리는 후포를 출발하여 영덕을 지나니 잘 참아주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여 동청송IC 부근을 지날때는 순간폭우로 윈도브랏쉬가 바쁘게 움직였으나 앞이 보이질 않았다. 조심조심 청송휴게소에 도착하여 옛날과자와 호두과자를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안동으로 향하였다. 16:10경 안동에 도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