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쌈밥집에서 옛 동료들이 점심을 2023년 2월 19일인 어제는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였고 2016년 2월 20일은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을 완료하였던 날이다. 오늘 도시재생사업으로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경덕중학교 동편 태화쌈밥집에서 옛 동료 6명이 모여 점심을 먹었다. 오리고기를 불판에 구워서 갖가지 채소로 쌈을 싸서 먹으며 설명절을 보낸 인사와 옛 동료들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로 추억을 나누다가 그 옛날 워커를 벗고 공무원으로 와서 생활하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로 꽃을 피우며 소주를 한 잔씩 나누었다. 이야기가 한창 무르익고 있을때 건강식으로 무우시래기가 덮여진 돌솥밥이 나와서 돌솥밥을 양념간장에 비벼먹고 누룽지를 삶아서 먹으니 배에서는 오늘도 점심이 과하다고 신호가 왔다.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