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제관에서 노인을 만난 김삿갓 ●방랑시인 김삿갓 02-(15) *벽제관에서 옛 일을 회상하며 만난 仙風道人 북쪽으로 북쪽으로만 길을 가던 김삿갓은 날이 저물기 시작하자 길을 가던 초립 동이를 보고 물었다. "날이 저물어 어디선가 자고 가야 하겠는데 , 이 부근에 절이나 서당 같은 것이 없느냐 ? " "절이나 서당은 없어요... 방랑시인 김삿갓 2020.05.13
만만집 주모의 보쌈이야기를 들은 김삿갓 ●방랑시인 김삿갓 02-(14) * 满满집 주모 "하" "지금 저 여편네는 술장사를 해먹을망정 사람 하나만은 진국이라오. 인정 많고, 남의 사정 잘 알아주고 ... 계집으로서는 돼 먹은 계집이지요." 김삿갓은 조금전까지 서로 아옹다옹 다투던 모습과는 달리 , 백수 건달이 주모를 입에 침이 마르도.. 방랑시인 김삿갓 2020.05.13
인왕산을 내려 온 김삿갓 ●방랑시인 김삿갓 02-(13) * 滿滿집 주모. "상" 인왕산을 내려온 김삿갓은 세검정을 지나 무악재로 발걸음을 옮겼다. 파주.장단을 거쳐 , 오백년 망국지한이 서린 고려의 도읍지 , 송도에 가보려는 것이었다. 무악재 고개위에 올라서니 ,넓은 들판이 한눈에 환하게 내려다 보여, 한양을 돌아.. 방랑시인 김삿갓 2020.05.13
광교다리밑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삿갓 ●방랑시인 김삿갓 02-(12) * 광교 다리 밑에서 하룻밤 잠자리를 찾아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는 동안 어느덧 거리는 더욱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얼마후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리자 , 사람들이 저마다 도망이라도 치듯이 황급히 사라져 버렸다. 그리하여 그렇게도 야단스럽던 한양의 거리가.. 방랑시인 김삿갓 2020.05.13
남한산성에서 한양을 찾아간 김삿갓 ●방랑시인 김삿갓 02-(11) *오얏나무 이씨 조선, 한양의 풍수와 인심. 참담한 가슴을 안고 남한 산성을 내려온 김삿갓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한양으로 향했다. 이렇게 며칠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봄도 무르익어 이 집 저 집 담장마다 복사꽃과 오얏나무 꽃이 만발해 있었다. 오얏나무는 이씨.. 방랑시인 김삿갓 2020.05.13
남한산성을 들른 김삿갓 ●방랑시인 김삿갓 02-(10) * 남한산성 치욕(병자호란) 그로부터 두어 달 ,김삿갓이 이천 땅을 떠돌아 다니다가 광주 땅으로 들어섰을 때는 어느덧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사람이 사는 세상사는 무던히 변덕스럽지만 , 계절의 변화는 매년 올곳이 돌아온다. 어제 까지만 하여도 추위를 느꼈.. 방랑시인 김삿갓 2020.05.13
이천에서 장수하는 노인을 만난 김삿갓 ●방랑시인 김삿갓 02-(09) *단명하신 대왕과 장수하는 노인. 신륵사에서 서쪽으로 십 여리 떨어진 北城山 양지바른 곳에는 世宗大王의 英陵이 있다. 세종 대왕의 능은 처음에 廣州 大母山에 있었는데 , 대왕이 승하하신 후 19년이 지난후인 睿宗 원년, 1469년에 이곳으로 移葬 해 온 것이다. .. 방랑시인 김삿갓 2020.05.13
원주에서 여주로 간 김삿갓 ●방랑시인 김삿갓 02-(08) *각 道 의 이름이 지금처럼 불리는 이유. 김삿갓은 원주를 향해 다시 길을 떠났다. 때는 가을도 깊어져 초겨울 이었지만 산속 오솔길을 비추는 햇볕은 봄날 처럼 따듯했다. 호젓한 산길을 얼마간 걷다가 어떤 촌로 한 사람과 동행하게 되었는데 , 원주에 사는 친구.. 방랑시인 김삿갓 2020.05.12
막내딸이 소박맞은 이야기를 들은 김삿갓 ●방랑시인 김삿갓 02-(07) * 첫날밤 소박맞은 세 자매 "下" "첫날밤에는 신부가 반드시 옷을 벗어야만 한다고 하는데 , 옷을 제가 직접 벗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신랑님이 벗겨 주시겠습니까 ? " 큰언니는 옷을 벗지 않으려고 고집을 피워 소박을 맞았고 , 둘째 언니는 자기 손으.. 방랑시인 김삿갓 2020.05.12
언니들이 첫날밤 소박맞은 사연을 들은 김삿갓 ●방랑시인 김삿갓 02-(06) * 첫날밤 소박맞은 세 자매 "中" "그러면 어쩌다가 세 자매분이 각각 , 첫날밤에 소박을 맞으셨는지 말씀해 주시죠." 김삿갓은 주인 노파 자매들이 첫날밤에 어떤 이유로 소박을 맞게 된 것인지 궁금하였다. 노파는 옛일을 회상하는 듯이 잠시 망설이더니 ... 탄식.. 방랑시인 김삿갓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