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링빙야화 277

사모님 무슨 재미로 사세요

*사모님 무슨 재미로 사세요* 아주 옛날에, 공자 마을 빨래터에서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때! 공자 부인이 빨랫감을 안고 나타났다. 한창 수다를 떨고 있던 아낙네들 가운데 하나가 공자의 부인에게 말했다. "아, 부인 께선 요즘 무슨 재미로 사세요? 사람 사는 재미는 애 낳고, 키우고, 알콩달콩 싸워가면서, 사는 것인데, 공자님하고는한 이 불을 덮고 주무시기는 해요?" ㅋㅋㅋ 공자의 부인은 모른 체하며 계속 빨래만 했다. 곁에 있던 아낙네들도 한 마디씩 거들었다. 덕이 그렇게 높 으면 뭘 하나, 학문이 그렇게 높으면 뭘 하나, 제자가 그렇게 많으면 뭘 하나, 사람 사는 재미는, 재미는 그저, 히히 ㅎ^^&... 그러거 나 말거나 빨래를 마친 공자의 부인은 빨래를 챙겨 돌아서며 아낙네들에게 한마디..

시링빙야화 2021.06.28

진정한 친구가 최고의 재태크

"진정한 친구가 최고의 재태크" 손정의는 일본 교포 3세로서 세계 부자 3위를 달리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컴퓨터의 황제였습니다. 그가 일본 야후를 인수한 후 그의 주식 시가가 94%나 폭락했고, 그는 거의 파산하였습니다. 엄청난 어려움에 빠졌을 때 그의 부인은 잘 나갔던 때의 부인 행세를 하지 않고 파출부를 자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남편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연락하고 특히 그가 좋은 일 축하할 일이 있을 때 마다 꽃다발을 보내줬던 사람들조차 소식을 끊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가 밥 사먹을 돈이 없어 돈을 빌리기 위해 카톡을 하고자 했으나 모두 다 나가기를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정의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말하며 무시할 때… 그러나 그를 기다려주고 수신 거..

시링빙야화 2021.06.26

❓물음표와 느낌표❗

❓물음표와 느낌표❗ 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에게 "오늘도 늦으면 어떡해?" 라고 말하려다 "오느라고 힘 들었겠다!" 라고 말해 봅니다. 실수를 자주 하는 후배에게 "또 실수한 거야?" 라고 말 하려다 "그럴 수도 있지!" 라고 말해 봅니다. 급한 때에 연락이 안 된 동생에게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니?" 라고 말 하려다 "큰일이 생긴 게 아니어서 다행이다!" 라고 말해 봅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더니 부정이 물러가고 긍정이 찾아 옵니다. 우리는 모두 빚진 사람들입니다. 너무도 무심해서 자주 잊고 지낼 뿐입니다. 스스로 빚진 사람 이라고 여기며 살면 더 겸손히 고개 숙일 수 있습니다. 언젠가 꼭 갚겠노라고 생각하면 그 삶이 더욱 빛이 납니다.

시링빙야화 2021.06.24

상원사에 전해오는 이야기

♧ 불교 설화 ♧ 상원사에 전해오는 이야기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상원사 라는 절이 있다 이 절은 치악산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절로서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절 이라 고도 한다 이 절에 수도를 하고 있는 스님 한 분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계림' 이었다 계림 스님은 낮이고 밤이고 화두를 챙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법당 뒤로 산책을 나갔다가 우연히 큰 구렁이 한 마리를 목격 했다 구렁이는 독기를 뿜으며 꿩을 노려보고 있었다. 꿩은 암컷인 까투리 였다 이를 본 계림 스님은 들고 있던 주장자 로 구렁이를 건드려 쫓아 버렸다 "이런 못된 놈 같으니라구 불살생을 근본으로 하는 절집 도량 내에서 살생을 하려 하다니 저리 가거라, 이놈." 구렁이는 계림 스님의 주장자를 보더니 그만 달아나 ..

시링빙야화 2021.06.23

남편과 아내는 나이 60세 동갑내기

남편과 아내는 나이 60세 동갑내기, 생일날 축하의 케이크를 자르고 있는데 산신령이 불쑥 나타났습니다 “그대들은 살아오는 동안 부부싸움도 하지않고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60세 생일을 맞아 한가지씩 소원을 들어줄 테니 말해 보거라" 아내는 “신령님! 우리는 너무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여행한번 제대로 못해서 남편과 사이좋게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요!” 산신령은 세계여행 티켓을 아내의 손에 쥐어 주며. 이번에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남편의 소원은 무엇인고?” 그러자 뜬금없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30년 어린 여자와 한번 살고 싶어요” 이 말을 들은 아내는 깜짝 놀랐습니다 동시에 남편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산신령은 아내의 얼굴을 힐끗 쳐다보더니 남편의 소원도 들어주기로 합니다 "펑" 소리와 함께 남편은 ..

시링빙야화 2021.06.23

존경하도록 가르치다.

●존경하도록 가르치다.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학교에 가자마자 담임 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 온 야생화를 내밀며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 줄게."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오늘 학교 가는 길에 주운 꽃인데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 학교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소녀는 오늘 두 번이나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믿었던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을 전공으로 대학에서 강의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학교에 ..

시링빙야화 2021.06.21

소중한 시간

?소중한 시간~♡♥ 어느 가족이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계획을 짰습니다. 엄마는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고, 큰 아들은 집안 청소, 딸은 생신파티를 위해 집을 멋지게 장식하고, 작은 아들은 카드를 그리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생일날 아침, 아버지가 직장에 나가자 엄마와 아이들은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버지가 퇴근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부엌에 있는 아내에게 물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던 엄마가 말했습니다. "여보, 나 지금 바쁘니까 직접 따라 드실래요?" 거실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큰아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아들아 실내화 좀 갖다 주렴?" 그러나 큰아들이 대답했습니다. "저 지금 바쁜데.. 아버지가 갖다 신으시겠어요?" 아..

시링빙야화 2021.06.20

가슴 뭉클한 의사 이야기

가슴 뭉클한 의사 이야기 한 의사가 응급수술을 위한 긴급 전화를 받고 병원에 급히 들어와 수술복으로 갈아 입고 수술실로 향하고 있었다. 의사는 병원 복도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한 소년의 아버지는 의사를 보자마자 아버지는 대뜸 소리를 질렀다. “오는데 하루 종일 걸리나요? 당신은 내 아들의 생명이 얼마나 위급한지 모르나요? 의사로서 어떤 책임 의식도 없나?”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달랬다. “죄송합니다. 제가 외부에 있어서 전화 받자마자 달려 왔습니다. 수술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조금만 진정해 주세요. 아버님..” “진정하라고? 만약 당신의 아들이 지금 여기 있다면 진정할 수 있겠어? 내 아들이 죽으면 당신이 책임질거야?” 소년의 아버지는 매우 화내며 말했다. 의사는 다시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

시링빙야화 2021.06.19

상처난 승용차​

?~상처난 승용차​ ​ 젊고 유능한 한 청년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길을 가는데 갑자기 돌멩이가 날아와서 그의 차의 문짝을 때렸다. ​ 옆을보니 어린 소년이 있었다. 화가 난 청년은 차에서 내려 돌맹이를 던진 소년의 멱살을 잡고 "야~! 이게 무슨 짓이냐 ! 변상을 받아야겠다. 너희 부모님께 가자"고 소리쳤습니다. ​소년이 눈물을 훔치며 말했습니다. "제가 돌맹이를 던지지 않았다면 아무도 차를 세워주지 않았을 거예요." ​ "저기 우리 형이 휠체어에서 굴러 떨어졌는데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그랬어요. 저의 힘으로는 꼼짝 할수가 없습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 청년 사업가는 목에서 무언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고 아무 말 없이 소년의 형을 휠체어에 바로 올려주었습니다. ​ 그 후로도 청년은 차를 수리하지..

시링빙야화 2021.06.16

쥐뿔도 모르면서

조주청의_사랑방이야기 [쥐뿔도 모르면서] 서 서방이 동구 밖 주막에서 친구들과 술 한잔을 걸치고 집으로 돌아와 안방 문을 열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영문인가. 발가벗은 마누라가 밑에 깔렸고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간부(姦夫)가 그 위에서 가쁜 숨을 쉬고 있는 게 아닌가. 서 서방은 다듬잇방망이를 치켜들고 고함쳤다. “웬 놈이냐!”하지만 연놈들이 도리어 성을 냈다. “밤중에 남의 집 안방에 쳐들어온 네놈이야말로 날강도가 아니냐!” 때아닌 소동에 온 식구들이 깨어나 안방으로 몰려들었다. 이럴 수가! 서 서방은 벌린 입을 다물 수 없었다. 마누라와 방사를 치르던 간부란 놈이 거울을 보듯 자신과 똑 닮은 것이 아닌가! 귀밑의 점, 왼 종아리의 상처 자국까지 똑같았다. 놀란 마누라와 식구들은 두 사람을 번갈아 ..

시링빙야화 202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