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링빙야화 277

링컨과 병사의 임종

링컨과 병사의 임종 미국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위대한 인물로 추앙 받고 있는 에이브라함 링컨(1809~ 1865)은 미국의 남북 전쟁이 한창일 때 종종 부상 당한 병사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한 번은 의사들이 심한 부상을 입고 거의 죽음 직전에 있는 한 젊은 병사들에게 링컨을 안내했습니다. 링컨은 병사의 침상 곁으로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 없겠소?" 그 병사는 링컨 대통령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간신히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저의 어머니께 편지 한 통만 써 주시겠어요?" 펜과 종이가 준비되자 대통령은 정성스럽게 젊은이가 말하는 내용을 적어 내려갔습니다. "보고 싶은 어머니, 저는 저의 의무를 다하던 중에 심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무래도 ..

시링빙야화 2021.06.14

일월산 황씨부인의 전설 이야기

《 일월산 황씨부인의 전설 이야기》 영양은 경북 내륙의 오지로서 한때는 인구가 7만이 넘는 곳이었으나, 지금은 2만도 되지 않아(2018년 기준 17,356명) 전국에서 울릉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은 지자체입니다. 군(郡)단위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대구의 달성군이 27만명이 넘는 것과 비교할때 너무나 차이가 나는 곳이구요. 이런 오지의 영양에는 경북에서 소백산 다음으로 높은 일월산(日月山. 1,218m)이 있는데 산나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산나물보다도 더욱 이곳 일월산의 명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 무속신앙의 아지트이기 때문... 전국의 무당님(?)들이 일월산 기(氣)를 받으려고 늘 붐비는 곳입니다. 무당들이 굿판을 할 때 가장 먼저 불러내는 신이 바로 일월산신이니 그 명성을 짐작 ..

시링빙야화 2021.06.13

88세 할머니의 말씀

88세 할머니의 말씀 "야야,!!! 너 늙으면 젤루 억울한 게 뭔지 아냐 ?" "주름 ?" 아녀.." "돈 ? 그거 좋지.. 근데 그것도 아녀.."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 건, 나는 언제 한 번 놀아보나 그것만 보고 살았는데..지랄... 이제 좀 놀아 볼라하니 몸뚱아리가 말을 안 듣네.." "야야, 나는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다. 근데, 자주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이었어... 인생, 너무 아끼고 살진 말어..!! " "이제 보니께, 웃는 것과 노는 것을 미루면 돈처럼 쌓이는 게 아니라 다 사라지더라..!!" 요즘 코로나로 발묶여 제대로 여행도 못가고 노는 것도 못 하지만 할머니께서 '"자주 웃는 놈이 좋은인생을 보낸 것이여 "라고 하신 말씀처럼..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많이 웃고 많이 놀..

시링빙야화 2021.06.12

하루살이와 메뚜기

*오늘의 힐링 편지* "하루살이"가 "메뚜기" 하고 아침부터 놀다가 저녁이 되었습니다. 메뚜기가 하루살이 에게 "하루살이야! 벌써 저녁이 되었으니 그만 놀고 내일 만나 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가 메뚜기에게 물었 습니다 "내일이 뭔데?"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기 때문에 "내일"을 모릅니다. 하루살이가 죽고 나니 메뚜기가 외로웠습니다 그래서 만난 것이 "개구리"였습니다. 개구리와 놀다가 가을이 왔습니다. 그러자 개구리가 "메뚜기야! 겨울이 지나고 내년에 만나서 놀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메뚜기가 개구리에게 "내년이 뭐야!" 라고 물었습니다. 메뚜기는 "내년"을 모릅니다. 1년만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도 똑 같습니다. 아는 것만 알다가 떠납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칠십, 팔십 지나도 일만 하다..

시링빙야화 2021.06.11

여봐라 고기와 여보게 고기

☆人格이 주는 보답 ☆ 양반 두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고기를 사게 되었다. 푸줏간에는 나이가 많아 보이는 백정이 이들을 맞이하였다. "여봐라, 고기 한 근만 다오." "예, 그러지요." 함께 온 다른 양반은 백정이 천한 신분이기는 해도 나이가 많아 보여 함부로 말할 수가 없었다. "여보게, 나도 고기 한 근 주게나."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조금 전보다 매우 공손한 태도를 취했다. 그리고 저울을 넉넉하게 달았다. 그러자 처음 고기를 받은 양반이 발끈했다.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어째서 이 사람 것은 많고, 내 것은 적단 말이야?!" 불같은 호령에도, 나이 많은 백정은 태연했다. "예, 별 것 아닙니다. 그야 손님 고기는 '여봐라'가 자른 것이고, 이 분의 고기는 '여보게'가 잘랐을 뿐입..

시링빙야화 2021.06.11

수덕사의 여승에 얽힌 일화

(미소) ? 수덕사의 여승에 얽힌 일화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두고 온 님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울적에 아~ 아~ 수덕사의 쇠북이 운다 60년대 중반 발표되어 꽤나 힛트한 대표적 대중가요다. 속세에 두고 온 애절한 사연을 잊지 못해 흐느끼는 비구니가 그려지는 조금은 단조로운 가사 내용이다. 그런데, 당대의 사람들은 이 애절한 비구니의 사연을 어떻게 받아들였기에 그처럼 큰 반향을 일으키며 히트할 수 있었을까? 그런 애절한 사연이 있을법한 수덕사 여승의 실제 모델은 있었을까? 있었다면 그는 누구일까? 이야기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때, 시대를 앞서간 신여성 세분이 있었으니,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로 불리는 “사의 찬미”로 너무나 유명한 윤심덕이 ..

시링빙야화 2021.06.10

황진이

? 황진이 ? 조선의 중종시대 황해도 개성땅에 미모의 기생 황진이가 있었다. 그는 기생이지만 양반과 사대부를 깔구 뭉겠으며 남자에게 노리개 감이 아니라 반대로 유명한 남자를 노리개 감으로 만든 기개 높은 멋진 여인 이였다 기생으로 살면서 항상 남자를 가지고 노는 시인 이며, 기개가 곧은 여인 이였다 그는 아버지 황진사와 종 어머니 천민의 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황진사가 길을 가다, 빨래하는 여인을 자빳뜨려 건드려 생긴게 황진이다. 황진이는 실록에 기록 된것은 없고 야사로 전해지는 것이다 어릴적에 천자문을 떼고 열살 때 부터 漢詩를 썻다. 황진사가 경제적으로 도와준 것이다 옆집 총각이 상사병 으로 죽자 상여가 황진이 집 앞에서 움직이지 않아서 황진이가 소복 차림으로 슬피울고 속치마를 관에 덮어주자 비로서..

시링빙야화 2021.06.10

다음 칸

?'다음 칸? 이 글은 실화로 지하철에서 만난 황당한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가시는 길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자,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입니다. 이걸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여? "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이게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 "뒷면으로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가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요? 안 됐을까요?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하나씩 돌려보겠습니다."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황당해진 사람들은 웃지도 못했습니다. 칫솔을 다 돌린 아저씨가 말..

시링빙야화 2021.06.08

성현의 그릇

하루는 스승이 제자를 만나 물으셨다. "가시나무를 보았는가?" "예 보았습니다." "그럼, 가시나무는 어떤 나무들이 있던가?" "탱자나무, 찔레꽃나무, 장미꽃나무, 아카시아 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럼 가시 달린 나무로 굵기가 한아름되는 나무를 보았는가?" "못 보았습니다." "그럴 것이다. 가시가 달린 나무는 한아름 되게 크지는 않는다. 가시가 없어야 한아름되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시가 없는 나무라야 큰 나무가 되어 집도 짓고 상량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가시 없는 큰 나무는 다용도로 쓸 수 있지만, 가시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느니라." "사람도 마찬가지다. 가시가 없는 사람이 용도가 많은 훌륭한 지도자이며, 꼭 필요한 사람이며, 정말로 성현이 될 수 있는 그릇이다." "가시는..

시링빙야화 2021.06.08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사장이야기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사장이야기 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늦은 밤 미국의 한 지방 호텔에 노부부가 들어왔다. 예약을 하지 않아 방을 잡기가 어려웠지요. 밖은 비가 너무 많이 쏟아졌고 시간은 이미 새벽 한 시가 넘어 있었다. 사정이 딱해 보였던 노부부에게 직원은 말했다. " 객실은 없습니다만, 폭우가 내리치는데 차마 나가시라고 할 수가 없네요. 괜찮으시다면 누추하지만 제 방에서 주무시겠어요 ? " 그러면서 직원은 기꺼이 자신의 방을 그 노부부에게 제공했다. 직원의 방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을 맞이한 노인이 말했다. " 어젠 너무 피곤했는데 덕분에 잘 묵고 갑니다. 당신이야 말로 제일 좋은 호텔의 사장이 되어야 할 분이네요. 언젠가 제가 집으로 초대하면 꼭 응해주세요." 라고 말하고 떠났다 2년 후 그..

시링빙야화 202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