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링빙야화 277

연산군의 애첩오빠 김한과 박눌이야기

오늘은 지금의 시국현실과 연산군의 애첩오빠 김한과 박눌 이야기를전해드립니다 전라도 나주 땅에 "김한"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그자는 처녀고 유부녀고 가리지 않고 그저 얼굴만 반반하면 수하 잡놈들을 시켜 끌고와 겁탈을 했다. 겁탈당한 여자들의 자살이 이어졌다. 이 고을 사또라는 위인은 빗발치는 민원에 김한을 찾아와 그 앞에 꿇어앉아 한다는 말이 “어르신, 제발 유부녀만은…...” 보료에 삐딱하니 앉아 장죽을 문 김한이 눈살을 찌푸리며 "건방진 놈, 네놈 할 일이나 하지 쓸데없이 참견이야. 썩 꺼지지 못할까" 나주 사또는 김한의 눈 밖에 나 결국 옷을 벗고 물러났다. 도대체 김한은 누구인가? 그는 연산군 애첩의 큰오빠였던 것이었다. 박눌이라는 신관 사또가 부임하러 나주 땅에 들어 섰건만 누구 하나 마중나오는 사..

시링빙야화 2021.03.25

하루의 소중함

하루의 소중함 시장 좌판에서 채소를 파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호박, 양파, 감자, 당근 등 을 조금씩 모아놓고 파는데, 이 할머니에게 한 손님이 왔습니다. "할머니, 이 양파와 감자 얼마예요?" "한 무더기에 2,800원입니다" 그러자 손님은 좀 싸다고 생각했는지, "여기 있는 거 전부 다 사면 더 싸게 해주실 거죠?" 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정색하며 말합니다. "전부는 절대 팔지 않습니다." 손님은 다 사준다 해도 팔지 않겠다는 할머니께 이유를 물었습니다. 돈도 좋지만 나는 여기 않아 있는 게 좋아요. 이 시장에서 사람들 구경하는게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한 사람에게 죄다 팔아버리면 나는 할 일이 없어서 집에 가야 되잖우. 그러면 심심하다니까. 여기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건네는 인사를 나누면서 가난한 ..

시링빙야화 2021.03.25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은 감동 실화

■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은 감동 실화 자살을 기도하던 30대 가장 두 명이 로또에 당첨되고, 이를 둘러싼 미담이 미국방송 CNN, 일본, 영국... 등과 인터넷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전세계 국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달 27일 한강대교 북단 다리 아치 위에서 시작됐다. 성북구 장위동에 사는 김씨(38)는 이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자살을 하기 위해 한강대교 다리 아치위에 올라갔다. 마침 자살을 기도하던 또 다른 박씨(38세) 를 만났다. 그러나 주민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용산경찰서가 긴급 출동해 1시간 만에 자살소동은 종료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난해 8월 건설업을 하는 친구 원씨(37) 의 보증을 섰다가 3억원의 빚을 떠안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

시링빙야화 2021.03.23

정직(正直)이란

정직(正直)이란? 어느 날 아주 성공한 회사 사주이자 대표가 관리직 직원을 모두 불러모았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회사를 자식들에게 물려줄 생각이 없었기에 관리직 직원중 한 명에게 대표자리를 물려줄 예정이라는 말에 직원 모두는 대표로 발탁되기를 꿈꿔왔다. 그는 모인 직원들에게 씨앗을 하나씩 나눠 주며, "지금 드린 씨앗은 아주 특별한 것으로 모두 다 다른 품종입니다. 1년후 얼마나 잘 길렀는지 볼 것입니다, 라며 내년 오늘 날자에 회사로 가져오라고 하면서 그 날 새로운 회사 대표를 발표하겠다," 는 약속을 했다. 빌을 포함해 모두들 대단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빌(Bill)은 처와 함께 화분에 물을 주며 열심히 길렀는데도 전혀 싹이 나오지 않았기에 빌은 실망한 나머지 화분을 회사에 가져가려고 하지..

시링빙야화 2021.03.22

보리 고개

보리 고개 필독(必讀)하셔요. 지혜(智慧)있는 생각들입니다. 조선(朝鮮)영조 35년 왕후(王侯)가 세상(世上)을 뜬지 3년이 되어 새로 왕후(王侯)를 뽑고자 하였다. 온 나라에서 맵시있고 총명하고 지혜로운 처녀 20명이 뽑혀 간택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이 중에 서울 남산골 김한구의 열다섯살 난 딸도 있었다. 드디어 간택시험이 시작 되었다. 자리에 앉으라는 임금의 분부에 따라 처녀들은 자기 아버지의 이름이 적힌 방석을 찾아 앉았다. 그런데 김씨 처녀만은 방석을 살짝 밀어놓고 그 옆에 살포시 앉는 것이었다. 임금이 하도 이상하여 그 이유를 물었더니 자식이 어찌 가친 존함이 씌여 있는 방석을 깔고 앉을 수 있으오리까라고 대답을 했다. 임금이 문제를 내기 시작했다. 이 세상에서 제일 깊은 것은 무엇인가? 동해..

시링빙야화 2021.03.22

사불삼거(四不三拒)

[사불삼거(四不三拒)] 조선 영조 때 호조 서리를 지낸 김수팽은 ‘전설의 아전’이다. 청렴하고 강직해서 많은 일화를 남겼다. 한 번은 호조판서가 바둑을 두느라고 공문서 결재를 미루자, 김수팽이 대청에 올라가서 판서의 바둑판을 툭처서 흐트러버렸다. 그러고는 마당에 내려와 무릎을 꿇고 “죽을죄를 졌으나 결재부터 해달라” 하니 판서도 죄를 묻지 못했다. 또 한번은 김수팽이 숙직하던 밤, 대전 내관이 왕명이라며 10만금을 요청했다. 그는 시간을 끌다가 날이 밝고서야 돈을 내주었다. 야간에는 호조의 돈을 출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내관이 사형에 처할 일이라고 했으나 영조는 오히려 김수팽을 기특히 여겼다. 김수팽의 동생 역시 아전이었다. 어느 날 그가 아우의 집에 들렀는데 마당 여기저기에 염료통이 놓..

시링빙야화 2021.03.21

父母로부터 배우는 子女

♥ "父母로부터 배우는 子女" ♥ 옛날 어느곳에~ 孝心(효심)이 아주 두터운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夫婦(부부)가 모두 일을 하러 들로 나가고, 늙은 할머니가 혼자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심심하기도 하고 무슨일이든 거들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 호박넝쿨 구덩이에 거름을 주려고, 눈이 어두운 터라, 그만 막 짜다 놓은 참기름 단지를 거름으로 잘못알고 호박넝쿨 구덩이에 붓고 말았습니다 마침 밖에 놀러 나갔다 막 돌아온, 어린 손녀가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孫女(손녀)는 이사실을 할머니에게 말씀을 드리면, 놀라실것 같아서, 모른체 하고, 얼마후 집에 돌아온,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 할머니께서, 참기름을 오줌인줄 아시고, 호박넝쿨 구덩이에 부으셨어요" "뭐야? 그래, 할머..

시링빙야화 2021.03.21

수작, 아셨나요.

★수작, 아셨나요. 수작(酬酌)'이란 ?? 멀리서 벗이 찾아왔다. 얼마나 그리웠던 친구였으랴. 두 친구가 주안상을 마주하고 술부터 권한다. “이 사람아~ 먼 길을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네. 술 한잔 받으시게" “반갑게 맞아주니 정말 고맙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이렇게 잔을 주고 받는 것을 '수작(酬酌)'이라고 합니다. 왁자지껄한 고갯마루 주막집 마루에 장정 서넛이 걸터앉아 주안상을 받는다. 한잔씩 나눈 뒤 연지 분 냄새를 풍기는 주모에게도 한 잔 권한다. “어이! 주모도 한 잔 할랑가?” 한 놈이 주모의 엉덩이를 툭 친다. 이때 "주모가 허튼 수작(酬酌)말고 술이나 마셔~"한다. 수작(酬酌)은 잔을 돌리며 술을 권하는 것이니 '친해보자'는 것이고, 주모의 말은 ‘친한척 마라' 너하고 친할 생각은 없다..

시링빙야화 2021.03.20

소강절(邵康節)의 예언

?소강절(邵康節)의 예언? *소강절(1011~1077)은 중국 宋代의 유학자이자 詩人으로 중국 송대의 유명한 학자였습니다. *소강절*은 젊어서 과거에 급제하여 20대에 벌써 상서의 지위에 올랐으며, 문장이 빼어나고, 시(詩)를 잘 지었을 뿐 아니라 주역(周易)에 아주 밝았고, 학문이 높아 전국적으로 이름난사람 이었다 합니다. 그런데, 공부하느라고 20대후반에 가서야 겨우 장가를 가게 되었으며, 어느날 결혼 후 신부와 첫날밤을 맞구선 너무 긴장한 탓인지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직 닭은 울지 않고, 밖으로 나갈수도 없고 해서 심심하던 차에 ?산가치?(주역으로 점을 치는 젓가락같은 모양의 도구)를 뽑아 자신의 점을 치게 되었습니다. 신혼 첫날 비록 하룻밤을 잤지만, 과연 자신의 아이가 잉태했..

시링빙야화 2021.03.18

효성 깊은 며느리

효성 깊은 며느리 옛날 충남 공주땅 팔봉산 자락에 효심이 지극한 청상과부가 병든 시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다. 본래 밭고랑 하나 없이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다 그나마 시집온지 삼년 만에 들일을 나갔던 서방이 벼락을 맞아 죽는 바람에 졸지에 죽고 기력 없는 시아버지만 떠안고 말았다. 말 잘하기 좋아하는 동네 사람들이 과연 몇해나 버틸 거냐고 허구한 날 수군거렸지만 청상과부의 효성은 벌써 일곱 해를 하루같이 변할 줄 몰랐다. 시아버지의 병구완은 변함없이 지극 정성이었으며 봄이면 날품팔이, 여름이면 산나물과 약초를 캐다 팔아 힘든 생계를 이어갔다. "아가야, 이제 그만 친정으로 돌아가거라. 그만큼 고생했으면 됐다. 이제 좋은 상처 자리라도 만나 배나 곯지 않고 살아야 하지 않겠니? 세상천지에 널 탓하고 나무랄 사..

시링빙야화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