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638

한국문화테마파크를 다녀와서

한국문화테마파크를 다녀와서 9월 24일 14:00 안동에서 출발하여 도산면에 있는 한국문화테마파크 탐방을 나섰다. 청고개전망대에 올라서니 봄가믐으로 말랐던 안동호 푸른물이 역동마을앞까지 가득하여 호수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푸근하게 녹여주고 멀리 보이는 청량산은 오늘따라 더 맑고 쾌청하였다. 다래마을 월천서당(月川書堂)으로 갔더니 월천 조목(月川 趙穆)선생이 1539년(중종 34) 지으신 월천서당(月川書堂)에는 퇴계선생이 써 주신 月川書堂 현판과 성산 이묵재가 쓴 是齋(날마다 바르게 사는 집)가 마루에 걸려있었고 주변에는 종택이 들어서고 공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었다. 월천서당에서 돌아와 한국문화테마파크 남문광장에 주차를 하니 예쁘게 만들어진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 공방에서는 도자기..

지역문화 2022.09.25

도해단(蹈海壇)에 대한 강의를 다녀와서

도해단(蹈海壇)에 대한 강의를 다녀와서 태풍은 지나갔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는 9월 20일 16:00 전례문화보존회에서 도해단의 축식과 비문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강의가 시작되기전 23일 경전암송대회에 출전할 회원 3명의 경전암송을 듣고 남시화 회장님이 도해단에 대한 강의를 하여주실 안동향교 의례반 지도강사이신 김회동 선생님을 소개하였다. 강사님은 오늘 안동향교 명륜회장으로 유교문화선양회에 참석하여 역동 우탁선생님의 묘소를 다녀오셨다며 역동선생에 대하여 소개를 하셨다. 역동 우탁(易東 禹倬 1262~1342)선생은 주역을 달통하여 우리나라에 전파하신분으로 사인벼슬을 하실때 단양의 사인암에서 머물렀다고 전달하며 역동선생이 읊으신 탄로가, 백발가 등을 직접 읊으시기도 하였다. 충선왕이 1308년 8월 즉..

지역문화 2022.09.20

안동 술 기행② 264청포도와인

안동 술 기행② 264청포도와인 “안동을 상징하는 문화 콘텐트는 의외로 술입니다. 안동이 유교의 고장이기 때문입니다. 유교 공동체는 조상께 올리는 제라는 의식을 통해 유지되고 지속될 수 있었지요. 제사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물이 술입니다. 요즘도 안동에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제사를 드리는 종가가 열 곳이 넘습니다. 안동 권씨, 안동 김씨, 안동 장씨, 진성 이씨, 예안 이씨, 영천 이씨, 광산 김씨, 의성 김씨, 풍산 류씨 등등... 한두 세대 전만 해도 가문마다 제사에 올리는 술을 따로 빚었었지요. 접빈객의 문화도 여전합니다. 손님이 오시면 술을 내는 전통이 안동에는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더욱이 안동은 소주의 도시입니다. 소주는 고려 시대 몽골이 들여왔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몽골군이 대규모로 주둔했던..

지역문화 2022.08.30

안동 지지회에서 저녁모임을

안동 지지회에서 저녁모임을 100번째 어린이날을 하루앞둔 5월 4일 오전에 댐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송천어른 초청으로 어뱅이매운탕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1994년 2차선으로 준공하고 2022년 4월 1일 4차선으로 확장개통된 용정교 옆에는 아카시아꽃이 웃음을 머금고 있고 오만가지덤핑마켓도 보였으며 '어뱅이매운탕'으로 가서 다섯명이 만나서 참옻먹인메기로 끓인 매운탕을 맛있게 먹고 안동도서관으로 평생교육을 받으러 갔다. 경상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 제4강의실에서는 매주수요일 14:00 전매화선생님의 '행복하게 살아가는 인생철학 주역'강의가 있다. 지난해 3월부터 건(乾), 곤(坤)괘로 시작한 전매화선생님의 강의는 둔(屯)~대과(大過)괘와 지난주 감(坎)괘, 오늘 이(離)괘를 배우며 덕을 쌓으며 사는 삶과..

지역문화 2022.05.04

4월의 마지막날 청송나들이를

4월의 마지막날 청송나들이를 4월의 마지막날 반가운사람들이 코로나로 참았던 모임을 반년만에 처음으로 여덟명이 함께 청송 약수터로 갔다. 어제(29일) 모임을 하려 하였으나 내가 다른 모임이 있어서 오늘로 미루었는데 그 모임이 다시 오늘로 밀리게 되어서 한 곳은 가지 못하게 되어서 아쉬웠던 날이기도 하다. 봄꽃이 아름답던 벚꽃나무는 연두빛으로 변하고 짙푸른 산천을 구경하며 청송약수터에 도착하여 천탕에서 약수 한사발을 들이키고 소나무식당으로 가서 닮가슴살구이와 닭백숙을 먹으며 소주 한잔을 나누고 녹두죽으로 점심을 마무리하고 덕천마을로 갔다. 청송심씨의 본향인 덕천마을에서 청송심씨의 유래를 알아보고 송소고택에 들렸더니 오늘도 관광객들이 많이 와 있었다. 덕천마을입구에는 붉은 목단과 철쭉이 아름다웠고 송소고택에..

지역문화 2022.04.30

예천 선몽대 누정강좌를 다녀와서

예천 선몽대 누정강좌를 다녀와서 세월호참사 8주기를 맞은 4월 16일 15:00 안동청년유도회가 제78회 누대정순회강좌를 예천 선몽대에서 게최하였다. 13:50 안동을 출발하여 오미리와 호명면소재지를 지나 선몽대를 들어서니 강변에는 어린이들을 동반하여 나들이 나 온 가족나들이객들이 백사장에 텐트를 치고 모래밭을 뛰어다니며 즐기고 있으며 선몽대입구에는 회원님들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기와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선몽대 문간채를 들어서니 암벽 사이에서 살아나고 있는 발갛게 피어난 복숭아꽃이 반겼네 !! 선몽대 아래 암벽의 옛날 구들방에 불을 때던 부엌아궁이에는 세워진 닭과 쥐가 그려진 기와그림이 특히 아름답게 보였다. 암반을 깍아 다듬어진 계단으로 올라가서 정자 안을 들어서니 퇴계선생이 쓰신 편액이 걸려 있..

지역문화 2022.04.16

가일마을에서 권오설 선생도 만나고 안동무궁화도 심다

가일마을에서 애국열사 권 오 설선생을 만나고 있다. 안동무궁화보존회 ( 회장 민 홍기 )에서 애국열사 권 오설선생의 기적비 곁에 무궁화를 식재하러 온다고 해서 가일마을 수곡고택 권 대송 친구와 함께 마침 연락이 닿아 동행한 정 진영 경북독립기념관 관장과 이곳을 찾은 것이다. 친구가 권 오설 선생기적비 옆에 무궁화 묘목을 구해 심기도 하였거니와 안동무궁화를 구하려고 애쓴다는것을 알고 이를 보존회에 알려 오늘 안동무궁화묘목을 식재 하게 된 것이다. 가일마을은 경북도청이 바로 옆에 옮겨오면서 이제는 경북도의 중심지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이들이 드나들고 마을도 많이 다듬어져가고 있는데 우리는 여러번 이곳을 방문하였고 또 뒤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아름다운 그 정산을 몇차례 등산도 하여서 익숙한 곳이기도 ..

지역문화 2022.04.14

새로 확장개통한 용정교를 다녀와서

새로 확장개통한 용정교를 다녀와서 개나리, 산수유꽃이 만발한 화창한 토요일인 4월 2일 안동댐문화관광단지를 한 바퀴 돌아 오면서 어제 개통된 용정교 4차선도로를 경유하여 왔다. 용정교는 안동 용상동과 정상동을 연결하는 2차로로 용상동 거주인구가 늘어나고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출퇴근시간 병목현상에 따른 상습침체를 격어오던중 2019년 215억원을 투입하여 왕복 4차로로 확장하여 기존 353m, 폭 11.5m를 폭 23m로 확장하여 개통하였다. 이 도로가 확장되면서 국도대체우회도로 정상교차로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까지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어서 문화관광단지와 안동댐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용상, 정상 주민들의 출퇴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개통되는 교량의 난간에는 용상동의 지명유래전설..

지역문화 2022.04.02

안동민속박물관 '선비의 멋 갓'전시회를 다녀와서

안동민속박물관 '선비의 멋 갓'전시회를 다녀와서 아침부터 봄비가 요란하게 내린 3월 26일 오후부터 날이 게여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기에 미수를 앞둔 노인 두분을 모시고 나들이를 하였다. 안포선 '소와 우리'에서 멀리 시내를 내려보며 엄소고기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안동관광단지를 돌아서 안동댐파크장에서 민속박물관 계곡으로 내려 오면서 쑥과 지청개(지청구)도 뜯고 걷기도 하면서 내려오니 박물관입구 화분에는 벌써 봄꽃들이 만발하였다. 안동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안동 선비의 멋 갓'전시회를 구경하였다. 갓 전시회에서 송재선생과 농암선생, 청계선생, 퇴계선생, 학봉선생 등 안동의 선비 어른분들도 만나 뵙고 그 시절 선비들이 살아오신 생활과 갓의 중요성 갓의 종류와 갓집, 관자, 갓끈 등 장식품의 종류와..

지역문화 2022.03.26

제16대 권석환 안동문화원장 취임

제16대 권석환 안동문화원장 취임 권석환(權石煥. 복야공파. 34世)씨가 3월 15일 오후 2시 안동문화공원에서 제16대 안동문화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어제 비가 온 후 맑은 화창한 봄날씨에 문화공원에서 시내 기관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가족 친지, 문중대표, 유림대표, 중.고교 동기생,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식전 행사로 사회자가 문화공원 어제와 오늘을 소개하고나서 국민의례, 내빈소개의 순으로 이어졌다. 권석환 문화원장은 취임사에서 "안동문화원의 품격과 용도에 맞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물 문화 축제 등 지역 특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은 권영세 안동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1966년 설립된 안동문화원은 그동안 지역 축제, 민속행사 등..

지역문화 202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