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성현문화단지를 다녀와서 10월 25일 백년백세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이육사문학관으로 가는 길옆 산천에는 푸르던 나뭇일은 울긋불긋 새옷을 갈아 입으며 월동준비를 하고 있었고 황금들판은 트랙터와 함께 풍년을 기약하며 사라져 가고 드높은 하늘의 구름은 두둥실 정처없이 떠 다니고 있었다. 우리는 예끼마을에서 선성현문화단지를 다녀가기로 하였다. 예끼카페에서 차를 한잔을 하러 갔는데 카페앞에는 안동댐수몰민들이 짐꾸러미를 이고지고 새로운 고향 서부단지(예끼마을)로 이주하는 조형물이 있었고 카페옆에는 퇴계선생님이 도산십이곡중 제1곡에서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랴~~'며 자연에 살고싶은 마음을 시어로 표현한 조형물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카페를 나와서 선성현문화단지를 찾아갔다. 선성현(宣城縣)문화단지는 92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