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11

거경대학에서 고령 개실마을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고령 개실마을을 다녀와서 김면장군유적지를 출발한 우리는영남학파의 종조인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 1431~1492)선생의6세손이 1631년경 이 곳으로 피신와서 은거하면서 선산김씨 후손들이 400여년 살아가고 있는 쌍림면 합기1리 개실마을을 찾았다.  마을입구에서 만난 개실마을 운영위원장님은 꽃이 많이 피고 아름다워 가곡(佳谷), 가화(佳花)실로 불리던 개실마을은 20년전(2001)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면서 도시민들의 여가선용과농촌체험, 음식체험(엿, 두부, 한과), 전통문화체험, 고택숙박 등으로전통문화를 이어 나가기 위하여 주민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하시며 신령스러운 고을 고령이 고령자만 사는 고을로 변하여 간다면서찾아주시어 감사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라고 인사를 하셨다. 이어서..

국내여행 2024.09.29

거경대학에서 고령 김면장군유적지를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고령 김면장군유적지를 다녀와서 지산동고분군을 출발한 버스는14:40 개실마을을 도착하기전 김면장군유적지를 찾았다.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只知有國 不知有身(나라있는 줄 알고 내몸 있는 줄 몰랐노라)라새겨진 송암 김면장군 어록비가 우리를 맞았다. 송암(松菴) 김면(金沔 1541~1593)장군은 고령 송천면 양전동에서 고령김씨 시조 고양부원군(南得公)의 7세손으로 태어나 11살에 퇴계선생에게 대학연의를 배웠고 1560년 도산을 찾아 정식제자가 되었으며19세때 남명선생의 제자가 되어 24세때 율례지(律禮志)를 지어 수정을 구하였고28세때 재실을 지어 남명에게 송암(松菴)이란 자필현판을 받았고 자호하였으며공조좌랑에 제수되었으나 곧 사퇴하고 돌아와 성리학연구와 후학양성을 하였다. 1592년(선조 25) ..

국내여행 2024.09.29

거경대학에서 고령 대가야왕릉전시관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고령 대가야왕릉전시관을 다녀와서 대가야박물관을 나와서 박물관 우측으로 능선을 오르니잎은 꽃을 못 보고 꽃은 잎을 못 본다는 빨간 꽃무릇이 피어서 소나무가 서 있는 숲을 더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으며우리는 언덕을 올라 대가야왕릉전시관을 찾았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순장무덤인 지산동 44호분의 내부를원래모습 그대로 실물크기로 재현해 놓았으며  관람객들이 들어가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모습,부장품의 종류와 성격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령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읍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주산의남쪽능선위에는 대가야(42~562)가 성장하기 시작한  400년경부터 멸망한 562년 사이 만들어진 왕과 귀족들의 무덤 70여기가 있으며 오늘도 금림왕릉 발..

국내여행 2024.09.28

거경대학에서 고령 대가야박물관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고령 대가야박물관을 다녀와서 고령향교 답사를 마치고 홍천뚝배기 식당에서 갈비탕과 한방편육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음식도 맛 있고 푸짐하였으며'제대로 우려낸 뼈 국물은 음식이 아니라 보약입니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고길건너 '홍가네한우'에서는 '안동갈비'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우리는 점심을 먹고 대가야박물관을 탐방하였다. 박물관 주변에는 9.23~10.6. 2024 세계유산축제가 열리고 있었고2024. 9. 26~12.15. 국보순회전시 모두의 곁으로 개막식으로 분주하였다. 금림왕릉 발국조사 고유제를 비롯하여 대가야문화예술제, 夜景, 夜路, 夜說, 夜史, 夜畵, 夜市, 夜食, 夜宿을 함께하는 고령화유산 야행,대가야의 향연 등 문화유산지정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박물관..

국내여행 2024.09.28

거경대학에서 고령 고령향교를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고령 고령향교를 다녀와서 안화리 암각화를 돌아보고 우리는 고령향교를 찾았다.향교입구에는 대가야다례원이 자리하고 있었으며향교에는 9월 28일 열리는 석전대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하였고우리는 대성전에서 참배를 하고 이동훈 전교님으로 부터고령향교에 대한 유래를 듣고 명륜당에서 명심보감 강의와 회원들이 읊는 퇴계선생언행 선독시간을 가졌다. 고령향교는 국립교육기관으로 1413년(태종 13) 주산아래 건립되었고 임진왜란때 불 타서 관음사 뒷편에 중건하였다가 1702년(숙종 27) 구문유 현감이 현위치로 이건하였고1819년(순조 19) 권중이 현감이 중수하였다고 전하며이 곳은 대가야시대에는 궁성, 신라.고려시대에는 물산사(勿山寺).조선시대에는 향교가 건립되었던 곳으로 대성전에 공자를 위시한 5성과 송조 2현..

국내여행 2024.09.27

거경대학에서 고령 암각화를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고령 암각화를 다녀와서 2022년 코로나19로 착용하였던 마스크를 야외에서 전면해제를 하였던 9월 26일 08:00 거경대학 회원 80명이 고령지역으로 답사를 떠나동명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였다가 10시경 안화리 암각화에 도착을 하였다. 안화리(安和里) 암각화(岩刻畵)는 장기리 암각화로부터 약 3㎞ 떨어진 쌍림면 안화리 강변에 위치하고너비 1.5m, 높이 0.9m 바위면에 4개의 검파형(劍把形)암각화와 1개의 동심원(同心圓) 모양의 그림이 새겨져 있고좌측뒷편의 바위에도 비슷한 그림 10여개기 추가로 학인되고 있으며장기리 암각화화 갈은 비슷한 시기인 청동기에서 초기철기시대로동일한 문화를 소유한 사람들이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한방교수는암각화는 바위에 그림이나 도형을 그리거나 세긴 그림..

국내여행 2024.09.27

월천 조목선생학술대회를 다녀와서

월천 조목선생학술대회를 다녀와서 어제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秋分)을 보낸 2024년 9월 23일 14:00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2024역사인물선양학술대회로탄신 500주년을 맞은 월천(月川) 조목(趙穆)선생의 학술대회가 있었다.오늘 오전 10시에는 지역의 유림들과 문중종원들이 다래마을에 있는 종택 월천선생의 사당에서 고유제를 올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가는 길에서 만난 안동댐은 지난번에 내린 폭우로 만수를 이루었고극심하였던 녹조도 이번 강우로 조금 덜하여진 것 같았다. 국학진흥원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등록을 마치고 강당을 들어서니지역의 유림들과 전국에서 모인 후손분들 둥 500여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상호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열린 학술대회는 참석하신 내빈소개와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가 있..

문화행사 2024.09.24

안동향교 추계석전대제를 다녀와서

안동향교 추계석전대제를 다녀와서 해양주권수호와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경찰의 노고를 치하하는 해양경찰의 날인 9월 10일오늘은 '孔紀 2575年 秋季釋奠大祭'가 있는 날이어서10:00 송천동에 있는 안동향교를 찾았다. 석전대제는 성균관과 향교에서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안동향교에서도  대성전에 성현 27분의 위패를 모시고매년 2월 초정일(初丁日)에 춘계석전대제를,9월 초정일에 추계석전대제를 올리는 데 오늘이 음력 8월 8일 정축(丁丑)일이다.  주차를 하고 청아루에 도착하니석전대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명륜당을 들어서니 전교님과 헌관, 장의, 명륜회장님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석전을 준비히고 있었다. 오늘 秋季釋奠大祭時 執事로는初獻官 안동시장 權奇菖님, 亞獻官 유..

문화행사 2024.09.10

삼척 삼척중앙시장을 다녀와서

삼척 삼척중앙시장을 다녀와서 삼척 초곡항을 돌아 본15:10 우리는 재래시장인 삼척중앙시장을 찾았다. 삼척중앙시장은 1770년 삼척읍내장으로 형성되어 삼척과 함께하여 온 상설재래시장으로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새단장을 하였고매월 2일, 7일에 열리는 오일장에서는 상인들이 직접 키우거나 채취한계절특산물이 정(情)과 함께 오가고 있다고 전하며 노브랜드 등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청년몰도 자리하고 있었고파릇파른한 채소모종들과 무우, 배추 씨앗들도 많이 보였으며'달달하구', '봉황당' 등 닭강정전문점도 보였다.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문어거리'에는 문어숙회도 전시되어 있었으며알록달록한 그물망에 담겨진 싱싱한 문어들이 어항을 가득 채우고 있었고손님이 원하는 문어를 저울에 달아서 현장에서 삶..

국내여행 2024.09.02

삼척 초곡항을 다녀와서

삼척 초곡항을 다녀와서 황영조기념공원을 구경 하고기념공원 아래에 용굴과 촛대바위가 있는 초곡항을 찾았다. 먼 옛날 가난한 어부가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바다 한가운데 죽은 구렁이가 둥둥 떠 있었고 백발노인이 나타나'저 죽어 있는 구렁이를 손수 데리고 근덕면 초곡리에서 제사를 지내면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사라졌으며 이튼날 아침 배를 타고 바다를 나가보니 죽은 구렁이가 떠 있었다. 어부는 뜻 밖의 일에 당황하였으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을 되새기며용기를 내어서 지금의 초곡용굴까지 끌고 왔더니 죽었던 구렁이가 살아나움직이며 굴속으로 들어가더니 조금 지나서 용이 되어 승천하였고괴이한 일이 있은 다음부터 어부가 바다에 나가면 고기를 많이 잡아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하고 ..

국내여행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