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54

청송 주왕산으로 봄나들이를

청송 주왕산으로 봄나들이를 2021년 3월 30일 09:30 평소 자주 만나던 지인 네명이 안동을 출발하여 동안동IC~청송IC를 거쳐서 주왕산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청송에서 주왕산을 향하는 길이 많이 바뀐 것을 보니 주왕산을 온지도 오랜만인것 같다.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먹거리촌에서 도토리묵에 사과막걸리를 한잔 나누고 대전사를 거쳐 주왕산으로 갔다. 주왕산국립공원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으로 7천만년전 용암이 흘러내리며 굳은 용결응화암층 지역이 105.595㎢이고 아름다운 암봉과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제1의 명승지로 설악산과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히며 2017년 청송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구역이기도 하다. 주왕은 중국의 ..

국내여행 2021.03.31

신축년 첫 나들이를 주문진으로

신축년 첫 나들이를 주문진으로 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立春)을 하루 앞 둔 2012년 2월2일 신축년 첫 나들이로 강릉시 주문진항을 찾아 나섰다. 예년 같았으면 벌써 몇 차례 나들이를 하였을 텐데 금년에는 코로나가 만류하여 오늘에야 주문진으로 첫 나들이를 나섰다. 주문진항(注文津港)은 강릉시의 외항으로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이고 1917년 개설된 부산~원산간의 중간기항지로 1927년 개항되었다고 하며 제철을 맞은 복어를 먹기 위하여 가끔 찾는 곳이다 복어(鰒魚)는 육질이 단단하여 종이장 처럽 얇게 썰어서 쟁반에 차려 놓으면 그 쟁반 자체가 아름답게 보여 군침이 절로 꼴깍 거리기도 한다. 18세기 한양에서는 봄철에 제철을 맞은 복어국을 별미로 즐겼다고 하고 일본에서는 뚱둥한 돼지를 닮아 하돈(河豚)으로 불..

국내여행 2021.02.02

거경대학에서 제천 청풍문화단지를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제천 청풍문화단지를 다녀와서 충주나루에서 50여분간 비내리는 충주호 위를 이동하면서 월악산과 호수 주변의 막바지 단풍구경을 하다가 보니 청풍단지 위를 나르는 케이블카가 보이면서 청풍나루에 도착하였다. 청풍나루에서 버스와 다시 만나서 청풍문화재단지에 주차를 하고 1702년(숙종 28) 부사 이기홍이 창건하여 남덕문(覽德門)이라 하였고 고종때 부사 민지상이 청풍팔경을 읊은 팔영시가 있어 팔영루(八詠樓_)라 부르는 팔영문을 지나니 충주호 건설로 이건한 문화재들이 많이 있었다. 소와 얽힌 전설에서 옥황상제와 인간세상과의 전령으로 소가 뽑혀 옥황상제가 '사흘에 한 번 식사를 하도록 하라'고 인간에게 전달토록 했으나 건망증이 심한 소가 그 지시를 잘 못 전달하여 '하루에 세 번씩 하라는 데요'라 하여 ..

국내여행 2020.11.21

거경대학에서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을 다녀와서 충주 입석마을에서 고구려비 답사를마치고 본가석갈비식당에서 왕갈비탕으로 점심을 먹고나서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있는 칠층석탑 담사를 하였다. 탑평리칠층석탑(塔坪里七層石塔 국보제6호)은 화강암 석재 탑으로 통일신라 석탑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높으며 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앙탑(中央塔)이라고도 불리며 높이 14,5m인 석탑은 2층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형성하고 상륜부는 방형중층의 일반형이라 하며 현위치가 원위치로서 주변에서 가끔 기왓장이 출토되고 석탑 앞에는 석등하대석으로 보이는 8각 연화대석(蓮花臺石)이 남아 있어 이 일대가 신라시대의 절터임을 짐작할 수 있으나 이곳 유적지에 대하여 아무런 기록이 없으므로 사찰명(寺刹名)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

국내여행 2020.11.20

거경대학에서 충주 고구려비를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충주 고구려비를 다녀와서 충주 관아공원 답사를 마치고 고구려 남진정책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충주 고구려비를 찾아갔다. 충주는 육로와 수로를 통한 남북간 교통중심지이자 군사적요충지로 남한강 유역의 충적평야는 풍부한 물적. 인적 자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대 전쟁에서 필수품인 철과 동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있었다고 한다. 371년 백제의 근초고왕이 평양성을 침공할 때 고국원왕이 살해 된 복수심으로 광개토대왕이 즉위하면서 백제 공격을 시작하여 396년 한강을 건너 백제의 수도(한성)를 함락하여 백제의 아신왕은 '앞으로 영원히 고구려의 노객(奴客 :신하)이 되겠다'는 치욕적인맹세를 하였고 백제는 신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공격하였으나 광개토대왕을 이은 장수왕은 427년 수도를 국내성에서 평양..

국내여행 2020.11.20

거경대학에서 충주 관아공원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충주 관아공원을 다녀와서 20.11.19 08:00 거경대학에서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하여 단양팔경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였다가 충주 관아공원을 찾았다. 수 개월간 가을가믐이 지속되더니 때 늦은 가을비가 내리고 어제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어서 인지 오늘은 참석율이 많이 저조하였다. 관아공원은 조선시대 충주읍성 내에 있던 충주목(忠州牧)이 있었던 터에 조성된 공원으로 '중앙공원'이라고도 불리며 바깥쪽에 '충주감영문', 안쪽에 '중원루'라는 현판이 걸린 2층루각과 동헌으로 사용되었고 감영의 중심역할을 하였던 청녕헌(淸寧軒), 귀빈들이 묵던 영빈관 역할을 하였던 제금당(製錦堂)이 있으며 청녕헌과 제금당은 1870년(고종 7) 8월에 화재로 소실 되었던 것을 같은해 10월 충주목사 조병로..

국내여행 2020.11.20

삼척 임원항 나들이를

삼척 임원항 나들이를 11월 11일 11:00 반가운사람들 여덟명이 옥동네거리에 모여서 임원항으로 나들이를 하면서 회도 먹고 막바지 단풍도 구경하였다. 시민운동장 입구에는 '웅비하는 안동 세계를 품다'라는 출입문이 세워져 세계 속의 안동을 알려주고 있었으며 동안동IC를 통과하여 영덕IC에 내리니 '블루시티 영덕'이 보였고 파란 동해바다가 보이는 해안을 따라 달리다가 영덕휴게소에 들리니 화장실이 리모델링 중이어서 임시화장실이 설치 되어 있었다. 휴게소에서 소주와 안주를 사서 차중에서 한잔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 친절한 울진', '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국내유일의 자연용출온천 덕구온천' 등 홍보판을 보며 울진을 지나는데 들판에는 추수가 끝나고 짚들이 사료용으로 뭉쳐지고 있었다. 볏짚으로 지붕잇고 가마니..

국내여행 2020.11.11

남도여행 보령시 천북에서 굴구이로 점심을

남도여행 보령시 천북에서 굴구이로 점심을 마지막날(10월 30일) 목포여행을 마치고 벌교IC로 가는 길을 가다보니 도로표지판에 일로가 표지되어 찾아보니 무안군 일로읍이 었었다. 경상도사투리로 일로(이리로)갈까? 절로(저리로)갈까?가 여기서 유래된것이 아닐까??하며 한바탕 웃었다. 고벌교IC로 진입하여 고창고인돌휴게소와 대청휴게소에서 쉬었다가 광천IC에 내려서 천북굴단지를 찾아갔다. 목포를 지나 보령으로 오는 주변에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에는 볏짚사료들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옛날에는 볏집이 여러가지로 우리생활에 사용되고 있었으나 볏집으로 이으던 초가지붕은 지붕개량이 다 되었고 새끼는 비닐끈으로, 가마니는 비닐포대로 대체 되어 버렸으며 지금 들판에서 묶어지는 볏짚은 원형조사료로 묶어져서 흰색, 분홍, 오렌지..

국내여행 2020.11.01

남도여행 목포에서 마지막밤을

남도여행 목포에서 마지막밤을 목포가족관관광호텔에 여장을 푼 우리는 민어의 거리에 있는 목포아낙네 식당을 찾아 민어회를 먹으러 갔다, 목포(木浦)는 상고시대 마한에서 백제 물아해군, 신라때 면주로 불리다가 나주의 남쪽포구(남포)라 하여 남포~맑포~목포로 불려왔다고 하며 고러 혜종때 물양군, 조선 고종대 무안군이 되었다가 1897년 목포항이 개항되고 1949년 목포시로 개칭 되었다고 한다. 목포역을 지나 민어의 거리를 찾아서 목포아낙네 식당을 들어서니 메뉴판에 1인체험비 15,000원이란 표시가 이색적이다. 민어회에 잎새주 한잔을 나누며 먹고나니 민어 껍질과 뼈다귀 다대기가 나왔고 이어서 나온 벌겋게 양념이 된 매운탕은 내장을 함께 넣은 것이 달랐고 사장님이 어디서 왔느냐고 묻길래 안동에서 왔다고 하니 간고..

국내여행 2020.11.01

남도여행 목포해상케이블카를 다녀와서

남도여행 목포해상케이블카를 다녀와서 14:00경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스테이션에 도착한 우리는 건너편 '뜰채'에서 낙지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케이블카여행을 하였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3.2㎞, 해상구간 829m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155m로 가장 높으며 북항, 유달산, 고하도 등 세곳의 정류장을 가지고 있다. 북항스테이션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유달산을 넘어 고하도스테이션으로 넘으니 유달산 절경과 멀리 목포대교가 보이고 바다의 아름다움도 볼 수가 있었으며 고하도용오름숲길을 다음기회에 걸어 보기로 하고 돌아오면서 유달산스테이션에 내려 마당바위로 올라가서 목포시가지와 다도해의 모습들과 유달산의 바위들을 구경하고 내려왔다. 유달산(儒達山 228)은 노령산맥이 무안반도 남쪽에서 용솟음쳐 머문 산으로 해가 뜰 ..

국내여행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