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95

청송정원 백일홍을 구경하고

청송정원 백일홍을 구경하고 2021년 9월 12일 주왕산 절골계곡을 트래킹하고 안동으로 돌아오는 길에 파천면에 자리한 백일홍단지를 구경하고 왔다. 청송정원은 피천면 용정천변에 조성된 전국최대의 백일홍화원으로 코로나시대의 다양한 관광수요를 대비하여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 느낌과 쉼이 있는 힐링공간으로 360,000㎡의 면적에 오색빛갈의 백일홍을 심고 각종의 조형물과 포토죤을 설치하여 지난 1일 개장하였다고 한다. 이달 말까지 중앙무대에서는 각종 공연과 행사가 이루어 지고 지역단체들이 담당구역을 정하여 단지별로 가꾸어 오고 있었으며 중앙전망대는 아직 공사중에 있었고 무료입장을 하면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오색의 우산(양산)을 빌려주어서 꽃밭을 걸어다니는 우산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었다. 백일홍(百..

국내여행 2021.09.13

청송 주왕산절골계곡을 다녀와서

청송 주왕산절골계곡을 다녀와서 어제는 세계를 놀라게 하였던 911테러사건 20주년 이었고 다음주에는 태풍 '찬투'가 북상을 한다는 9월 12일 지지회원 네 명이 절골계곡으로 가을나들이를 하였다. 주왕산국립공원은 1976년 7천만년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빚어낸 수려한 경관 105.595㎢를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영남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져 있고 폭포와 기암절벽이 있고 우람한 남성미를 자랑하는 주왕계곡과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영화로 유명세가 더 해진 주산지와 트래킹을 즐기며 여성의 향기가 나는 듯한 은밀한 비경을 볼 수 있는 절골계곡이 있는데 오늘은 그 절골계곡을 찾아보았다. 또 청송군에서는 동부 주왕산일대를 2019년 3월 1일자로 행정구역..

국내여행 2021.09.13

영주 성혈사를 다녀와서

영주 성혈사를 다녀와서 아름다운 경치를 눈에 담기도 하고 옛 선비들의 발길을 더듬어 보면서 소나기에 몸도 적시며 초암사와 달밭재, 죽계구곡 탐방을 마치고 배점주차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비가 그쳤으니 인근의 성혈사를 들렸다가 오늘의 여행을 마치기로 하였다. 배점마을에서 동쪽으로 한참을 오다가 국망봉쪽으로 숲길을 올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마득한 계단을 오르며 누각을 지나는데 안동에서 오신 여성분들이 나한전은 꼭 들려보라고 조언을 하였다. 가파른 계단을 힘들게 올라서 어두컴컴한 누각아래를 지나니 환한 경내가 펼쳐지면서 바로 앞에 대웅전이 보였고 대웅전을 지나 산신각을 지나니 나한전이 있었다. 성혈사(聖穴寺)는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에 속한 전통사찰로 국망봉 아래 위치, 바위굴에서 성인이 나왔다..

국내여행 2021.07.12

영주 죽계구곡을 다녀와서(2)

영주 죽계구곡을 다녀와서(2) 달밭재에서 소나기를 만나 내리막길을 내려오는데 걱정을 많이 하였으나 초암사까지 내려오니 안심이 되었고 초암사에서 배점마을로 내려오면서 이미 옷은 젖었으니 올라갈때 보지 못했던 죽계구곡중 제5곡에서 제9곡을 보기로 하였다. 죽계구곡(竹溪九曲)은 국망봉(國望峰)으로 부터 흘러 내리는 여울이 산굽이를 돌때마다 절경을 이루어 풍기군수를 지내신 퇴계선생이 경치에 심취되어 산수를 즐기면서 아홉구비를 헤아려 이름을 붙이고 죽계구곡이라 했다고 전하나 명소마다 명칭은 퇴계선생이 붙였지만 후세 사람들이 암벽에 서각(書刻)하는 과정에서 오류(誤謬)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제5곡은 청련동애(靑蓮東崖)로 안간교(安干橋)를 세웠던 흔적으로 청련암 동쪽 벼랑에 인위적으로 판..

국내여행 2021.07.12

영주 죽계구곡을 다녀와서(1)

영주 죽계구곡을 다녀와서(1) 초암탐방센터에서 초암사로 오르면서 죽계계곡 제4곡에서 초암사 위에 있는 제1곡까지의 절경을 구경하였다. 죽계(竹溪)는 소백산 국망봉에서 발원하여 소수서원을 지나 영주 서천으로 이어져 내성천으로 연결되는 계곡을 말한다. 초암계곡을 흐르는 산과 계곡의 수려함을 주변 사람들이 닮아 고려말 안축은 죽계별곡을 통해 자연을 즐기며 학문을 숭상하는 고향사람들을 자랑하였고 주자에게 무이산이 있다면 안향에게는 죽계계곡이 있어 소수서원과 죽계계곡이 성리학의 성지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선비들이 평생에 한번이라도 걸어 보고자 하였던 길로 찾아와서는 절경에 감탄하여 많은 시문을 남기도 하였던 선비들의 순례길 이었다고도 한다. 퇴계선생은 소수서원앞 취한대를 1곡으로 정하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9곡..

국내여행 2021.07.11

소백산 달밭골가는길을 다녀와서

소백산 달밭골가는길을 다녀와서 초암사를 출발한 우리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를 따라 달밭골과 비로사를 길을 걸었다. 소백산은 산자락마다 선조들의 오랜 문화가 숨을 쉬며 불국정토의 꿈과 대동사회의 이상을 이야기하는 12자락길이 있어 자락길을 탑방하면서 선조들과 만날수 있고 미래와도 만날수 있는 살아있는 산이라 한다. 소백산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경북 영주와 봉화, 충북의 단양에 걸친 322.01㎢에 1987년 12월 14일 우리나라에서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비로봉(1,430), 연화봉(1393), 국망봉(1420), 도솔봉(1,314) 등 영봉들이 어울려 부드러운 산세와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고 식물자원은 철죽 등 1,349종, 동물자원은 포유류 둥 2,610종이 분포..

국내여행 2021.07.11

영주 초암사를 다녀와서

영주 초암사를 다녀와서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하루 앞둔 7월 10일 자주 만나는 지인 네 명이 소백산 초암사계곡으로 여행을 떠났다. 안동을 출발하여 영주를 거쳐 순흥소재지를 지나는 로타리에는 철재로 높다랗게 만들어진 조형물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으며 우리는 배점마을을 지나 초암탐방지원센터에 주차를 하고 초암사를 올랐다. 초암사(草庵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16교구 본사인 고운사에 속하는 사찰로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부석사 터전을 보러 다니실때 초막을 짓고 수도하며 임시거쳐 하던 곳으로 부석사를 지은 후 절을 세웠다고 하나 창건이후 연혁은 전하는 것이 거의 없으며 1935년 金祥鎬스님이 초가로 다시 세웠으나 6,25때 소실되었고 후에 이영우스님이 3칸 법당을 세우고 민덕기 스님이 주석하다가 비로사..

국내여행 2021.07.11

거경대학에서 예천 병암정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예천 병암정을 다녀와서 하늘자락공원을 구경하고 오늘의 마지막 답사지로 병암정과 별묘를 찾아갔다. 병암정 뒷산에는 백로떼들이 소나무 위에서 노니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우리는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강을 건너 300여m를 걸어서 병암정으로 갔다. 병암정(屛巖亭)은 1898년에 법무대신 이유인이 한양에서 금당실로 내려와 북서쪽을 향한 커다란 바위 위에 정면 5칸 측면 2칸의 '-'자형 팔작지붕으로 세운정자로 원래 이름은 옥소정이었으나 1920년 예천권씨에서 매입하여 병암정으로 바꾸었고 조선중기 학자 수헌 권오복(睡軒 權五福 1467~1498)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한 장소였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권원하(權元河)의 활동거점이였으며 정자건축에 적합한 입지조건은 물론 연못, 석가산(石假山) 등의 ..

국내여행 2021.06.20

거경대학에서 예천 하늘공원전망대를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예천 하늘공원전망대를 다녀와서 용문사를 출발하여 내려오던 버스는 좌측편에 있는 가파른 도로를 올라서 하늘자락공원에 도착하여 우리는 전망대로 올라갔다. 하늘공원전망대는 높이 23.5m 폭 16m의 고층전망대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밤하늘의 은하수를 모티브로 하여 별빛이 소백산으로 흘러내리는 형상으로 136m의 나선형계단으로 올라가며 360도 조망이 가능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최상부의 캐노피구간의 차양시설이 무게감을 주며 조망테크의 형상, 그 정상에는 아름다운 소백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전망애에 올라서 주변을 돌아보니 멀리 도청소재지의 모습도 보이고 주변 산들이 발아래 펼쳐지고 발전소 상부댐(어림호)는 물이 비어 있었으며 전망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와 하늘자락공원을 ..

국내여행 2021.06.20

거경대학에서 예천 용문사를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예천 용문사를 다녀와서] 초간정 답사를 마친 우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인 소백산 용문사를 찾아갔다. 용문사(龍門寺)는 870년 두운조사사 창건하여 936년 태조가 직접 중건했고 1165년(의종 19) 왕명으로 중수했다고 하며 1171년(명종 1) 태자의 태를 일주문 밖에 묻은다음 '용문산 창기사'라 바꾸고 1179년 부터 15년간에 걸쳐 대대적인 불사가 이루어졌으며 1478년(성종 9) 소헌왕후의 태실을 봉안하고 '성불산 용문사'라 하였으며 1783년(정조 7) 문효세자의 태실을 쓰고 '소백산 용문사'라 하였다고 전하며 1835년( 현종 1) 화재로 소실된 것을 역파대사가 상민 부열과 중건하였으며 대웅전(보물 제145호), 윤장대(보물 제684호), 용문사교지(보물 제72..

국내여행 202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