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무덤* 어느 추운 겨울날 강원도 철원 깊은 골짜기에 하얀눈이 수북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눈이 내리고 있는 산골짜기를 찾는 두 사람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 이었습니다. 눈길을 빠져 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 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너의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으신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 6'25 사변을 맞아 부산까지 밀려갔다가 인천상륙작전으로 압록강까지 전진하였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1951.1.4 후퇴하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철원 깊은 골짜기로 후퇴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어린 아이 울음소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