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면 신석리 세효각을 다녀와서 중국 춘추시대 진(晉)나라 충신이었던 개자추(介子推)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불을 금지하고 찬밥을 먹어 왔던 한식(寒食)날인 4월 5일 안동무궁화분재교육을 마치고 덤산등산로 입구에 있는 세효각을 돌아 보았다. 세효각(世孝閣)은 안동권씨 동정공파 음곡문중에서 관리하는 비각으로 1808년(순조 8)에 정려(旌閭)를 받은 권성범(權聖範) 효자와 1941년 정려(旌閭)를 받은 아들 권사도(權思度) 효자의 정려비(旌閭碑)가 모셔져 있었고 동문동에 있다가 묘소 아래인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권성범(權聖範) 효자는 안동시 동문동 부근에 살면서 부모님께 지극한 효성을 다 하여 왔고 부친의 상을 당하여 산소에서 시묘(侍墓)살이를 하던 중 집에 계신 어머님의 문안을 위하여 잠시 귀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