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 25

청명일에 누룽지백숙으로 점심을

청명일에 누룽지백숙으로 점심을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일인 4월 4일 아침에는 비가 살짝 내리더니 온 종일 흐리고 있었고 12:30 4인회가족들이 '몰개골누룽지닭백숙'에서 토종닭능이백숙으로 점심을 먹었다. 청명(淸明)은 춘분과 곡우사이의 절기로 한식(寒食)과 자주 겹쳐지기 때문에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하였고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따르면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를 비벼서 새 불(火)을 일으켜 임금님에게 바치며 임금님은 이 불을 정승과 판서를 비롯한 문무백관과 고을수령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이를 사화(賜火)라 하였다. 수령들은 이 불을 한식날에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묵은불(舊火)을 끄고 새불(新火)를 기다리는 동안 밥을 지을수 없어 찬밥을 먹는다고 해서 한식이라 하며 열양세..

기념일들 2024.04.04

꽃진다 서러워 말아라, 한때는 저도 누군가에게는 전부였어라

봄이다. 꽃이 피었다. 그래서 어쨋단 말이냐 ? 봄이면 봄이고 봄이 오면 오는것이고 가면 가는 것인데. . . 집에서 혹은 병원과 시설에서 오늘만을 사는 친구들이 봄이라고, 꽃이 피었다고 수선을 떠는 날보고 핀잔을 주고 눈을 흘기지만 그대는 지금 그 눈 흘기는 마지막 봄을 사는지도 모르고 화들짝 꽃을 피워 현란한 봄춤을 추는 벚꽃도 이제 마지막 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 ! 그래서 눈 흘기고 혀를 차는 친구가 있다손 치더라도 봄을 화 ~아 악 붙잡아 앉히고 바람불어 꽃잎지는 저 아까운 꽃들을 그대도 한때는 누구에겐가 전부였었다 하면서 눈물 담아 이별하는 마음 따숩은 친구들을 위해 봄비 내리는 벚꽃길을 이리저리 꽃잎따라 쫒고 자욱마다 눈길주며 이리도 바쁜 어느 봄날 오후를 그대거니 하면서 집에서 ..

친구여행기 2024.04.04

도연명이 읊은 득심골 우리집

올 겨울 추우라치면 머릿맡에 병풍을 두르고 외풍을 잠자게 하였다 문득 바라보니 검은건 글씨요 그리는 필체가 자못 유려하다. 까막눈이어서 글자는 제대로 읽지못하니 도움을 청하는수 밖에 없다. 도연명이 읊은 讀山海經을 써서 보내준 中觀 황 재국 교수에게 뜻을 물었더니 답을 보내왔다. 나의 사는 법이나 , 집을 그린 내용도 , 그리 살라는 뜻도 , 어찌 그리도 내것인가 말이다 내 그리 살리라 도연명만 그리 살겠는가 孟夏에 草木들은 자라고 집 주변의 나무는 가지와 잎이 무성하였다. 뭇새들은 깃들곳 있음을 즐겨하고 나도 또한 내집을 사랑하노라. 이미 밭갈고 씨도 뿌렸으니 때로는 또 나의 책도 읽는다. 내 사는 窮巷은 거리에서 멀었거니 자못 친한 이의 수레도 그냥 들리곤 한다네. 欣然히 봄 술을 기울이며 내 園中의..

친구여행기 2024.04.04

강변으로 벚꽃축제나들이를

강변으로 벚꽃축제나들이를 1979년 KBS FM방송이 개시되었던 4월 2일 10:00 안동시는 식목일을 맞아 낙동강둔치 다목적광장에서 남부산림청, 안동산림조합과 함께 「내 나무갖기캠패인」으로 유실수, 관상수, 경제수 등 29종 37.000본을 확보하여 1인당 5본씩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하여 성황을 이루었고 이날 행사에서는 안동시화인 매화묘목 4,000본과 안동무궁화묘목 500본도 함께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내일부터 또 봄비가 내린다고 하여 만개한 벚꽃이 봄비로 사라져 버리지나 않을까 싶어 점심을 먹고 강변으로 벚꽃축제장 나들이를 하였다. 청소년수련관에 도착을 하니 아래쪽에는 노란개나리가 웃으며 푸른잎과 함께하고 벚꽃은 만발하여 함박웃음으로 반가이 인사를 하면서 노란 개나리와 하얀 벚꽃이 함께 피어서 장..

나들이 2024.04.02

안동권씨제례위원회 양소 헌관들 단일화하기로

안동권씨제례위원회 양소 헌관들 단일화하기로 안동권씨대종회 제례위원회(위원장 권정창)는 3월 28일 오전 11시 안동시 평화9길 46 - 13(평화동) '한정식 청운'에서 권정장 제례위원장, 권철환 안동종친회장, 권오익 대종회 안동사무국장, 제례위원 등 모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위원회의를 개최하였다. 제례위원회는 매년 시조 태사공 묘소와 아시조 낭중공 단소의 춘, 추 향사 때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찬자(贊者), 축관(祝官) 등 5명의 헌관과 이들을 보조하는 재유사(齋有司) 및 별유사(別有司)를 선정한다. 그러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매년 시조 및 아시조 양소(兩所)의 헌관들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회의 결과 헌관과 재유사 및 별유사의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양소(兩所..

친구여행기 2024.04.02